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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켈코리아 채용연계형 GDP선발 도입, 지원 팁은? [외국계] 조회수 : 11945


△ 지난 9월 19일 오후 3시 30분부터 숙명여대 젬마홀에서 헨켈의 채용설명회가 열렸다. 사진 = 유현우 인턴기자


헨켈의 채용설명회가 지난 9월 19일 숙명여대 젬마홀에서 진행되었다. 설명회는 한국어로 진행됐지만, 외국계 기업인만큼 발표자료는 영어로 구성됐다. 현장에는 약 40여명의 여학생이 참여했으며 소수의 남학생도 눈에 띄었다.


이날 헨켈 인사담당자가 전달한 채용 과정과 주의할 점, 그리고 학생들과 나눴던 질의·응답 내용을 소개한다.



△ 많은 수의 대학생들이 헨켈 채용설명회에서 인사담당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헨켈은 어떤 회사인가?

1989년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기업이다. 샴푸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한 헨켈은 액체세탁세제 시장점유율 1위의 ‘퍼실’과 산업용 B2B 접착제 등이 높은 매출을 자랑한다. 헨켈 코리아는 9개의 국내 사업부로 구성돼 있다.


이번 채용 프로세스인 GDP란 무엇인가?

보통 외국계기업은 수시채용 및 헤드헌팅을 통해 선발한다. 하지만 이번 GDP(Graduate Development Program)는 헨켈이 새롭게 진행하는 채용 연계형 인턴제다. 1년간 GDP 트레이니 활동 후 정규직계약이 이루어지므로 지원은 기졸업자와 졸업예정자만 가능하다.


기졸업자가 아닌 경우는 지원이 안 되나?

이번 9월 30일까지 모집하는 GDP의 경우는 그렇다. 1~3학년 또는 4학년 1학기 학생들은 방학 2달간 활동하는 인턴에 지원하면 된다. 이는 12월 중순 경에 2016년 동계인턴이라는 이름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GDP 초봉은?

GDP 인턴기간 동안에는 연봉 3000만 원 대다. 4대 보험 및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정규직 전환은 가능한가?

인턴에서 정규직의 전환은 50%정도다. 그중에서도 리더로서의 잠재력을 갖춘 10% 정도의 인원은 패스트 리더 프로그램(Fast Leader Program)로서 따로 관리한다. 이들은 입사 8년 내 과장이 된다. 빠른 진급을 하는 혜택과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GDP 인재로 중요시하는 역량이 있다면?

기업가정신을 가지고 안주하지 않는 정신으로 발전하고자 하는 의지와, 팀원과의 협동심과 사교성을 가진 사람을 원한다. 


면접은 영어로 진행되나?

평가 전체가 영어로 이뤄지지는 않는다. 영어로 대답하는 몇 가지 질문은 따로 있다. 영어면접에서는 ‘자기소개를 영어로 해보라’는 식의 질문보다 ‘방금 한말을 1분 내외의 영어로 재답변하라’는 것 등을 제시한다. 


기업 내 외국인 비율이 높나?

헨켈코리아 내 외국인 비율은 10% 내외다. 물론 업무를 하다보면 거의 모든 이메일이 영어로 오간다. 헨켈은 독일계 회사다. 그렇기 때문에 업무를 하다보면 인도, 독일, 일본인 등 영어권 사용자가 아닌 이들과 대화할 일이 더 많다. 그렇기에 영미식 줄임말(슬랭)을 자주 섞어 쓰는 것은 좋지 않다.


서류는 어떻게 작성하면 좋나?

자유양식이다. 사진을 넣어주는 편이 본인 서류에 눈길을 끌 수 있다. 사진 보정을 너무 많이 하면 진정성이 없는 사람으로 비춰질 수 있어 주의하기 바란다.


서류 작성 시 팁이 있다면?

서류는 PDF파일로 변환해 제출하기 바란다. 워드로 작성된 파일은 타인의 컴퓨터에서 깨져서 보일 수도 있다. 서류는 국문이력서-자기소개서-영문 자기소개서(Cover letter)-영문 이력서(CV)의 순서로 제출하는 것이 좋다. 


선호하는 전공이 있나?

헨켈은 전공보다 입사 후의 역량을 더 중요시 여긴다. 화학을 전공하고 HR팀에서 근무하는 이도 있을 정도로 입사자 전공은 다양하다.


중복지원이 가능한가?

중복지원은 모든 부서에 가능하다. 대신 외국계기업 특성상 직무이동 및 순환근무는 없어 원하는 직무에 지원하기 바란다.


GDP 기간 동안 해외로 발령 날 수 있나?

GDP 트레이니로 활동하는 동안은 국내에서의 마케팅에만 전념하게 된다. 차후 정규직으로 선발되면 능력에 따라 바로 해외사업에 배정될 수도 있다.


복지제도가 잘 마련되어있나?

헨켈코리아는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인증기업 대상을 수상했다. 외국계 기업이라면 대부분 갖추고 있을 기본적인 부분들을 배려하고 있다. 특히 수유실, 탄력적인 출근제도 등을 운영해 여성이 다니기 좋은 회사로 선발됐다.


지원자에게 한마디

헨켈은 자신을 잘 표현하고 의견을 펼칠 수 있는 사람을 존중한다. 한국에서는 윗사람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면 도전적이라 생각하지만, 헨켈은 이러한 수직적인 시선을 가지지 않았다. 공손하되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지원자를 기대하겠다.


유현우 인턴기자 tub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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