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라이프

정윤이의 사진일기. 프롤로그 조회수 : 9245

#2012년 가을

그녀라고 하기엔 너무 어린 이 친구와 나는 온라인 커뮤니티 '스펙업'에서 대외활동 멘토-멘티로 처음 만났다.



l 생활맥주


한 번은 오프라인 모임이 한 번 있었는데 끝나고 다 함께 간단하게 맥주를 마시러 갔다. 한 친구가 자기는 사이다를 시켜야 한다고 했다. 바로 이 친구였다. 이유를 들어보니 당시 이 친구는 주민등록증상 술을 마실 수 없는 나이였다. 빠른 94년 생, 19살. 


아니 스무 살도 안 된 친구가 무슨 벌써부터 대외활동을 하지? 당시에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날 이후 우리는 페친(페이스북 친구)이 되었고 가끔 연락하는 사이로 지냈다. 


#어느 무더운 여름 날

그러던 7월 무더운 여름 어느날(3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음), 시발점은 카톡이었다.



l 실제 카카오톡 대화 재구성


19살 신입생이 무럭무럭 자라 교환학생을 간다고 하니 내가 다 이상하고 설렜다. 그리고 궁금했다. 페이스북에서 가끔 사진으로 근황은 알고 있었지만 무슨 생각으로 중국까지 날아가게 되었는지, 가서는 또 잘 할지, 밥은 잘 챙겨 먹을지 기타등등(갑자기 엄마 빙의).


그래서 나는 평소 필카(필름카메라)로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이 친구에게 사진으로 교환학생 일기를 한 번 써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그렇게 '정윤이의 사진일기'는 시작됐다. 


기상천외한 사진들로 채워진 일기가 될지 틀어박혀 공부만 하는 사진만 가득한 일기가 될지 알 수 없다. 아무래도 된다. 괜찮다. 어떤 사진이든 어떤 이야기든 모두 이 아이의 소중한 경험이고 청춘의 한 조각이 될 것이다. 그거면 충분하다.


1화. 4주 짜리 연수 프로그램으로 뉴질랜드 다녀왔어요!(커밍순)


작가소개



이름 박정윤

현재상황 94년생, 부천 토박이. 2012년 광운대 동북아통상학부 입학 후 잠시 노원 거주. 특별히 잘나지도 못나지도 않은 대학생활을 하다가 2015년 여름 뉴질랜드 4주 체류를 거쳐, 1년 동안 중국으로 교환학생을 가게 됨.

목표 한 번 사는 인생, 후회 없이 살자.

한마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평범 of 평범한 여대생. 3학기를 남겨두고 덜컥 1년 중국 교환학생을 신청. 이유는 오로지 ‘지금 안 가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서!’



기획·정리 캠퍼스잡앤조이 nyr486@hankyung.com

글·사진 박정윤


칼럼연재 신청 및 문의 nyr48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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