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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인담이 밝히는 ‘마지막 자소서 포인트’ 세 가지 [대기업] 조회수 : 11276

이랜드리테일 채용팀장, "자소서 세 가지만 기억하라"

고객중심·직무맞춤·과거위주





이랜드가 서류 마감일을 18일에서 22일 오전 10시로 연기했다. 지원자가 몰려 일부가 기한 내에 지원하지 못했다는 게 이유다. 서류합격자는 29일 오후에 발표한다.


이랜드는 이번 상반기 새로운 채용설명회를 기획했다. ‘취업학교’와 ‘인터넷방송’이다. 인사담당자가 직접 자소서, 인적성, 면접 노하우를 주는 취업학교에는 7일간 2천명이 신청했다. 


채용전형에도 변화를 줬다. 자소서 문항을 줄이고 대신 직무적성검사(ESAT) 합격자에 한해 자소서를 한 번 더 깊이 있게 쓰도록 했다.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경제신문 부산 잡콘서트'에 참여한 복성현 채용 팀장은 자소서를 쓸 때는 세 가지만 기억하라고 강조했다. 첫 째는 고객(서류심사자) 중심으로 쓰는 것이다. 복 팀장은 “많은 취업준비생이 히말라야 등반 같은 특이한 경험을 쓰려고 하는데 채용담당자에게도 매력 있는 경험인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복 팀장은 이어 직무에 맞춰 경험 중심으로 쓰라”며 “또 미래의 의지보다는 과거 어떤 경험을 했는지 사실 위주로 쓰는 게 낫다”고 설명했다.


면접은 실무진면접과 현장․합숙면접, 그리고 경영자 최종면접으로 진행된다. 지난해부터 일부 사업부에서는 현장면접을 도입했다. 


복 팀장은 자신의 면접 경험을 노하우로 전했다. 그는 “장교출신이었고 근무성적도 우수했다. 분명 면접 때 ‘왜 계속 군에 남지 않았느냐’라는 질문이 들어올 것 같았다. 역시 그랬고, ‘장군이 되면 60만 대군을 지휘할 수 있지만 이랜드에 입사해 60억 인구에게 영향을 주고 싶었다’고 답했다. 여러분도 팁을 주고 싶다. 나에게 들어올 질문을 미리 예상해 필살기를 준비하라”고 조언했다.


부산=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