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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공공기관, 상반기 채용 스타트 “가뭄의 단비” 조회수 : 20545

 주요 혁신도시로 터전을 옮긴 공공기관들이 신규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얼어붙은 채용 시장에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다. 각 지역의 혁신도시에 자리 잡은 공공기관들은 지난해에 비해 올해 신규 인원을 늘리고 지역인재 채용에도 앞장 설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 혁신도시, 도로공사·가스공사 필두로 지역인재 채용 드라이브

대구경북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은 새해가 되자마자 본격 채용절차에 돌입하고 있다. 지난 13일까지 원서 접수를 마감한 한국도로공사(경북 김천시)는 상·하반기를 포함해 올해 총 18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채용 예정 인원은 작년보다 7명 늘어났다. 특히 대구·경북 출신 지역인재도 26명을 뽑을 예정이어서 전체의 약 14%를 현지 인재로 충당한다.

한국가스공사(대구광역시)는 올해 130여 명의 정규직 직원을 선발한다. 상반기 채용은 2,3월 중, 하반기 채용은 8,9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다. 채용 방식은 지난해부터 실시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다. 대구·경북지역 출신 지원자(대학 및 고교 최종 학력 기준)에게는 2%의 가산점을 준다.

한국감정원(대구광역시)은 올해 6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 중 상반기에만 무려 50여 명을 뽑는다. 채용 시기는 오는 3월 중으로 알려졌다.

한국정보화진흥원(대구광역시)은 올해 40명을 선발한다. 대구에 위치한 한국 산업단지공단역시 올해 26명을 선발하며, 상반기에만 20명을 채용한다. 신용보증기금(대구)도 오는 3~4월 중으로 채용규모를 정하고 하반기에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진주 혁신도시, 토지주택공사 청년인턴 200여명 규모 채용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도 인재 찾기에 나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경우 2017년 신입사원 200여명을 채용한다. LH에 따르면 3월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상반기 200여명의 채용형 인턴사원(고졸공채 20%)을 뽑을 계획이다. 특히 선발인원 10%는 경남지역 인재를 채용한다. 올해 진주시대를 여는 한국시설안전공단은 1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일반채용은 기술·행정직 신입 9명, 경력 5명으로 나뉜다. 또 고졸사원은 서무직 신입 4명이다. 모집 공고 시기는 일반채용은 4월, 고졸채용은 7월 예정이다. 시설공단은 정규직 채용과 함께 청년인턴(일반·기술) 16명(고졸 6명)도 7월에 함께 선발할 계획이다.

한국남동발전은 오는 2월 채용공고를 계획 중이며 82명을 뽑을 계획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상반기에 약 60명 정도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주택관리공단과 한국산업기술원은 구체적인 채용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수시 채용형태로 직원을 뽑는다. 



광주·전남 나주 혁신도시, 방송통신전파진흥원을 시작으로 채용 스타트

나주 혁신도시로 이전해 온 공공기관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대적인 신규 채용에 나선다. 앞서, 지난 1월 11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신입 및 경력 직원을 채용한 바 있다. 신입직은 채용형 인턴으로 선발돼 3개월 근무 후 정규직 혹은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된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1월 17일부터 31일까지 대졸 일반직 및 청년인턴을 신규로 채용한다. 일반직은 총 8명, 청년인턴은 24명을 뽑는다. 청년 고졸 인턴은 6명을 채용한다. 채용 방식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으로 근무지는 전남 나주다.

이 지역에서는 한국전력이 1271명으로 가장 많은 인력을 선발하며 자회사인 한전KPS(536명)은 오는 2월부터 신규 채용에 들어간다. 한전KPS는 전국의 수화력 및 원자력 발전소,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 다양한 발전설비와 국가 중요 전력망인 송변전설비 등에 대한 정비를 수행하는 전력설비 관리 회사다. 한전 KDN는 132명을 뽑는다. 이 회사는 이전지역 인재에게 서류전형에서 총점의 2%를 가점으로 준다. 한국농어촌공사도 252명을 채용하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도 49명의 새로운 인재를 뽑을 예정이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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