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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취업대전] SK에너지 VS GS칼텍스 [대기업] 조회수 : 19439

SK에너지, 2013년 하반기 이후 2년 만에 신입 공채 재개

GS칼텍스, 하반기 대졸신입 공채 진행...30여 명 채용


<캠퍼스 잡앤조이>는 ‘라이벌 취업대전’ 열두 번째 기업으로 정유업계 라이벌인 SK에너지와 GS칼텍스를 택했다.


SK에너지는 SK이노베이션의 정유부문 사업 자회사다. SK이노베이션은 올 하반기 SK그룹공채를 통해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2013년 하반기 이후 2년 만에 신규채용을 재개했다.


GS칼텍스는 GS그룹의 주요 계열사다. GS칼텍스는 상반기 인턴 공채에 이어 하반기 대졸신입 공채를 진행 중이다.





“자소서·면접 통해 직무이해도 등 판단”

SK에너지는 엔지니어(생산기술·공정기술·기계기술), 비즈니스(마케팅·영업·사업기획·사업개발 등), 경영지원(기획·재무·홍보 등) 직군 2015년 하반기 신입 공채를 진행 중이다.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1·2차 면접전형을 거쳐 12월 중 최종합격자를 가려낸다.


SK그룹은 불필요한 스펙보다는 직무역량을 검증하기 위해 올 상반기부터 입사지원서 상에 어학성적이나 자격증, 해외연수 경험 등을 기재하지 못하도록 했다. 대신 자기소개서를 통해 지원자의 전공·경험, 지원 회사·직무에 대한 관심·진정성 등을 판단한다.


SK종합역량검사인 SKCT(SK Competency Test)는 다음 달 25일 치러진다. SKCT는 직무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종합적 관점에서 측정한다. 실행역량과 인지역량, 심층역량, 한국사 등 네 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실행역량(20분·30문항)에서는 지원자가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인지역량(75분·60문항)에서는 수리·언어·직무역량을 평가한다. 직무역량은 지원직무에 따라 M타입(경영)과 P타입(생산), R타입(연구개발), SW타입(소프트웨어), C타입(건설)으로 세분화한 게 특징이다.


심층역량(50분·360문항)에서는 지원자의 성격과 가치관 등 인성을 측정한다. 한국사(5분·10문항)에서는 우리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평가한다.


1차 면접은 11월 중 진행한다. PT면접과 그룹면접 등 다양한 면접기법을 활용할 방침이다. 팀별 또는 개인별 과제 등을 통해 지원자의 전문지식과 직무이해도·업무수행능력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2차 면접은 임원면접으로, 지원자의 성향과 가치관을 파악하고 직무 적합성 여부를 검증한다.


SK에너지의 인재상은 ‘신뢰를 기반으로 도전·혁신을 실천하는 글로벌 탤런트’다.





사내 피트니스센터·어린이집 등 운영

SK에너지의 2014년 기준 1인당 평균 급여액은 8848만 원이다. 직원 수는 2404명으로, 이 중 23명이 계약직이다. 평균근속연수는 20.3년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2013년 기준 SK에너지의 4년제 대졸자 초임 연봉은 3800만 원이다.


SK에너지는 의료비와 주택구입·전세자금, 자녀 학자금, 경조휴가·경조금 등을 지원한다. 사내 피트니스센터와 스쿼시·농구장 등을 갖춘 심신수련장, 어린이집을 운영한다. 콘도·휴양시설 등도 제공한다.







“PT면접·집단토론으로 직무역량 등 검증”

GS칼텍스는 지난 4월 30일 상반기 산학인턴(화공 엔지니어·생산 엔지니어), 하계인턴(국내영업·물류운영·재무 등) 지원서 접수를 마쳤다. 서류전형과 집합테스트, 면접 등을 거쳐 30여 명의 인턴사원을 뽑았다.


6월 말부터 인턴십(8주)을 진행했고, 8월 27일 15명의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산학인턴의 정규직 전환율은 약 90%다. 하계인턴 중에는 5명이 최종합격했다. 이들은 오는 10월 1일 정식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하계인턴 수료자 10여 명에게는 11월 중순 진행 예정인 하반기 공채 최종면접 기회를 부여했다.


GS칼텍스는 화공 엔지니어·R&D·영업·재무 부문 하반기 신입 공채를 진행 중이다. 서류전형과 집합테스트, 1·2차 면접을 거쳐 12월 중 30여 명의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하반기 공채는 각 전형별 점수만을 가지고 평가하는 ‘제로 베이스’ 형태로 진행한다.


서류전형 통과자는 다음 달 17일 서울 잠신고등학교에서 집합테스트(GSC WAY 부합도·직무능력검사·한국사능력시험)를 치른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자격증 이상 보유자는 한국사능력시험이 면제된다.


1차 면접은 PT면접·인성면접·집단토론 등으로 진행한다. PT면접은 주어진 직무 관련 주제에 대한 내용을 파악·작성하고 발표하는 형식이다. 발표내용은 A4용지에 작성하며, 40분 정도의 시간이 주어진다. 3명의 면접관 앞에서 지원자 1명이 8분 동안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발표가 끝나면 7분간의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인성면접 또한 면접관(3명) 대 지원자(1명) 형식으로 진행한다. 인성면접에서는 자소서를 바탕으로 지원자의 인성 등을 평가한다. 시사 관련 질문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집단토론에서는 특정 주제에 대해 하나의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을 살핀다. 6명의 지원자가 토론을 진행하고, 면접관 3명이 눈에 띄는 지원자를 체크한다. 인사팀 관계자는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는 등 기본을 지키는 건 좋지만 건전한 비판 등 상호의견을 교환하는 것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조언했다.


최종면접은 임원면접으로,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


GS칼텍스의 인재상은 ‘조직 가치에 기반해 선제적으로 행동하고, 지원과 역량을 결집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는 사람’이다.





리프레시 휴가·자녀 양육 혜택 눈길

GS칼텍스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은 8402만 원이다.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14년 사업보고서 기준이다. 1인당 평균급여액은 근로소득지급명세서의 근로소득공제 반영 전 소득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실 지급액과 차이가 있다. 직원 수는 3156명으로, 이 중 214명이 계약직이다. 평균근속연수는 15.1년이다.


회사 관계자가 밝힌 4년제 대졸 초임은 4150만 원이다. 연 200만 원 한도의 복지카드와 150만 원의 식비, 성과급 등을 별도 지급한다.


GS칼텍스는 임직원에게 2주간의 리프레시 휴가를 제공한다. 육아휴직과 ‘육아 데이’, 학자금 지원 등을 통해 임직원의 자녀 양육을 보조한다. 임직원 및 가족 의료비와 결혼·주택구입·전세자금, 콘도회원권 등을 지원한다. GS칼텍스는 이밖에 구성원 상담 프로그램과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사진=한국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