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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현장면접…“연장자 이끌어 본 경험 있나” 질문 [대기업] 조회수 : 14937

▲10월 11일 건국대에서 현대백화점 현장 면접이 진행됐다. 현장면접을 대기하고 있는 응시생들. 사진=이진호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캠퍼스 리크루팅이 10월 10, 11일 건국대, 한양대, 동국대에서 진행됐다. 


현대백화점의 신입사원 모집전형은 캠퍼스 리크루팅과 캠퍼스 리퀘스트(학교추천형), 워너비 패셔니스타 세 가지로 진행된다. 


현대백화점은 캠퍼스 리크루팅 사전 접수자에 한해 가능하며, 합격자는 하반기 공개채용 서류를 접수 있다.


이틀간 진행된 건국대 현장면접에는 약 150명이 참여했다. 현대백화점은 건국대 인재개발센터 세미나실에서 면접을 진행했다. 


현장면접, 특정상황 지원자 경험 물어


현장면접은 특정 상황에 대한 지원자의 생각을 묻는 문제가 중심이었다. 면접관이 상황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지원자의 생각을 물었다. 예를 들어,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과 어울린 적이 있나. 그 조직에서 리더를 맡아 이끌어본 경험은’ 등을 물었다.


또는, ‘팀에서 궂은 일을 해본 경험이 있나?’ ‘조직에서 본인과 성향이 잘 맞지 않는 사람과 어울려 일한 경험이 있나?’ 등을 묻기도 했다. 이 같은 질문은 백화점 업무의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밖에도 현대백화점은 지원자의 경험을 많이 물었다. 백화점 업무와 연관해 어떤 경험이 있는가를 물었는데, 개인적인 취미도 백화점과의 연관성을 고려해 질문했다. 


전공에 관한 질문도 있었다. 현대백화점은 지원자가 전공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 그 배움이 실제 업무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를 설명하도록 했다.


때로는 옆 사람의 질문이 본인에게 연결되는 때도 있었다. 한 지원자는 “옆 사람의 전공 이야기를 묻더니, 나에게도 그 전공에 대해 아는지를 물었다. 그리고는 전공 관련 사업의 전망을 물었다”고 이야기했다. 


시사상식을 묻는 문제는 평이하게 출제됐다. ‘현대백화점그룹과 관련된 최근 뉴스가 있느냐’고 물었고, 지원자의 답변에 대한 후속 질문은 하지 않았다. 


현대백화점의 최근 사업 관련 질문은 간혹 제시됐다. 영업관리에 지원한 한 지원자는 “현대백화점이 서울시와 연계한 사업을 알고 있나, 그 사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물었다”고 이야기했다.


현장면접은 지원자 4명에 면접관 1명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 대일의 면접 특성상 한 명의 지원자가 오래 이야기할 시간은 없었다. 시간을 길게 끌 때 면접관이 지원자의 답변을 끊고 다음 차례로 넘어갔다. 현장면접에서 영어 관련 질문은 없었다. 


현장면접 전국 20개 대학 진행…건국대 150명 참여


현장 면접은 전국 20여 개 학교에서 진행되며, 면접관으로는 점포별 인사담당자가 참여한다. 


현대백화점 인사담당자는 “학교별 선발 인원수는 같다. 학교 이름 가치로 더 많이 뽑지 않는다. 다만, 지원자가 일정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판단될 때는 해당 인원보다 적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채용은 현대백화점 영업관리, 영업지원, 인사․교육, 총무. 회계․재무 부문에서 현대홈쇼핑 영업 MD, 방송 PD, 영업지원, 인사․교육, 총무, 회계․재무, 해외사업 부문에서 이뤄진다. 현대그린푸드는 영업 및 영업관리, 글로벌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현대백화점 채용은 서류, 인·적성 검사, 1차 면접(팀장), 인턴실습, 2차 면접(임원) 순으로 진행된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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