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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인사담당자 ″조직 적응력·열정 살핀다″ [최신동향] 조회수 : 8369

한국거래소(KRX)의 '캠퍼스 금융 토크 콘서트 라이프업(LIFE up)'이 27일 오후 2시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라이프업은 지난 2011년 설립한 공익법인 KRX국민행복재단이 주최했다. 금융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위해 금융권 CEO 등이 직접 캠퍼스를 찾아가는 토크형 강연 프로그램이다.


이날 건국대 행사장에 모인 500여명의 대학생은 신성호 IBK투자증권 대표이사의 강연을 통해 금융에너지를 충전했다.


'취업라이프' 세션에서는 이완수 한국거래소 인사팀 대리와 오택 KB국민은행 인력지원부 팀장이 대학생들의 직업 멘토로 나섰다.


한국거래소의 채용 전형절차는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부터 이른바 '스펙초월' 채용 제도를 도입했다.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이 그만큼 커졌다.


필기전형에서는 전공지식을 평가한다.


면접에서는 지원자의 열정과 조직 적응력, 협업 가능 여부 등을 평가한다.



27일 서울 건국대에서 열린 '라이프업 서울·경기' 편에서 이완수 한국거래소 인사팀 대리가 금융권 취업 노하우 등을 전하고 있다. 사진=이승재 기자



이완수 대리는 "금융권 취업을 위해 단순 인터넷 정보에 의존하는 건 한계가 있게 마련"이라며 "취업스터디 등을 통해 살아있는 정보를 얻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KB국민은행의 채용 전형절차는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전형의 경우 매년 평균 10: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자소서에 경험위주의 사례 등 차별화된 이야기를 부각시키는 게 좋다.


필기전형에서는 한국거래소와 마찬가지로 전공지식과 금융상식 등을 평가한다.


면접에서는 면접관에게 편안함을 주는 지원자나 동료와 협업할 수 있는 사람, 고객과 문제가 발생할 경우 직접 나서서 해결할 수 있는 적극적 자세의 지원자를 선호한다.



27일 서울 건국대에서 열린 '라이프업 서울·경기' 편에서 오택 KB국민은행 인력지원부 팀장이 금융권 취업 노하우 등을 전하고 있다. 사진=이승재 기자



오택 팀장은 "KB국민은행 입사를 위해서는 단순히 스펙 쌓기에 몰두하기보다 여러 분야의 사람과 소통하는 경험을 쌓는 게 먼저"라고 말했다. 그는 "업무는 입사 후에도 배울 수 있지만 사람을 대하는 기술은 그 누구도 가르쳐줄 수 없다"고 강조했다.



27일 서울 건국대에서 열린 '라이프업 서울·경기' 편에서 장희영 한양대학교 겸임교수가 '대학생의 생활 속 금융관'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이승재 기자


'대학생의 생활 속 금융관'을 주제로 진행된 장희영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겸임교수의 강연도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장 교수는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산다'는 속담은 직업의 귀천을 따지지 말고 열심히 정직하게 돈을 벌어서 가치 있게 쓰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며 "돈에 끌려다니기 보다는 돈을 끌고 가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현준(서울시립대 경영학 3) 씨는 "현직 경제금융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피부에 와 닿는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은행 취업이 목표라는 김수정(건양대 중국언어문학 4) 씨는 "취업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며 "착실히 준비해 꿈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라이프업은 지난 15일 부산 부경대를 시작으로 22일 광주대, 26일 충남대 등에서 각각 열렸다.


다음 달 3일 오후 2시에는 라이프업 대구·경북 편이 경북대학교 글로벌 플라자에서 진행된다.


강연자로는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국거래소·대구은행 인사담당자 등이 나설 예정이다.


참가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concert.krxfoundation.or.kr)를 참조하면 된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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