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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SAT 응시자 작년보다 줄었다…10만명 안 될듯 조회수 : 4961




삼성그룹의 올해 상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 공채 지원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4월 12일 실시되는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응시자 역시 예년보다 감소할 전망이다.


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은 4월 1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 회의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준 팀장은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예년보다 지원자가 줄어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까지 삼성 지원자가 약 10만명이었던 것을 감안할 때 이번에는 10만명이 채 안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삼성이 이번 상반기 지원서 접수 단계에서 에세이를 추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은 그동안 지원서 접수 단계에서는 학점, 어학성적 등 기본 정보만 게재하도록 하고 이후 SSAT 합격자에 한해 에세이를 받았었으나 이를 앞당긴 것이다.


이 같은 방침에 대해 삼성 측은 “SSAT 합격자 발표, 에세이 작성, 면접까지의 기간이 너무 짧다는 구직자들의 의견이 있어 편의를 도모하고자 바꾼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하반기부터 삼성이 직무에세이를 받고 사실상 서류전형을 부활시키겠다고 한 만큼 예행연습조가 아니겠느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삼성은 오는 4월 12일 전국 5개 지역 및 미국 등지에서 일제히 SSAT를 실시한다. 여기에서 최종합격자의 2~3배수가 합격해 4월 말~5월 중 계열사별 면접을 치르게 된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