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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연 코트라 사원 “NCS 채용 위해 기업 뉴스레터 구독했죠” [공기업] 조회수 : 18848

권선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원
1990년생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2015년 9월 KOTRA 입사


“교환학생을 스웨덴으로 다녀왔어요. 첫 외국생활이었는데, 너무 행복했어요. 낯선 환경에서 생활하는 직업이 맞겠다고 생각하게 된 거죠. 오대양 육대주에 125개 무역관을 둔 KOTRA는 단연 최고의 직장처럼 보였죠.” 

 

지난해 9월 KOTRA에 입사한 권선연 사원은 해외무역관의 매력에 빠져 입사를 결심하게 됐다. 그는 현재 KOTRA 정상외교경제활용지원센터 투자지원팀에 근무 중이다. 정상외교경제활용지원센터는 대통령 순방 시 동행하는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2015년 5월 설립됐다. 기업이 경제사절단에 참가해 낸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후속사업을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밀착지원하는 것이 업무다. 

 

권씨의 경력에는 독특한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스타트업에서 일했던 경험이다. 앱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에서 일했던 권씨는 그곳에서 KOTRA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고 한다. 

 

“스타트업 같은 작은 기업은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죠. 경제적 지원부터 마케팅 방식 등 누가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니었죠.(웃음) 분야는 다르지만, KOTRA 역시 중소기업의 성장을 도와주는 곳이라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왔어요.” 


경제신문 구독, 기사 스크랩은 필수

권씨는 서류-필기-면접으로 이어지는 전형 과정을 거쳐 당당히 KOTRA에 입사했다. 그의 합격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KOTRA에 입사하고 싶은 간절함이 통한 듯해요. KOTRA 외에 다른 곳은 지원하지도 않았죠.”

 

권씨는 자기소개서에 KOTRA를 목표로 정하게 된 과정과 이유를 논리적으로 전달했다. 스타트업 재직시절 겪은 경험도 빼놓지 않고 자기소개서에 표현했다. “오랜 기간의 고민을 통해 입사해야겠다고 결심한 회사가 KOTRA였는데, 그 부분을 강하게 어필했죠.” 

 

KOTRA는 필기와 면접전형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시험을 앞두고 벼락치기 공부가 아닌 일상적인 학습이 중요할 듯해요. 매일 경제신문을  읽고 중요한 이슈는 따로 스크랩해놓았죠. 이때 경제학 이론과 신문에 나온 경제 이슈를 연결해 보는 연습을 했어요. 또 KOTRA 개인회원으로 가입해 정기적으로 뉴스레터를 받아보았죠. KOTRA 사업 안내뿐 아니라 경제 이슈나 글로벌 보고서 등을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어 필기와 면접전형에 도움이 많이 됐어요.”

 

채용 과정에서 권씨가 신경을 많이 쓴 전형 중 하나가 바로 면접이다. “면접에서는 간단명료한 답변이 가장 중요할 듯해요. 면접은 제한된 시간 내에 나의 매력을 어필해야 하죠. 말이 길어지거나 핵심을 잘 전달하지 못하면 안 되죠. 면접관도 수많은 지원자의 답변을 듣고 있다면 피곤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1분 동안 핵심을 전달하는 연습을 많이 했어요.” 


권씨는 무엇보다 평소 KOTRA에 관심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권씨는 짧은 기간이지만 KOTRA에 입사한 것을 자랑스러워했다.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무역관과 소통하며, 그 나라의 산업 등을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일이 즐겁습니다.”

 

권씨는 “저만의 특기라고 할 법한 것을 하나쯤 계발하고 싶어요. 일이 익숙해지면 언어 외에 경제‧법 등을 공부하거나 새로운 취미를 찾는 것도 계획 중 하나”라고 신입사원으로서 포부를 밝혔다.


권선연 사원의 입사 TIP


서류

자기소개서에서 직무능력을 강조했다. 대학시절 동아리‧학회‧인턴십 등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업무경험을 쌓았다. 이 부분을 자기소개서에서 어필했다. 


필기

경제학 기초가 약해 필기전형을 위해 경제학원론부터 다시 공부했다. 경제학은 원론-미시-거시-국제경제 순으로 공부했다. 이론을 우선 학습하면서 KOTRA와 관련이 깊은 주제는 따로 노트에 정리했다. 


면접

사전에 질문을 만들어 1분 내에 답변하는 연습을 했다. 짧게 말하는 연습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두괄식으로 핵심만 간추려 말하는 습관이 생겼다. 이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사진=김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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