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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취업대전] 포스코 VS 현대제철 [대기업] 조회수 : 24138

포스코, 9월 중 공채 "첫 도입한 직무적성검사를 넘어라"

현대제철, 9월 초 공채 "직무 관련 지식·상식 어필하라"


<캠퍼스 잡앤조이>는 '라이벌 취업대전' 열 번째 기업으로 철강업계 라이벌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택했다.


포스코는 9월 중 대졸 신입 공채를 시행한다. 현대제철은 이르면 9월 초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를 시작한다.





포스코, 채용 프로세스 직무역량 중심 개편

포스코는 지난 6월 15일 생산·설비기술과 마케팅, 경영지원 등 9개 부문에 대한 2015년 상반기 인턴 사원 지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7월 8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인턴십은 7월 27일부터 4주간 진행했다. 평가 우수자가 대졸 신입 공채에 지원할 경우 우대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포스코는 9월 중 2015년 대졸 신입 공채를 시행한다.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1·2차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가려낸다. 포스코는 올해 계열사별로 고졸·대졸신입, 인턴, 경력직 등 총 6400명을 뽑는다. 하반기 공채에서는 28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포스코는 올 하반기 공채에서부터 '포스코 직무적성검사(PAT, POSCO Aptitude Test)'를 도입하는 등 신입사원 채용방식을 직무역량 중심으로 대폭 개편한다.


서류전형에서는 직무에세이를 신설했다. 직무에세이에는 지원 직군과 관련해 재학 중 학습했던 내용이나 동아리 활동, 취미 등을 기술하면 된다.


필기전형에서는 기존 인성검사에 PAT가 추가된다. PAT는 언어·수리·공간·도식·상식 등의 영역으로 구성되며, 120문항(130분)이 주어진다. 인성검사에는 400문항(50분)이 주어진다. 포스코는 채용 홈페이지에 인·적성검사 예시문을 게재했다.


1차 면접인 직무·역량면접은 두 단계로 바뀐다. 분석발표와 그룹토의는 통합하고, 조직적합성 면접과 전문성 면접을 ‘직무적합성면접’으로 단일화했다. 직무적합성 면접에서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을 기반으로 직군별 직무지식을 중점 평가한다. 기술계는 공학 기초지식도 평가한다.


회사 인사담당자는 "지원자가 편리하게 채용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SNS를 활용한 온라인 취업설명회를 열고, 대학에 찾아가 코칭을 하는 취업 멘토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의 인재상은 '세계인' '창조인' '실행인'이다.





육아휴직 최대 2년, 출산축하금 제공

포스코의 2014년 기준 1인당 평균 급여액은 8200만 원이다. 직원 수는 1만7877명으로, 이 중 920명이 계약직이다. 평균근속연수는 18.1년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4년제 대졸자의 초임 연봉은 성과급 포함 4500만 원 수준이다.


포스코는 남녀 직원 모두에게 최대 2년간의 육아휴직을 제공한다. 출산축하금을 지급하고, 직장 내 어린이집을 운영한다. 자녀학자금은 대학교까지 지원한다. 무주택 직원에게는 주택구입·임대자금을 지원한다.


포스코는 이밖에 전국 단위 콘도·리조트를 제공하고, 임직원 및 가족의 의료비를 지원한다.





현대제철, HMAT·영어인터뷰 통해 신입 선발

현대제철은 지난 3월 23일 생산관리·연구개발·영업·경영지원 등 7개 부문에 대한 2015년 상반기 신입·인턴 사원 지원서 접수를 마쳤다.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면접 등을 거쳐 6월 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80여 명의 신입사원과 25명의 인턴 사원을 뽑았다.


인턴십은 7월 6일부터 7주간 진행했다. 현대제철은 인턴 사원 중 70% 이상을 내년 1월경 신입사원으로 정식 채용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9월 초 2015년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5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서류전형과 현대자동차그룹 통합 인·적성검사(HMAT, Hyundai Motor group Aptitude Test), 1·2차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가려낸다.


HMAT는 한글날인 10월 9일 전국적으로 동시에 치러진다. 총 4시간가량이 소요된다. 적성검사는 언어이해·논리판단·자료해석·정보추론·공간지각 등의 영역(110문항)으로 구성된다. 인성검사에는 112문항이 주어진다.


직무·역량면접인 1차 면접은 11월 초에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 직무 관련 전공상 특이사항 등을 평가한다.


2차 면접(인성면접)은 11월 말 시행할 예정이다. 임원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인성과 자질, 열정 등을 평가한다. 10분 정도 진행하는 영어 인터뷰에서는 지원자의 말하기·듣기 능력을 확인한다.


회사 인사담당자는 "하반기 공채 입사 지원기간 중 여섯 곳의 수도권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며 "직무전문성을 갖춘 우수 이공계생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의 인재상은 '도전인' '창조인' '전문인' '친화인'이다.





현대차그룹 제품·서비스 할인혜택 제공

현대제철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은 8700만 원이다.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14년 사업보고서 기준이다. 1인당 평균급여액은 근로소득지급명세서의 근로소득공제 반영 전 소득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실 지급액과 차이가 있다. 직원 수는 1만753명으로, 이 중 235명이 계약직이다. 평균근속연수는 11.1년이다. 회사 관계자가 밝힌 성과급 포함 4년제 대졸 초임은 5000만 원대 후반이다.


현대제철 임직원은 현대·기아자동차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근속연수에 따른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이용 시 10%를 추가 할인하는 임직원 전용 카드를 제공하고, 임직원 전용 백화점 인터넷 쇼핑몰도 이용할 수 있다. 자녀학자금은 대학교까지 지원한다. 무주택 직원에게는 주택구입·임대자금을 지원한다.


현대제철은 이밖에 전국 단위 콘도·리조트를 제공하고, 임직원 및 가족의 의료비를 지원한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사진=한국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