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합격 비결은요

[LGU+: 이민봉] 6. 취업도 검색이되나요? 조회수 : 13675

자기소개서 작성의 기업분석에 대해서 조금 더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시작으로 면접을 준비할 때에도 기업분석은 필수 과정입니다. 하지만 제가 본 학생들은 인터넷으로 그 회사의 홈페이지만 들어가볼 뿐입니다.


보통 준비생들의 절반이 넘는 학생들은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채용공고를 유심히 읽어본 다음에 이념, 비젼, 인재상 등을 살펴봅니다. 그리고 취X, 사람X 등의 사이트에 접속해서 이전 차수 공채 합격자들이 남긴 댓글의 스펙을 보고 스스로 합격/불합격의 결론을 내려버립니다. 그리고 기존에 타회사 지원에서 썼던 자기소개서를 약간만 변형하여 마감일에 맞춰서 제출을 합니다.


그나마 합격률이 높은 취준비생들은 홈페이지의 기업정보를 정독한 후 유명한 취업준비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면서 합격자들의 수기를 모으고 기업이 중시하는 내용을 정리하기 위해서 상세하게 읽어봅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시행하는 기업의 채용박람회 참석 등을 통해서 회사의 정보를 얻고 회사에 다니는 선배들의 자기소개서를 받은 뒤에 나름대로 자신의 스토리를 접목시켜서 자료를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위 과정까지만 한다면 그냥 조금 더 신경 쓴 사람일 뿐입니다. 자신의 인생을 거는 취업과정에 대충 이 정도면 되겠지라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수 천명의 지원자 중에 합격자는 겨우 20명 ~ 30명 정도입니다. 그 숫자에 들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단순히 컴퓨터 검색으로 나온 결과에 내 인생을 건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경쟁력이 있는 합격 자기소개서를 위해서 최소한으로 필요한 활동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기본적인 부분들을 당연히 본다는 가정하에 기업분석 단계 중에서 홈페이지 부분에서 가장 살펴봐야 하는 것은 IR부문 재무제표 분석입니다. 재무제표는 기업의 활동을 요약한 부분으로 조금만 공부한다면 기업이 어떠한 방향으로 사업을 이행하고 어디에서 수익을 얻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단계로 해당 기업의 영업사원들을 찾아서 공략해야 합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어떠한 사업이 중심이 되고 있는지 인터넷에 나오는 기업의 활동과 실제 현장은 어떻게 다른지를 직접 영업사원들을 만나서 정보를 알아내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위의 정보들을 토대로 나만의 에피소드를 만드는 것입니다. 기업이 어떠한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현장의 전략은 무엇인지를 파악했다면 그러한 활동에 내가 어떠한 식으로 도움이 되는지 에피소드를 만들고 연결하여 글을 쓰는 것입니다. 이 작업에서 직접 체험을 통한 경험담을 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이러한 작업들이 이루어진다면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경쟁력이 있는 자기소개서가 작성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글로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언제 이 부분에 대해서 강의를 하게 된다면 하나하나씩 알려드리겠습니다. 


글 LGU+ 이민봉

온라인에디터 jobnj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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