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직업이 궁금하다

“열린마음, 고객지원, 금융애정 3박자 갖추니 미래에셋 합격” [스펙 뛰어넘기] 조회수 : 11277

[취업문 이렇게 뚫었어요]미래에셋생명 박해륜․정재영 씨


미래에셋생명의 인재상은 ‘고객우선, 창조적지식인, 윤리의식, 리스크관리’다. 올해로 입사 4년차, 여전히 팀 내 막내지만 어느덧 대리 직급을 단 박해륜(왼쪽), 정재영 씨는 인재상에 딱 맞는 인물이다. 사진=김기남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4년 만에 신입사원 공개모집에 나섰다. 모집 직무는 영업 관리를 포함한 전 분야로 근무지는 서울과 판교 그리고 전국 지점이다. 

미래에셋생명의 인재상은 ‘고객우선, 창조적지식인, 윤리의식, 리스크관리’다. 미래에셋생명 인사혁신팀 김석준 인사담당자는 “금융 기업의 특성상 사람을 통해 이뤄지는 업무가 핵심이다.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뽑고자 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입사 4년차, 여전히 팀 내 막내지만 어느덧 대리 직급을 단 박해륜, 정재영 씨는 인재상에 딱 맞는 인물이다. 지난해 말 여의도를 떠나 강남으로 옮긴 미래에셋생명 새 본사에서 둘을 만났다. 

'당신의 행복한 미래를 생각합니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는 미래에셋생명에서 둘의 역할은 다르다. 박 씨는 FC영업팀에서 정 씨는 VIP마케팅팀에서 근무 중이다. FC영업팀은 금융사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관리사(FC)를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프로모션 진행과 우수 FC발굴도 박 씨의 업무다. 박해륜 씨가 관리 하는 FC의 숫자만 해도 약 3000여명에 이른다. 박 씨는 “많은 이들을 담당하는 권한이 주어진 만큼 책임감이 크다. 행사를 진행 했을때 얻는 성취감도 높다”고 이야기 했다. 


정재영 씨가 속한 VIP마케팅팀은 마케팅 사업 제휴를 담당하며, 접점에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이에 맞는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 씨는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우리 팀의 매력이다. 노력한 만큼 성과가 나오기 때문에 본인의 의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재영

1984년생

명지대 행정학과 졸업

2011년 12월 입사, VIP마케팅팀 대리


둘은 꿈에 대한 의지가 대학시절부터 확고했다. ‘금융’ 관련 일을 하고 싶다는 공통된 꿈을 가지고 취업을 준비했다. 대학생활도 그 꿈을 이루는 과정 중 하나였다.

정재영 씨는 “1학년부터 금융업에 종사 할 것이라는 미래를 그렸다”고 말했다. 대학시절 인턴을 통해 사회생활을 간접 경험하기도 했다. 6개월의 마케팅 인턴과정은 정 씨에게 '기획의 중요성'을 가르쳐 줬다. 정 씨는 “기업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문서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알게 됐다. 핵심을 잘 전달해야 설득이 된다”고 말했다. 박해륜 씨 역시 홈쇼핑에서 인턴을 경험했다. 박 씨는 “MD업무를 담당했다. 제품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서류전형을 통과하면 종합역량 면접과 조직 적합성 그리고 인성 면접을 거친다. 둘은 이 과정을 어떻게 통과했을까. 박해륜 씨는 ‘정석’을 택했다. 그는 스터디와 취업진로센터를 적극 활용했다. 박 씨는 “스터디는 본인의 부족 한 점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피드백을 통해 단점을 극복하는 것도 스터디만의 장점이다”고 말했다. 그는 스터디를 통해 자기소개서를 다듬었다. 

기업 채용설명회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박 씨는 “본인이 원하는 기업의 채용설명회는 꼭 찾는 것이 좋다. 온라인상에서 노출된 정보가 전부가 아니다. 현장을 찾으면 입사와 직결되는 핵심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정재영 씨는 대학시절 전부가 자연스러운 취업 과정이라고 이야기 했다. 그는 프로젝트에서 항상 발표자를 도맡았다. 정 씨는 “강의실은 사회에 나가기 전에 좋은 연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평소 꾸준히 발표를 하면 회사에서도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금융에 대한 관심은 일상에서도 이어졌다. 축국 동아리 활동을 했던 그는 경기 중 부상을 당했고, 보상 문제를 마주하게 됐다. 그때 본인이 직접 약관을 꼼꼼히 해석해 제대로 된 보상을 받았다는 웃지 못 할 일화도 전했다.  

정 씨는 “좋은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수”라고 이야기 했다. 그는 입사 전부터 인사담당자에게 궁금한 것을 묻기 위해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다. 귀찮을 법 하지만 그 때마다 인사담당자가 잘 대응해줘 고마웠다고 정씨는 전했다. 

박 씨 역시 면접을 준비하면서 미래에셋생명 센터를 방문하는 적극성을 띄었다. 박 씨는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니 면접에서 구체적인 설명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박해륜

1984년생

경희대 경영학과 졸업

2011년 12월 입사, FC영업팀 대리


올해 신입사원들은 6월에서 9월까지 4개월간 인턴근무를 한 뒤 10월 최종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부서 최종 배치는 마지막에 결정된다. 

미래에셋생명 사원들에게 현장 경험은 필수다. 정재영 씨는 현장근무에 대해 “명확한 목표들이 부여된다. 하루 단위로 성취하는 즐거움이 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야 한다”고 했다. 정 씨는 “고객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둘이 느낀 미래에셋생명의 매력은 무엇일까. 박해륜 씨는 “보험은 금융 산업에서 분야로 따지면 다큐다.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하는 가치 있는 일이다”고 설명했다. 

정 씨는 “고객이 맡긴 자산을 평생 관리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관리자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겠나. 고령화 사회가 될수록 그 역할이 더 중요해 진다”고 힘줘 말했다. 

새롭게 후배들을 맞이 할 둘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하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는 능력이 있다면 누구나 미래에셋생명 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취업으로 고민 많을 청춘들에게 “취업 준비 과정에서 불합격이라는 좌절도 있을 수 있다.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새기고 끝까지 도전해라”는 선배의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