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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우리은행 , 대학생이 뽑은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올라 [최신동향] 조회수 : 16066

2015 대학생 1000명이 뽑은 일하고 싶은 기업

삼성전자 5년 연속 1위

우리은행 KB 넘고 1위 


대학생들의 기업선호도를 가늠할 수 있는 <캠퍼스 잡앤조이> 창간 5주년 기념 설문조사가 올해도 실시됐다. ‘삼성’ 두 글자의 파워는 올해도 여전했다. 삼성전자는 제조업부문에서 5년째 1위를 수성했다. 구글코리아는 외국계기업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표율로는 가장 높은 40.1%를 차지했다. 반면 금융업부문에서는 4년간 1위를 지키던 KB금융그룹 대신 우리은행이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KB금융그룹은 2위로 내려앉았다. 다른 부문에서는 지난해와 비교 1위가 모두 바뀌었다. 


‘대학생 1000명이 뽑은 일하고 싶은 기업’ 설문조사는 총 8개 문항으로 진행됐다. 기업은 제조업?비제조업?금융업?공기업?외국계기업?IT/인터넷/통신부문의 선호도를 조사했다. ‘일하기 좋은 기업의 최우선 조건’ ‘일하고 싶은 기업군(3개 중복)’을 묻는 문항도 추가했다. 


제조업, 삼성전자 5년 연속 1위…위력 여전

아모레퍼시픽, 2위 탈환…여학생 지지율 1위


‘삼성’ 두 글자의 파워는 올해도 여전했다. 삼성전자는 제조업부문에서 5년째 1위를 수성했다.


스마트폰 ‘갤럭시 S6’를 출시하며 전 세계 스마트폰시장에서 여전히 맹위를 떨치는 삼성전자는 올해도 대학생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초 갤럭시 S6를 공개한 뒤 국내외 언론에서 호평이 이어졌다. 


여기에 반도체부문도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반도체부문은 지난해 4분기 2조7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스마트폰의 부진을 메웠다. 이런 결과를 대학생들 역시 체감하고 있다. 제조업부문에서 삼성전자는 13.9%의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5년간 단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응답률이 지난해의 22.6%보다 하락하며 2위 기업과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2위 응답률은 12%를 차지한 아모레퍼시픽이다. 지난해 3위까지 추락했던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다시 2위 자리를 탈환했다. 1위 삼성전자와 격차가 크지 않은 것도 고무적이다. 아모레퍼시픽의 강점은 여학생 지지율이다. 올해 역시 20.4%로 삼성전자(12.8%)를 앞질렀다.  


현대자동차(7%)는 지난해 5위에서 두 단계 상승해 3위에 올랐다. 남학생(9.8%) 지지율이 전체 2위를 차지한 것이 컸다. 4위 CJ제일제당(6.7%), 5위 포스코(6%), 6위 유한양행(5.3%) 순이다.


비제조업부문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11%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4위에서 순위가 급격히 상승했다. 여학생 지지율이 14.4%로 높다. 지난해 1위 대한항공은 올해 4위(8.7%)로 추락했다.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으로 기업 이미지 하락이 컸다. ‘내가 사랑한 유럽 TOP 10’ 등 좋은 이미지가 한순간에 없어진 것. 


다만 2~4위 기업의 지지율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이 위안이 될 수 있을 듯하다. 2위 호텔신라(8.9%), 3위 신세계백화점(8.8%)으로 차이가 거의 없다.   


다음카카오, 선호도 1위…SK텔레콤, 네이버 제쳐

우리은행 14.2%, KB금융그룹(12.1%)에 앞서


금융부문에서는 가장 큰 이변이 일어났다. 4년간 1위를 지켰던 KB금융그룹(12.1%)를 밀어내고 우리은행(14.2%)이 선호도 맨 위에 올랐다.


지난해 처음 조사한 벤처기업부문은 IT/인터넷/통신으로 합치면서 가장 치열한 부문이 됐다. 이 부문 최종 승자는 다음카카오로, 전체 4분의 1에 가까운 28.1%를 차지했다. 네이버와 SK텔레콤의 경쟁이 치열했던 이 부문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것이다. 


