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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채용설명회…“자소서에 직무 경험 어필” [대기업] 조회수 : 14799

11 서류 마감인문계열 전공자도 지원 가능


8일 중앙대에서 열린 현대중공업 채용 설명회에서 현대중공업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강진주 인턴기자


“지원자의 특성에 따라 자소서 작성 전략도 달리해야 한다. 본인의 전공과 직무가 연관이 있고 경험이 있는 경우 자기소개서에 이를 피력하는 것이 좋다.”


공채 마감을 앞두고 지난 8일 오후 4시 중앙대 학생회관 취업정보세미나실에서 2015년 현대중공업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설명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현대중공업 인력개발부 문지호 인사담당자가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문 인사담당자는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 친근한 설명이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대중공업은 전공별로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입사 후 연수를 거쳐 희망 사업부서와 직무를 적어서 내면 정원에 따라 배치한다. 희망 사업부서와 직무에 자리가 없을 때 면담을 통해서 업무를 배치한다. 


문 인사담당자는 “현대중공업 그룹 내에 여러 부서가 존재하기 때문에 다양한 인재를 필요로 한다”며 “입사자 중 상경계와 법학 전공자가 10~15%를 차지하고, 이외에 다양한 인문계 전공자들도 채용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인사담당자는 자신도 교육학을 전공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하반기 공채에서 300여 명을 채용한다. 채용전형은 서류전형-인·적성검사(HATCH)-임원면접-사장단면접 순으로 진행한다. 이공계는 인·적성검사 후 추가로 공학 기초시험을 치른다.

 

서류전형에서 지원자 중 선발 인원의 7~8배수를 선발한다. 서류전형에서는 전공, 학업성적, 어학능력, 자격증, 자기소개서 등을 심사한다. 문 인사담당자는 “서류전형에서 학점과 어학 성적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성적이 낮으면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지만, 학업성적과 어학능력이 높다고 무조건 유리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본인의 전공과 직무의 연관성이 떨어지는 경우, 자신의 가치관이나 개인적 일화를 통해 인사 담당자가 자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자소서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루한 자소서가 아닌, 나라는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게 하는 자소서를 작성할 것”을 강조했다.

 

인·적성검사(HATCH)는 직업 성격검사와 직무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이다. 언어능력, 수리능력, 분석능력, 공간능력, 종합상식, 종합의사결정 등을 전반적으로 평가한다. 이공계의 경우 HATCH에 공학기초시험이 추가된다. 공학기초시험은 물리, 수학, 화학 등의 기초 역량을 평가하며 계산기는 불필요하다. 인·적성검사에서는 지원자를 성적순으로 선발하지는 않지만, 과락했을 경우 불합격 처리한다.


임원면접은 5대5로 진행하며, 지원자의 전공별로 나눠서 면접을 한다. 임원면접에서는 시사와 관련된 의견을 묻고, 지원자의 가치관 및 인성을 평가한다. 문 인사담당자는 “면접을 본다는 것은 회사에서 채용할 준비가 된 사람의 옥석을 가리는 자리”라며 “여유를 가지고 면접관에게 조직에 잘 융화될 수 있는 인재라는 것을 어필할 것”을 강조했다. 사장단 면접은 1대 5로 진행한다. 임원면접과 비슷하게 지원자의 시사상식과 인성에 대한 평가가 주로 이루어진다.


지원서는 오는 11일 오후 6시 전까지 채용홈페이지(recruit.hhi.co.kr)에 접수하면 된다. 모집분야는 설계·영업·연구개발·생산관리·경영지원 등이며, 전공 제한 없다. 현대중공업은 10월 초 인·적성검사, 11월 면접을 거쳐 12월에 최종 입사자를 선발한다.


현대중공업의 대졸자 초임 연봉은 5000만 원이다. 그 외에 본인과 가족 의료비 지원(1인 최대 500만원), 자녀 교육비 지급, 주택자금 지원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갖추고 있다. 


강진주 인턴기자 jinjuk9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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