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효성그룹 하반기 공채…설명회 참여 ′서류 가산점′ [대기업] 조회수 : 22129

효성은 채용설명회 참여자에게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을 주고 있다. 이날 숭실대 채용설명회에는 참여 학생들이 많아, 강의 도중 대형 강의실로 이동했다. 사진=이진호 기자


올해 하반기 500명을 채용하는 효성그룹이 9월 12일 숭실대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효성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은 9월 1일부터 2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모집은 섬유, 산업 자재, 화학, 중공업, 건설, 무역, 효성기술원, 지원본부, 재무본부와 정보통신, 무역 등이다. 채용규모는 지난해 250여 명보다 두 배로 늘었다.


효성은 채용설명회 참여자에게 서류전형 가산점을 주고 있다. 채용설명회는 9월 1일 한국외대에서 처음 진행했으며, 22일까지 한양대, 성균관대, 경북대, 전북대 등 23개 대학에서 시행된다.



효성 공채 전형과정은 서류-인·적성 검사-면접-순이다. 효성은 신입사원 채용 시 서류에서 학점, 외국어, 나이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서류는 학점, 어학, 자격증, 인턴 등 기타 활동사항,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평가한다. 


인·적성 검사는 오는 10월 15일 진행하며, 품성과 지력 검사로 이뤄져 있다. 품성검사는 업무 및 대인관계를 평가하며, 지력검사는 이해·수리·지각·창의력 등을 평가한다. 


면접은 핵심가치·역량면접, 직무 PT 면접, 집단 토론 면접으로 구성됐다. 효성은 세 가지 면접을 하루에 진행한다. 



직무 PT 면접에서는 구체적인 업무 상황을 가정하고 이를 해결할 전공지식과 실력을 갖췄는지 평가한다. 핵심가치·역량면접에서는 인재상, 집단 토론 면접에서는 분석과 소통능력 등을 본다.


효성 인사담당자는 “효성의 인재상에는 최고, 혁신, 책임, 신뢰 4가지 키워드가 담겨있다. 이 인재상은 자소서와 면접에서 모두 적용되는 만큼 이를 충분히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효성 채용설명회 현장에서 인사담당자와 학생들의 질의·응답 내용을 소개한다.


해외에서 근무할 가능성도 있나?

효성은 수출 비중이 69%를 차지한다. 그만큼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일 할 가능성이 크다. 효성은 해외에 37개 제조법인, 20개 무역법인, 26개 무역사무소가 있다. 해외에서 근무하는 인력만 약 2만7000명이다.


부문별 채용 인원은?

전체 500명을 뽑는다. 세부적인 채용인원은 밝히지 않는다. 다만, 사업이 확대되는 부서는 많이 뽑는다. 섬유, 건설 사업이 확대될 전망이다. 


인사 제도가 궁금하다.

효성은 개인 평가에 따라 발탁 승격이 가능하다. 업무 성과와 능력에 따라 포인트 승격제를 운영한다. 


대졸 신입사원 초봉은?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성과급을 포함해 4200~4600만 원 수준이다. 산업군에 따라 연봉이 다르다. 


신입사원은 언제부터 출근하나?

2017년 1월 2일부터 출근한다. 3주간 그룹 입문교육을 진행하고, 이후 2~5개월간의 PG 입문교육을 받는다. 6개월간은 현장부서에서 멘토링이 진행된다. 


직무 PT 면접은 어떤 방식인가?

영업을 예로 들면, 업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제시하고, 그에 맞춰 본인의 생각을 정리해 발표하는 방식이다. 컴퓨터를 활용해 프레젠테이션을 만들지는 않는다. 면접을 통해 직무와 관련된 역량을 갖췄는지를 평가한다. 


집단 토론 면접은 어떻게 진행되나?

원래는 찬반 토론 형식이었는데, 지난해부터 바뀌었다. 지원자에게 문제와 분석자료가 함께 제시된다. 결론보다 토론과정에서의 의사소통 능력을 본다.


영업직무 지원자가 자소서를 쓸 때 주의할 점은?

영업직무 지원자들은 사람 관계에 능통하다고 많이 쓴다. 이런 표현은 자제하길 권한다. 영업은 시장조사를 하고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는 업무를 한다. 영업 실적을 관리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업무에 맞는 능력을 어필하는 것이 좋다.


어학특기자를 우대하나?

올해에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등 어학 특기자와 영업역량 보유자를 우대한다. 


상경계 학생이다. 기술적인 부분은 잘 모른다.

효성은 지원자가 우리 업무의 기술적인 부분을 완벽히 파악하길 원하는 것이 아니다. 회사에 대해 잘 알고, 관심 있다는 것만 충분히 자소서에 표현하면 된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나의 생각 Good B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