특급 족보

대외활동 합격 비결 [한국사/인문학/경제칼럼] 조회수 : 8602

국토대장정, 기자단, 마케터, 봉사활동 등 대외활동은 그 특성에 따라 전형 과정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 신체검사나 활동 계획서, 프레젠테이션이 첨가되거나 생략되는 형식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자기소개서를 포함한 서류 전형, 그리고 그것을 기반으로 한 면접이 전형 골자다.  



① 자기소개서

신입사원 공채, 인턴과 다른 점이 있다면 다른 어떤 것보다 ‘이 활동이 하고 싶은 이유’가 솔직하고 분명하게 담겨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부분이 설득적으로 자기소개서에 녹아 있다면 자신의 장단점, 난관을 극복한 경험 등 기타 소개는 없어도 무방하다는 게 인사담당자들의 한결같은 조언이다. 가령 봉사단에 지원한 사람이라면 ‘봉사를 하려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전면에 배치하고, ‘비슷한 봉사 경험’ 그리고 ‘앞으로 봉사를 통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등을 매끄럽게 연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업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봉사하는 것 자체가 좋아서’ 등의 내용은 사족이 될 뿐이다. 



② 활동계획서

구체적이고 흥미롭게! 활동계획서는 이 두 가지만 염두에 두면 된다. 활동계획서는 말 그대로 ‘이 지원자가 뭘 어떻게 할 생각인지’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답변이다. 예를 들어 해외탐방 프로그램에 지원했다면 해당 지역에 대한 사전 정보를 충분히 인지한 뒤, 한두 가지로 자신만의 활동 포인트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역사 + 홍보’, ‘문화 + 마케팅’ 등으로 기업 활동과 연계된 콘텐츠를 구상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여기에서 한 가지 명심할 것은 너무 진지할 필요는 없다는 점이다. 확실한 자기 주관을 갖고 활동에 임하되, 약간 엉뚱하더라도 대학생다운 재기발랄한 ‘상상’을 입혀주는 게 좋다. 



③ 면접

자신이 작성한 자기소개서와 활동계획서가 결코 면접용이 아니었다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면접에서 보여줄 자신의 이미지나 발언 등이 면접관들이 갖고 있는 서류와 일맥상통해야 한다는 말이다. 마케팅이나 해외봉사 등에 대한 구구절절한 텍스트와는 달리 면접장에서 적극적이지 않다거나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면접관들은 금세 알아채고 만다. ‘대외활동에 이름만 올리려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사실 기업 입장에서는 대외활동 참가자 한명 한명이 자신들의 소중한 홍보 자산이다. 그렇기 때문에 절실함을 바탕으로 활발하게 활동할 사람을 뽑고 싶어 한다. 조금 서투르더라도 자신의 스토리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자.  



대외활동 면접 이렇게 대비하자!


“자신의 장점과 기업을 잘 연계시켜야”

면접관의 격한 환영 인사로 면접이 시작돼 끝날 때까지 크게 웃고, 박수치는 분위기가 지속된다. 압박질문 대신 지원자들의 끼와 열정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둔 면접이다. ‘하나금융그룹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나는 하나금융그룹의 CSR 활동인 ‘하나 키즈 오브 아시아’라는 봉사활동을 통해서 이미 하나금융그룹을 겪어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와 연관해 하나금융그룹이 추구하는 비전이 나와 적합한 것 같다는 답변을 했다. 여러 질문이 있었지만, 결국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무엇인지 명확히 분석해 보고 그것을 바탕으로 하나금융그룹과 자신을 연관시킬 필요가 있다. 

- 고재범(한양대 경영 4, 하나금융그룹 스마홍 4기)


“미리 예측할 수 없지만 순간에 진심을 다 담아야”

지금까지 겪은 대외활동 면접 중 가장 젊고 편한 분위기였다. 개별질문 이외에 공통질문이 있을 때 선착순으로 답변을 받았다. 면접관들은 ‘얼마나 적극적으로 먼저 답변을 하느냐’와 ‘자신의 답변으로 인해 답변을 못하게 되는 다른 지원자들을 얼마나 배려해주는가’를 동시에 봤다. 외워서 유창하게 답변하는 것보다는 목소리가 조금 떨리더라도 진심을 담은 답변을 더 선호하는 것 같았다. 공통질문으로는 ‘GLOVE 단원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하는 덕목’이 나왔는데 자신이 주최 측이라면 어떤 사람을 선발하고 싶을 것인지에 대한 것을 미리 고민해보는 게 좋을 듯하다. 개별질문은 ‘경찰대에 대한 편견이 있다면, 그것을 어떻게 깰 수 있을 것인가’라는 것이었다.

- 백민정(경찰대 행정 3, G마켓 GLOVE 22기)


“주도적으로 면접 분위기 이끌어야”

면접 분위기는 다른 대외활동에 비하여 다소 딱딱하다고 느꼈지만 내가 먼저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어갔던 것이 합격의 비결이었다고 생각한다. 첫 질문은 ‘서울메트로가 운행하는 노선과 운행 비율이 얼마인가’였고, ‘지금 지하철 공익광고를 한다면 무엇을 어떤 형식으로 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나는 연두색 옷을 입고 가서 “서울메트로가 100% 책임지고 운행하는 2호선의 색깔”이라고 했더니 재치 있었다는 평을 들었다.

- 윤솔(고려대 사회 3, 서울메트로 대학생홍보단 해피메신저 4기)



온라인에디터 jobnj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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