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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기자단이 간다] ‘솔데렐라’에서 ‘NEW 초통령’으로.. 보니하니 MC 진솔 “이런 애교도 괜찮을까 항상 고민해요” [스타 엿보기] 조회수 : 7795

‘솔데렐라’에서 ‘NEW 초통령’으로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MC 진솔 

“이런 애교도 괜찮을까 항상 고민해요”


매일 오후 6시면 전국의 ‘초딩’들을 TV 앞으로 모이게 만든다는 인기 프로그램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11대 하니 이수민에게서 바통을 이어받아, 지난해 9월 12대 하니로 발탁된 에이프릴 진솔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고 하는데…. 상큼 발랄한 미소와 애교로 무장하고 ‘NEW 초통령’으로 주목받는 진솔을 <캠퍼스 잡앤조이> 대학생 기자가 만났다.   



에이프릴 진솔은 지난해 1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의 새 MC로 발탁됐다. 평일 내내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MC와 동시에 걸그룹 활동을 병행하느라 지칠 법도 한데 그녀는 시종일관 밝은 미소로 씩씩하게 이야기했다. 


새 하니로 활동을 시작한 지 벌써 200일입니다. 

매일 생방송하면서 ‘시간이 참 빠르게 간다’고 느끼긴 했는데, 벌써 200일이라니! 생각도 못 했어요. 인터뷰 덕분에 200일을 기념하게 됐네요. 


MC 오디션을 회사 몰래 지원했다고 들었어요. 데뷔 전부터 MC에 꿈이 있었나요?

관심은 있었지만 정말로 MC가 될 거라곤 생각 못 했어요. 용기가 나지 않았죠. 그런데 주변에서 “너는 성격도 좋고, 말도 잘하니까 MC를 해보면 어때?” 하고 격려를 많이 해주셨어요. 그런 이야기를 듣다 보니, 조금씩 용기가 생긴 것 같아요. 마침 그때 <보니하니>의 새 MC 오디션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들었죠. 회사 몰래 지원해 영상 오디션을 봤고, 운 좋게 합격했어요.  


지난해 겨울에는 세 번째 미니 앨범 활동과 <보니하니> MC 활동을 병행했죠. 음악 방송도 <보니하니>도 모두 생방송이라 힘든 점이 많았을 것 같아요.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죠. 체력적으로 좀 힘들긴 했어요. 하지만 둘 다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이잖아요. <보니하니>와 앨범 활동 양쪽 다 소홀히 할 수는 없었죠. 즐거운 마음으로 신나게 일하려고 노력했어요. 회사 관계자분과 에이프릴 언니들도 많이 신경 쓰고 배려해주셨죠. 덕분에 정해진 스케줄 시간에 늦은 적이 없답니다.  



시청자 입장에서 보는 것과 실제 진행하는 것이 어떻게 다르던가요? 

스튜디오에서 직접 진행해보니 부담감이 더 크더라고요. ‘내가 이렇게 말하면 시청하고 있는 친구들이 잘 이해할까?’ 혹은 ‘이런 애교는 부담스럽게 느끼지 않을까?’ 등의 고민도 많이 했어요.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이다 보니 그 친구들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죠. 


생방송 직전, 긴장감을 떨쳐내는 본인만의 방법이 있나요?

처음엔 긴장을 많이 해서인지 필요 이상으로 오버하게 되더라고요. 지금은 어느 정도 부담을 덜었어요. ‘방송이니까 완벽해야 해’라는 생각보다 편하게 동생을 대하듯 하려고 마음먹었거든요. 그러고 나니 예전보다 훨씬 긴장을 덜 하게 되고 자연스러운 모습이 나오더라고요. 


진솔 ‘하니’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평소 성격이 워낙에 밝고 털털한 편이라 그런 모습을 방송으로도 많이 전하려고 해요. 그렇게 하면 시청하는 친구들이 저만의 친근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방송인이나 연예인이라는 느낌보다 옆집 언니 또는 친언니 같은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제가 동생이 없어서 동생을 대하는 게 어색하긴 하지만 많이 노력하고 있으니 예쁘게 봐주세요! 

 

생방송 중 일어나는 돌발 상황에는 어떻게 대처하나요? 

<보니하니> 방송 중 ‘행운의 여보세요’라는 전화 연결 코너에서 돌발 상황이 많이 생겨요. 전화 연결이 중간에 끊어지거나, 예상치 못한 답변을 듣기도 하죠. 저는 아직도 그런 상황을 대처하는 모습이 미숙한데 같이 MC를 보는 동우 오빠가 많이 도와주고 있어요. 

 

'보니' 신동우 MC과의 호흡은 어떤가요?

처음에는 많이 어색했는데, 지금은 엄청 친해졌어요. 주변 사람들이 방송에서도 친한 모습이 티가 난다고 하더라고요. 동우 오빠는 ‘츤데레’ 성격이라 말없이 잘 챙겨줘요. 표현을 많이 하는 제 입장에서는 조금 답답할 때도 있지만 호흡은 최고입니다.(웃음)



언제부터 연예인의 꿈을 갖게 되었나요?

초등학교 5학년 때일 거예요. 원래는 내성적이었는데, 담임선생님과 친구들이 무대를 함께하자고 제안했어요. 무대에 올라 박수를 받았는데, 기분이 정말 짜릿하더라고요. 그때부터 제 꿈은 무대에 서는 가수가 됐어요.


데뷔하기까지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저는 운 좋게도 연습생 생활을 길게 하지 않은 편이에요. 그래서 데뷔하기 전보다 데뷔 후에 배운 게 더 많아요. 천천히 연습생 시절에 익혀야 할 것을 데뷔 후 빠르게 습득하려니 조금 힘들긴 했죠. 작년에는 나이가 어려 오후 10시 이후에는 방송 활동을 할 수 없다는 제한도 있고요. 팬들은 제가 10시만 되면 사라진다고 ‘솔데렐라’라고 불렀어요.(웃음)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진솔: 여러 분야에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작곡이나 작사도 배우고 싶고, 예능 프로그램 MC에도 도전해보고 싶고요. 에이프릴이 음악 방송 1위를 하는 날도 꼭 왔으면 좋겠어요.


박해나 기자/송명석 대학생기자 phn0905@hankyung.com

사진 서범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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