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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대기업 인·적성 검사 시즌…수험장 ‘용산고’ ‘잠실고’ 선호 [대기업] 조회수 : 11805

▲올해 상반기 LG그룹 인적성 검사가 시행된 용산고. 사진=이진호 기자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고는 대표적인 인·적성 수험장이다. 2호선 잠실나루역(도보 5분)이 인근에 있고, 동서울터미널이 가까워 지역 수험생이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잠실고에서는 10월 한달 간 삼성, 현대자동차, 두산, CJ, 현대오일뱅크, JTBC의 인·적성 검사가 열린다.  


기업 인·적성 검사가 시작됐다. 8일 LG 인·적성 검사를 시작으로 9일 현대자동차그룹 인·적성 검사(HMAT), 16일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 23일 SK종합적성검사(SKCT)가 진행된다. 인·적성 검사는 10월 한달에 몰리는 만큼 기업들의 장소 선정도 치열하다. 인기 있는 수험장은 사전에 장소섭외가 필수다. 


지역 학생 배려…기차역, 터미널 인근 학교로


서울역과 용산역이 가까운 서울 용산구 용산고는 섭외 1순위 수험장으로 꼽힌다. 


용산고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4호선 숙대입구역이다. 이 역에서 서울역과 신용산역은 각각 1, 2정거장 거리다. 


용산고 관계자는 “우리 학교는 지역에서 시험을 치르기 위해 서울로 오는 학생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고 이야기했다. 


용산고에서는 10월 LG, 한국은행, 제일기획, 우리은행이 인·적성 검사가 열릴 예정이다.


비슷한 이유로 인기 있는 곳이 바로 서울 서초구에 있는 반포중이다. 반포중은 9호선 신반포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인근에는 고속버스터미널이 있다. 버스를 이용하는 지역 수험생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반포중에서는 현대자동차, LG, 코오롱 인·적성 검사가 예정돼 있다.


수험장 ‘교통편’ ‘시설’ 고려…인·적성 검사 서울 집중 


기업은 교통편과 시설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수험장을 선택한다. 특히 지하철역에서 멀지 않는 학교를 선호하고 있다. LG와 포스코가 시험을 치르는 서울 동작구 서울공고는 7호선 보라매역에서 가깝다. 


서울공고 관계자는 “우리 학교는 지하철 출구 바로 앞에 있어, 수험생이 학교를 찾기 어렵지 않다”고 설명했다.


쾌적한 시설도 수험장 선택 요소다. 금호아시아나와 KT가 시험을 진행할 서울 송파구 잠실중은 냉난방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한 기업 인사담당자는 “3~4시간 시험을 치르는 만큼 학교 내부 시설이 시험에 영향을 주지 않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반면, SK는 중, 고등학교가 아닌 대학에서 인·적성 검사를 시행한다. SK 측은 “계열사가 많아 전 계열사 수험생이 한 공간에서 치를 방법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 SK종합적성검사는 동국대에서 진행된다. 


CJ는 올해 하반기부터 부산과 광주에서 인·적성 검사를 시행한다. CJ 측은 “지역 학생들의 편의를 생각해야 한다는 의견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CJ 외에도 지역에서 수험을 진행하는 기업은 삼성, 현대자동차, LG, 효성 등이 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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