다음카카오는 다음과 카카오톡이 합병하면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카카오페이․카카오택시 등을 잇달아 출시하며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젊은 층 사이에서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하나의 문화가 됐다. 


SK텔레콤은 18.4%로 2위, 엔씨소프트가 14.2%로 3위다. SK텔레콤과 양강 체제를 구축했던 네이버(NHN)는 13.5%로 4위에 머물렀다. 


엔씨소프트는 남성 선호도가 16.6%로 세 번째 선호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통신기업 KT는 8.4%로 지난해 7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5위다. 


금융부문에서는 가장 큰 이변이 일어났다. 4년간 1위를 지켰던 KB금융그룹(12.1%)를 밀어내고 우리은행(14.2%)이 선호도 맨 위에 올랐다. 


KB금융그룹 지지율이 지난해보다 5%가량 빠진 것이 영향이 컸다. 우리은행은 남학생(11.8%)이나 여학생(16.6%) 모두에게 고른 지지를 받았다. 


2위는 KB금융그룹, 3위는 최근 신입행원 지원자가 2만여 명에 가까이 몰린 IBK기업은행(10%)이다. 카드사로는 삼성카드가 8.7%로 4위를 차지했다. 삼성증권이 8.3%로 5위다. 지난해 세련된 이미지로 3위에 오른 현대카드도 8.3%로 공동 5위다. 






공기업 3파전, 한국전력공사 완승

구글코리아 40.6% 전체 지지율 1위


공기업부문에서는 한국전력공사(20.9%)의 완승이었다. 지난해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14.9%), 한국관광공사(14.6%)까지 3개 기업이 치열하게 정상을 다퉜다.


공기업부문에서는 한국전력공사(20.9%)의 완승이었다. 지난해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14.9%), 한국관광공사(14.6%)까지 3개 기업이 치열하게 정상을 다퉜다. 하지만 올해는 한국전력공사가 두 기업에 앞서며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위는 인천국제공항공사였다.


한국전력 공사는 본사를 나주 혁신도시로 옮겼지만 지지율은 변함이 없었다. 한국관광공사 역시 본사를 원주 혁신도시로 옮겼다. 국민연금공단이 8.9%로 4위, 한국거래소가 6.6%로 5위다. 한국철도공사 6.3% 6위, 한국마사회가 6.2% 7위로 나타났다. 


외국계기업부문에서는 구글코리아의 선호도가 절대적이었다. 구글코리아는 전체 선호도 가운데 가장 높은 40.6%를 차지하며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지난해 38.6%보다 지지도가 더욱 상승했다. 지지율 격차가 커 당분간 경쟁자가 없을 듯하다. 


지난해와 달리 2, 3위는 모두 바뀌었다. 2위는 9.7%의 유한킴벌리, 3위는 9%의 스타벅스코리아다. 두 업체를 합쳐도 1위의 절반 수준이다. 넥슨코리아(7.5%) 4위, 나이키코리아(5.5%) 5위다. 두 기업은 남학생의 지지율이 여학생 지지율보다 높았다. 


일하기 좋은 기업, 최우선 조건은 ‘근무환경’

고용불안, 어려운 취업 난 속 ‘공기업’ 원해


대학생들은 회사에서 일하기 좋은 조건으로 무엇을 가장 먼저 꼽을까? 설문조사 결과 올해도 ‘근무환경 및 복지제도(37.6%)’가 일하기 좋은 기업의 최우선 조건으로 꼽혔다. 


쾌적한 환경에서 좋은 복지를 누리며 오래 일할 수 있는 직장을 선호하는 셈이다. 다음으로는 ‘연봉(16.6%)’이었다. 기업의 장래성 및 지속가능성(11.7%), 고용안정성(11.6%), 업무만족도(11.2%)는 유사하게 나타났다.

 

일하고 싶은 기업군을 선택하는 문항에서는 공기업(31.1%)이 1위를 차지했다. 고용불안 등으로 공기업의 인기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외국계기업이 28.8%로 2위다. IT/인터넷/통신기업은 18.9%로 3위다. 금융업 12.8%, 제조업 5.7%, 비제조업 2.7% 순이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사진=한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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