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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취업대전] 현대중공업 VS 삼성중공업 [대기업] 조회수 : 24050

상반기 채용 특징부터 연봉·복리후생까지 생생 공개


2015년 상반기 주요 기업들의 신입사원 공채가 한창이다. 대부분의 기업이 4월부터 인적성검사 등 추가 전형을 진행 중이다.


<캠퍼스 잡앤조이>는 취업준비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조선·해양업계 라이벌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상반기 채용 특징을 살펴봤다. 취준생들이 궁금해 할 연봉과 복지정보도 함께 알아봤다.



울산 현대중공업 전경. 사진=한국경제 통합DB



현대중공업, 인적성검사 'HATCH' 첫 도입

지난 3월 9일 생산관리직군·도장관리직군·공종/매출관리직군·안전관리직군·공무관리직군 등에 대한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서류접수를 마쳤다.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4월 4일 그룹 인적성검사를 시행했다. 임원면접과 사장단면접을 거쳐 5월 말 최종합격자를 가려낸다.


이번 현대중공업의 채용 특징은 올해 첫 도입된 자체 인적성검사 '해치(HATCH, Hyundai Heavy Industries Assessment Tool for Catching Hidden-talent)'다. 올 상반기 1,500여 명이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 난이도는 삼성그룹 직무적성검사 SSAT보다 낮았다는 게 응시생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직무능력과 직업성격을 묻는 총 600여 개 문항이 출제 됐다. 응시 소요 시간은 180분이다.


직업성격검사(50분 463문항)는 인성과 조직 적합도를 평가한다. 직무능력검사는 기존 대기업 인·적성시험과 구성이 비슷하다. 언어(20분 30문항), 수리(20분 30문항), 추세분석(20분 30문항), 공간지각(15분 20문항), 종합상식(30분 30문항) 등 기초역량검사에 종합적 사고력을 묻는 종합의사결정검사(25분 30문항)가 추가됐다. 기존에 실시해오던 한자능력시험은 폐지됐다.


현대중공업의 인재상은 '창조적 실천인'이다. 지원자의 열정과 창의력, 신뢰성 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현대중공업 임직원 가족이 경주 하서리 하계휴양소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한국경제 통합 DB



현대중공업 평균 급여액 7,500만 원

현대중공업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은 7,500만 원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14년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한 결과다. 1인당 평균 급여액은 근로소득지급명세서의 근로소득공제 반영 전 소득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실 지급액과 차이가 있다.


4년제 대졸자의 초임 연봉은 얼마나 될까?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연도별 임금단체협상에 따라 평균 4,000만 원 중후반대로 책정된다. 이 금액은 성과급 등 인센티브를 제외한 순수 급여액이다.


직급별 평균연봉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 취업포털 인크루트 연봉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과장급의 평균연봉은 6,667만 원이다. 차장급은 8,900만원을 수령했다. 이들 수치는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인크루트에 당사자가 직접 올린 연봉을 기준으로 한 평균값이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입력자의 주관적 입력기준 등에 따라 실제 연봉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의 주요 복리후생은 다음과 같다. 주택재건축사업으로 임직원에게 내집 마련의 기회를 주고 있다. 타지에서 입사하는 독신자들을 위해선 6개 지역에서 10개동의 기숙사를 운영 중이다. 


임직원 여가활동 지원 방안으로 현대호텔을 포함한 전국의 콘도이용권을 제공한다. 여름에는 각 조선소 인근 해수욕장에 휴양시설을 설치․운영한다. 또 문화, 예술, 스포츠 등을 즐길 수 있는 종합복지타운을 운영 중이다.


임직원 자녀의 경우 중학교부터 대학졸업까지 학자금을 지원한다. 임직원 본인 및 배우자 건강검진은 물론, 가족 의료비도 보조하고 있다.


이 밖에 사내 직장보육시설을 운영, 맞벌이 부부의 육아를 돕고 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야경. 사진=한국경제 통합DB



삼성중공업, 누구나 볼 수 있는 마지막 SSAT

지난 3월 20일 설계/기술직군·생산/공정관리직군·해외영업직군·경영지원직군 등의 상반기 3급 신입사원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4월 12일 삼성그룹 직무적성검사 SSAT를 시행했다. 4~5월중 면접전형을 거쳐 5월말 이후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이번 SSAT는 학점 3.0 이상에 영어회화시험 점수만 있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해야만 SSAT 응시기회를 주는 새로운 채용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올 상반기 SSAT 문제 난이도에 대해 응시생들은 평이한 수준이었다고 답했다. 다만 인문계생은 시각적 사고 영역이 어려웠다고 답했고 이공계생은 언어 논리 영역이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창의성과 글로벌 감각, 전문지식, 인간미 등을 중점적으로 본다. 특히 새로운 개념의 선박을 만들기 위한 창의성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조선업은 철저한 협업이 요구되는 업종인 만큼 따뜻한 동료애와 남을 배려하는 심성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기본적으론 명확한 목표와 목적의식, 무한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능력 등을 평가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는 조선사의 특성 상 외국어 실력도 중요한 요인이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건강증진센터. 사진=한국경제 통합DB


삼성중공업 평균 급여액 7,200만 원

삼성중공업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은 7,200만 원이다. 현대중공업과 마찬가지로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14년 사업보고서 기준이다.


회사 관계자가 밝힌 대졸 초임은 약 5,000만 원 수준으로 현대중공업과 별 차이가 없다. 이 또한 성과급 등 인센티브를 제외한 순수 급여액이다.


인크루트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과장급의 평균연봉은 5,267만 원이다. 차장급은 8,450만원을 받았다.


삼성중공업의 복리후생 가운데는 해외지역 전문가 제도가 독특하다. 선발된 임직원은 아무 조건 없이 1년여 간 자신이 선택한 나라에서 자유롭게 활동하고 현지인과 생활하게 된다. 어학연수와 체험연수 등을 통해 현지 사회문화 전반에 대한 경험을 쌓는 프로그램이다.


무주택 기혼 사원에게는 사택을 제공한다. 주택구입이나 전세자금 등도 지원한다. 미혼 사원에게는 사내외 기숙사가 제공된다.


거제조선소의 경우 소극장과 수영장, 체육관, 볼링장 등을 갖춘 삼성문화관을 운영하고 있다. 판교R&D센터에는 휘트니스 센터를 운영 중이다.


임직원 건강검진․의료 서비스 지원, 직장보육시설 운영 등은 현대중공업과 비슷하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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