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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그룹 신입사원 연수 살펴보니... [대기업] 조회수 : 9891

삼성 ‘창조정신’… 현대차‘역사관’ …SK ‘리더정신’ …LG ‘시장선도’


국내 주요기업들이 신입사원 교육때 강조하는 것이다. 올 하반기 대기업 공채 합격자가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4대그룹은 내년 1월 2일부터 본격적인 신입사원 교육에 들어간다. 보통 2~3주간의 그룹 입문교육과 2~4주간의 자체 기업교육을 받게된다. 


◆삼성 3주 그룹연수…현대차 ‘역사의식’강조


올 하반기 4000여명을 뽑은 삼성은 다음달 2일부터 그룹 공통 입문연수(SVP)를 실시한다. 삼성의 신입연수는 3주간의 그룹연수와 계열사 연수 4~6주로 진행된다. SVP는 삼성의 모든 계열사 합격자가 한 자리에 모여 팀 빌딩, 신체활동, 퀴즈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의 핵심가치를 연극으로 표현하는 ‘드라마 삼성’을 비롯한 다양한 팀활동을 통해 각 계열사에서 온 신입사원들이 한가족임을 느끼게 한다. 또한, 창의성의 표현하는 작품활동 ‘크리피아드’와 상식대결 ‘블루퀴즈’등을 통해 지식대결을 펼치기도 한다.


현대차그룹 인적성 HMAT에서 역사에세이로 역사관을 물었던 현대자동차는 신입연수에서도 ‘역사관’과 ‘국가관’을 강조한다. 새해 1월 5일부터 시작되는 그룹연수는 6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는 5주였지만 올해는 1주를 더 늘렸다. 정치,경제,사회,문화 파트를 나눠 고대-근현대를 아우르는 역사적 주제를 직접 선정한뒤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인사이드 코리아’도 펼쳐진다. 역사속 위인을 주제로 뮤지컬을 만드는 ‘비전 시네마’프로그램도 있다. 




◆SK ‘최고경영자와 대화’…LG ‘퓨처 챌린지’


지난달말과 이달초 합격자를 발표한 SK그룹도 내년 1월초부터 그룹 연수원 ‘SK아카데미’에서 2주간 신입사원 교육을 실시한다. 신입연수의 핵심은 ‘최고경영자와의 대화’다. 지난 1979년 고(고)최종현 SK선대회장이 처음 프로그램을 만든 후 최태원 회장에 이어 현재 SK그룹 최고 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김창근 의장에 이르기까지 35년째 이어오고 있다. 최고경영자와 소통을 통해 미래 CEO로 성장할수 있도록 꿈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다. 충주 인등산에서 경영 시뮬레이션 활동을 수행하는 ‘인등산 패기 훈련’도 이런 의도로 만들었다. 


올 하반기 2500명의 신입사원을 공채한 LG그룹도 1월부터 2주간 LG인화원에서 신입교육을 한다. ‘인재경영’을 강조하는 LG는 시장선도 제품 개발을 위해 신입사원 스스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제품개발과 마케팅까지 직접 체험하는 ‘퓨쳐 챌린지‘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한 신입사원 개개인이 직접 CEO가 되어 경영전략~마케팅 정책~생산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컴퓨터로 시뮬레이션 하는 ’LG MS(Management Simulation)’과정도 준비중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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