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성 고득점 전략

[2014 공채 대비 인문학 노트] 역사상 저평가된 인물, 삼봉 정도전 [인적성 문제풀이] 조회수 : 7552

2014 하반기 현대차 HMAT 기출문제



▶ QUESTION

신사임당은 살아생전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사후에 아들 율곡 이이 등 사림이 정권을 잡고 신사임당을 존중하면서 부각되었다. 본인의 관점에서 역사상 저평가되었다고 생각되는 인물에 대해 써라.(2014년 하반기 현대차 HMAT 역사에세이 기출문제)



▶ SOLUTION

민본국가를 꿈꿨지만 정치적 갈등의 희생양이 된 ‘정도전’

조선 역사에서 가장 저평가됐던 사람은 삼봉 정도전이다. 삼봉은 조선을 설계한 사람이지만 태종 이방원과의 정치적 갈등에 의해 제거됐다. 그 후 고종에 이르러 그의 이름이 복권될 때까지 정씨 집안은 숨어 살아야 했다.


이성계를 도와 조선을 건국한, 조선의 장자방을 꿈꾸었던 삼봉 정도전은 유교를 국교로 하는 민본정치가였다. 하지만 태종 이방원의 꿈은 왕권이 강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었다. 결국 이방원의 뜻에 따라 조선은 정도전의 기대와 달리 왕과 신하를 위한 나라가 된다. 이러한 생각의 차이로 정도전이라는 이름 석 자는 조선 500년 동안 사라지게 된다. 


정도전과 정몽주가 제거된 후에 조선에는 당파싸움으로 인한 사화가 수차례 일어났다. 그 핵심에는 기(氣)를 중시하는 서인 세력과 리(理)를 중시하는 동인의 다툼이 있었다. 학술적으로는 주자의 성리학을 한층 발전시킨 계기였지만 정치적으로는 신하와 왕 사이의 권력 싸움이었다. 안타까운 것은 백성을 중심으로 하는 세력이 어디에도 없었다는 사실이다. 왕이 중심이든, 신하가 중심이든 백성이 잘살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정도전의 꿈, 그것이야말로 백성이 중심이 되는 민본국가였다.




정도전의 꿈, 백성을 풍요롭게

정도전의 꿈을 기업의 경영진들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올바른 기업이라면 고객의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 고객이 만족하지 않는 기업은 반드시 경쟁의 대상이 되고 그 수명도 길지 못하다. 


우리는 저평가된 역사적인 인물, 정도전을 재조명하듯이 저평가된 정도전의 꿈 ‘백성이 행복한 나라’를 다시 되살려서 삶의 현장에서 적극 활용해야 한다. 


정도전은 고려가 멸망하던 시절, 백성의 굶주림을 보다 못해 불교로 망친 나라를 버리고, 유교로 새 세상을 만들려고 했다. 사실 조선은 이성계의 계획이 아니라 정도전, 권근과 같은 신진세력들의 계획으로 이뤄진 나라다. 그 의도에는 아랑곳없이 오로지 권력욕에만 관심이 있었던 이방원은 권력을 잡기 위해 조선 창업의 정신을 저버렸다. 조선은 시작부터 시대정신을 버리고 고려의 허물을 그대로 덮어쓴 꼴이 된 것이다. 조선의 유학을 지금 사람들은 성리학이라 하고 퇴계의 학문을 높이 숭상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양반들의 이상이었지 그 안에는 백성이 들어 있지 않았다. 


우리는 지금 정도전의 꿈을 다시 상기할 필요가 있다.백성이 잘사는 나라, 백성이 배부른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글 이동우 롯데중앙연구소 HR Leader


온라인에디터 jobnj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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