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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취업대전] 대한항공 VS 아시아나항공 [대기업] 조회수 : 38251

대한항공, 신입 국제선 객실여승무원 공채 진행..200명 채용

아시아나항공, 신입 남녀캐빈승무원 국제·국내선 통합 채용


<캠퍼스 잡앤조이>는 ‘라이벌 취업대전’ 열세 번째 기업으로 항공업계 라이벌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택했다. 항공운송 부문 사업비중이 큰 업계 특성상 두 항공사 모두 운항승무원(항공기조종사) 및 객실승무원(스튜어디스·스튜어드) 수가 다른 직군에 비해 많은 편이다.


양사는 운항관리·항공기술 등 일반·기술직 신입 공채와는 별도로 하반기 신입 객실(캐빈)승무원 공채를 진행 중이다.



“세 차례에 걸친 심화면접을 넘어라”

대한항공은 신규노선 확대 및 차세대 항공기 지속 도입에 따라 올해 들어 600명 이상의 객실승무원을 신규 채용했다. 지난 16일 서류접수를 마친 하반기 신입 국제선 객실여승무원 채용에서는 200명 이상을 선발한다. 11월 시작 예정인 신입 객실남승무원 채용에서도 두 자릿수의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객실승무원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1·2·3차 면접, 체력 테스트/신체검사 순이다.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은 직무 적합성과 자격 검증을 위해 입사 후 2년간 인턴으로 근무하게 된다. 인턴십 종료 후 별도의 심사를 통과해야만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다.


1차 면접은 오는 26일부터 서울·부산 중 지원자가 선택한 응시 지역에서 실시한다. 부·차장급 실무자가 면접관으로 참석한다. 회사 및 승무원 직종에 대한 이해도와 지원동기 중심의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자세나 말씨, 음성, 의사표현 등 서비스 직무 수행에 관한 기본 자질을 확인한다.


2차 면접은 인사·객실·서비스 부서 임원이 진행한다. 면접에 앞서 기내 방송문 낭독과 영어 구술 테스트를 통해 기본 발음, 외국어능력 등을 평가한다. 인성 평가와 함께 특정 상황을 부여한 뒤 해결 과정을 통해 지원자의 판단력과 순발력을 평가하기도 한다.


3차 면접에는 최고 경영진이 참석한다. 자기소개서와 1·2차 면접 결과를 종합해 회사 인재상과의 부합 여부를 최종 판단한다. 대한항공의 인재상은 ‘진취적 성향의 소유자’ ‘국제적 감각의 소유자’ ‘서비스 정신과 올바른 예절의 소유자’ ‘성실한 조직인’ ‘Team Player’다.


체력테스트와 신체검사에서는 비행 중 위기 사항 발생에 대비해 일정 수준의 체력이 뒷받침되는지 등을 체크하며, 중요도 또한 높다.


대한항공 인사팀 관계자는 “승무원으로서의 자세나 태도, 기내업무 지식 등은 입사 후 다양한 직무교육을 통해 자연스레 갖추게 된다”며 “자신의 장점이나 개성은 감추고 마치 현직 승무원처럼 획일화한 모습을 보인다면 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객실승무원 인턴 초임 약 4000만 원

대한항공의 2014년 기준 1인당 평균급여액은 6188만 원이다. 직원 수는 1만8224명(해외현지직원 제외)으로, 이 중 1492명이 계약직이다. 평균근속연수는 14.2년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객실승무원 인턴 초임기준 급여는 연간 약 4000만원 수준으로, 비행시간에 따라 다소 차이가 발생한다. 이는 출퇴근 교통비와 해외현지 체류비 등을 제외한 순수 급여액이다.


대한항공은 4대 보험 외에도 국민연금, 개인연금, 자가보험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 직원 항공권과 국내외 자녀학자금, 사택 및 주택자금, 콘도·호텔, 의료비, 경조사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회사에 대해 꼼꼼히 공부하라”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9일 오후 5시까지 남녀 캐빈(객실)승무원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캐빈승무원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1·2차 면접, 건강검진/체력 테스트 순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존과 달리 이번 캐빈승무원 공채부터 국제·국내선 구분 없이 통합 채용을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은 채용일로부터 1년 동안 근무한 뒤 별도의 심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입사지원 단계에서는 자신의 강점과 경험을 자기소개서를 통해 자연스럽게 어필하는 것이 좋다. 캐빈서비스 직종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 마인드와 국제적 감각을 어필할 수 있는 지원자의 경험·성격상 장점 등을 강조하면 된다.


1차 실무자면접은 서울·부산·광주 가운데 지원자가 선택한 응시 지역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2차 임원면접에서는 별도의 영어 구술테스트를 실시한다. 토익스피킹 레벨 5 이상, 오픽 IL등급 이상 성적 제출자는 구술테스트를 면제한다.


아시아나항공 인사팀 관계자는 “면접장에서 회사에 관한 가장 기본적인 질문에도 답하지 못하거나 사실과 다른 엉뚱한 답변을 할 경우 지원자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된다”며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 확인은 필수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체력테스트 전형은 악력·배근력 등 승무원 업무 수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근력수준 등을 측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인재상은 ‘성실하고 부지런한 사람’ ‘연구하고 공부하는 사람’ ‘진지하고 적극적인 사람’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직업윤리’ ‘성과지향’ ‘프로페셔널리즘’ ‘국제적 감각’ 등의 공통역량을 규정하고 있다.



캐빈승무원 인턴 초임 약 3500만 원

아시아나항공의 2014년 기준 1인당 평균급여액은 6000만 원이다. 직원 수는 1만138명으로, 이 가운데 1797명이 계약직 또는 해외현지직원이다. 평균근속연수는 9.9년이다.


승무원학원 등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 인턴 초임기준 급여는 연간 약 3500만원 수준으로, 비행시간에 따라 다소 차이가 발생한다. 이 또한 출퇴근 교통비와 해외현지 체류비 등을 제외한 순수 급여액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임직원에게 금호아시아나그룹 상품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타이어 할인은 물론 금호리조트, 금호고속 등을 이용할 경우 임직원 할인가가 적용된다. 이밖에 직원 항공권과 주거안정비용, 자녀학자금 및 보육료, 의료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사진=한국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