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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현차, 13일 삼성-농협...4월은 대기업 인적성시험의 달 [대기업] 조회수 : 12068


4월 주말은 대기업 인적성시험의 달.

3월초부터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원서를 접수한 대기업들이 서류전형 통과자를 대상으로 인적성시험을 치른다. 기업들은 한명의 인재라도 빼앗기지 않기위해 각자 날짜를 달리 잡고 있다. 한 대기업 인사담당자는 “고사장 확보가 전쟁”이라며 “다른 기업과 겹치지 않게 날짜를 잡는 것은 기본이고 역세권에 있는 고사장을 잡는 것까지 신경쓸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라”고 말했다. 지난해 4월 7일엔 삼성과 현대차그룹이 공교롭게 같은날 시험을 쳐서 ‘양대그룹 인재쟁탈 빅매치’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원자들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대기업 두곳 서류전형에 합격했다는 한 취업준비생은 “다행히 날짜가 겹치지 않아 두 군데 모두 시험을 볼수 있게 되었다”고 기뻐했다.

우선 4월의 첫주말인 5일 토요일엔 대기업 3곳이 시험을 본다. LG화학과 현대중공업 그리고 삼호중공업. 현대중공업은 서울(여의도 여고)과 울산(청운중)에 고사장이 마련된다. 삼호중공업은 전남대서 시험을 본다. 이튿날 6일은 CJ그룹이 건국대 등에서 아침부터 시험을 본다. 12일엔 현대자동차그룹이 예정되어 있다. 올 상반기부터 이공계생만을 대상으로 공채를 진행하기로 한 현대차와 모비스,제철,건설,카드 계열사 등이 시험을 본다. 상반기 상시채용을 선언한 기아차는 시험을 보지 않는다.

13일은 삼성그룹 16개 계열사가 서울·경기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5개 지역 200여 고사장서 일제히 SSAT시험을 치른다.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10만명이상이 지원함으로 인해 삼성측은 고사장확보에 애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가운데 상반기에 유일하게 채용을 진행한 NH농협은행도 삼성과 같은 13일에 인적성시험을 본다. 6급 신입직원 400명을 뽑는 이번 채용에는 4만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에도 금호아시아나그룹과 LG디스플레이, 아모레퍼시픽이 각각 인적성시험이 예정되어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인적성과 함께 한자시험도 병행하여 검사한다. 20일은 현대오일뱅크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시험을 보고 26일엔 LG전자와 LG유플러스가 각각 LG웨이핏 테스트(LGWay Fit Test)가 예정되어 있다. 이달의 마지막 휴일인 27일에는 SK그룹이 하계인턴 사원을 뽑는 인적성 검사를 본다.


<4월은 대기업 인적성시험의 달>
5일 : LG화학, 현대중공업, 삼호중공업
6일 : CJ그룹
12일 : 현대차그룹
13일 : 삼성, NH농협은행
19일 : 금호아시아나,LG디스플레이, 아모레퍼시픽
20일 : 현대오일뱅크
26일 : LG전자, LG유플러스
27일 : SK


온라인에디터 jobnj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