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삼성채용 ‘3회 제한’ 폐지… 에세이, 지원서단계에 영향 없다 조회수 : 7952




삼성이 이번 3급 신입채용부터 ‘3회 제한’ 제도를 폐지한다. 3회 제한이란 그룹 내 각 계열사에 3회 이상 지원하지 못하도록 한 제도다.


이와 함께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이후에 제출토록 했던 에세이를 지원서접수 단계에서 받기로 했다. 에세이는 일반 기업의 자기소개서와 같은 전형이다. 


기존에도 에세이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삼성은 그동안 지원서접수 단계 후 이어지는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합격자에 한해 에세이를 작성하도록 했었다. 에세이의 답안을 면접단계에서만 활용하기 때문이다.


구직자들은 대부분 ‘갑자기 에세이를 쓰라고 하니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다’는 반응이다.  특히 ‘하반기부터 도입한다던 서류전형을 상반기부터 하겠다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많다. 반면 ‘오히려 허수를 거를 수 있어 경쟁률도 줄고 회사의 비용낭비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찬성하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지원자의 편의를 위해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관계자는 “SSAT 합격자 발표 뒤 며칠 이내에 면접을 봐야하는 기존 방식을 개선한 것”이라며 “지원서 단계에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어학, 학점, 졸업연도 등 기준 점수만 충족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삼성이 공개한 에세이 항목은 각 계열사 및 직무에 따라 모두 다르다. 삼성전자의 경우 연구개발, 기술, 디자인, 소프트웨어, 설비엔지니어직은 '성장과정 및 지원동기' 한 가지 주제로 2000자 내로 쓰도록 하고 있다. 


이에 비해 영업마케팅은 성장과정 및 지원동기를 포함해 '본인이 세웠던 가장 도전적인 목표와 성취하기 위해 했던 노력, '팀의 구성원으로 했던 경험 중 고객과 시장 지향적 직무수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 것' '웨어러블 기기 내 헬스케어 기능의 미래 모습과 가장 중요하다고 판되는 고객층을 선정해 홍보 마케팅 전략을 세워라' 등 4개 문항을 각각 1500자 이내로 요구하고 있다.


각 계열사 및 직무별로 자세한 에세이 항목은 그룹 통합채용사이트인 삼성커리어스(careers.samsu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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