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

[기업 탐방] “취업? 이젠 인공지능이 해결해줄게”…탤런트엑스 진로 컨설팅 [중소/중견] 조회수 : 10919


왼쪽부터 기업탐방에 함께한 이솔(신한대), 정효인(서울여대), 민유정(국민대) 대학생기자. 사진=이승재 기자. 


인공지능이 바둑을 두는 세상. 내 직장도 인공지능이 구해줄 수 없을까? 인공지능 전문기업 드림스퀘어(Dreamsquare)는 전 세계 3억 명의 전문가 경력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진로 컨설팅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컨설팅 플랫폼 탤런트엑스(Talent X)를 개발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진로 컨설팅을 대학생기자들이 직접 체험해봤다.


탤런트엑스는 인공지능 프로그램 ‘휴리(HEURI)’기반의 글로벌 인재 플랫폼이다. 지난 3년간 휴리는 사회에 진출해 성공적으로 경력을 쌓고 있는 전 세계 3억 명의 전문가들의 경력 데이터를 수집해 경력 패턴을 분석했다. 컨설턴트의 제한적인 경험과 시각에 의존하던 기존의 컨설팅과 달리 탤런트엑스는 휴리가 학습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학생의 입장에서 만든 플랫폼


탤런트엑스를 설명 중인 이성철 부대표. 사진=이승재 기자.


탤런트엑스는 학생의 입장에서 설계한 플랫폼이다. 이성철 드림스퀘어 부대표는 “학생들이 직무 경로를 설정하는 데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탤런트엑스를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사용자는 탤런트엑스 웹사이트에 자신의 학업 이력, 직무 관련 경험, 기술, 가치관 등 13가지의 항목을 입력하면 휴리가 자신과 비슷한 경력 패턴을 경험한 전문가들의 자료를 찾아 분석해준다. 탤런트엑스 결과분석페이지에서는 직무 선배인 전문가들이 실제로 경험했던 직업과 회사를 추천해주고 이를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쳐 왔는지 전후 경력 정보를 보여준다. 


또한, 현재 채용수요 트렌드를 분석해 실시간 채용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링크를 통해 지원도 가능하다.


인공지능 진로 컨설팅 탤런트엑스의 결과분석페이지.


개인성향 파악부터 기업연결까지…탤런트 엑스 글로벌 인재 컨설팅

탤런트엑스 온라인 플랫폼은 지난 3월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베타서비스를 오픈했다. 하지만 온·오프라인 융합 진로 컨설팅 프로그램인 ‘탤런트엑스 글로벌 인재 컨설팅’은 국내에서만 제공된다. 주입식 교육에 익숙한 한국학생들의 특성을 반영해서다.


이 부대표는 “탤런트엑스 플랫폼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개인성향과 업무성향 등을 스스로 파악하고 정보를 입력해야한다. 자기 홍보(PR)문화가 있는 미국과 달리 주입식 교육을 받아온 한국 학생들에게 이는 생소하고 어려운 일이다. 학생들이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유형화하고 플랫폼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내에서 탤런트엑스 글로벌 인재 컨설팅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컨설팅은 온라인 플랫폼을 포함하여 총 3단계로 이뤄진다. 먼저, 과학적인 방식의 개인성향 검사와 직무성향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를 통해 유형화된 정보를 인공지능 플랫폼에 입력하여 개인 맞춤화된 경력 경로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전문 컨설턴트와 심도 있는 컨설팅을 진행한다.


컨설팅을 통해 사용자는 커리어 추천뿐 아니라 본인의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고 커리어 플랜을 세울 수 있도록 가이드까지 받을 수 있다. 


컨설팅에서 수집된 자료는 포트폴리오로 제공되며, 포트폴리오는 탤런트엑스 인재 풀에 등록돼 기업매칭과 창업지원 시 에 활용된다. 


드림스퀘어의 탤런트엑스는 이용 만족도가 높다. 미국 주요 6개 대학교에서는 1만 여명이 사용해 만족도가 92%가 나왔다. 국내에서도 지난 7월 연세대에서 학생들이 컨설팅을 체험했는데, 95%의 만족도가 나왔다.  


드림스퀘어

설립연도 2013년 7월

공동대표 한신환 이성철

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289번 길 20 스타트업캠퍼스 3동 204호

사업분야 인공지능 진로 컨설팅 서비스

임직원: 10명


주요 발자취

2013년 7월 미국 현지 법인 설립

2014년 9월 미국 특허 출원

2015년 6월 Google Cloud Platform for Startups 선정

2015년 12월 K-Global 300 선정

2016년 2월 연합뉴스와 조인트 벤처 설립에 관한 MOU 체결

2016년 3월 인재연구소 Talent X 개소

2016년 5월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DB-stars 3기 선정

2016년 6월 연세대 Talent X 글로벌 인재컨설팅 제공

2016년 7월 창조경제 대표 스타트업으로 선정, 대통령 간담회 참석


한국형 탤런트엑스, 하반기 출시

드림스퀘어는 오는 10월 한국 기업 동향에 맞춘 ‘한국형’ 탤런트엑스의 모바일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글로벌 플랫폼과는 별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연합뉴스와 MOU체결을 통해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했다. 


한국형 탤런트엑스에는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대기업, 중소기업들과도 제휴하여 멘토, 인사담당자들과 직접 연결해주는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 부대표는 “한국에서는 학생들이 서로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잘 털어놓지 않는다. 혼자 고민을 겪는 경우가 많다. 탤런트엑스가 진로 고민을 덜어주고 학생들의 적성 찾기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대학생기자 후기


민유정(국민대)

지금까지 받았던 적성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현실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기존의 적성 검사가 '나'에 대해서 파악하는 것에 그쳤다면, 인공지능 휴리를 통해서는 나에게 맞는 기업과 직업 매칭정보까지 알 수 있었다.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정효인(서울여대)

사전 검사를 받고 취재 당일 3명의 기자단과 함께 컨설팅을 받았는데, 개인성향검사 TXP(Talent X Personality)와 업무성향검사 TXI(Talent X Interest) 결과를 보니 나보다 나를 더 정확하게 파악해 점집에 온 것처럼 신기했다. 성향검사 결과와 빅데이터 자료를 통해 나의 핵심경쟁력이 무엇인지 알게 됐고, 자기소개서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다. 앞으로 다른 대학생들도 이용해봤으면 좋겠다.


이솔(신한대)

3학년 2학기를 앞둔 시기에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탤런트엑스(Talent X)컨설팅에 참여했다. 개인성향검사와 직무성향검사를 통해 자기계발과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됐다. 나의 단점을 지적하고 고치라는 조언을 하는 다른 컨설팅과는 달랐다. 탤런트엑스 컨설팅은 나의 장점과 경쟁력을 찾아주고 어떻게 더 성장시킬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스스로를 더 잘 알게 됐고, 취업에 자신감도 생겼다. 본인만의 성장 리포트를 작성하라던 컨설턴트의 조언도 잊지 않고 실행할 계획이다. 진로설정과 취업준비로 고민하는 대학생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최정훈 인턴기자 frodo@hankyung.com

나의 생각 Good Bad

기사에 대한 의견 (0개)

의견쓰기
댓글 : 0 건
이전글마리오아울렛 2016 하반기 공개채용…합격 비결은? 다음글사무실 공간 전문가 육성…퍼시스 오피스 컨설턴트 공개 모집
광고

정기구독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