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꿀팁

삼성그룹 조회수 : 4098




 삼성SDS 한승환 인사담당 전무는 최근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취업설명회에서 삼성그룹 입사 지원자에게 면접 팁을 소개했다.

 

이날 현장에서 실시된 모의면접장에서 한 전무는 첫 질문으로 '살아오면서 가장 열정적으로 몰입했던 순간은 무엇이었고, 그 사건이 본인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설명해보라'고 했다. 두번째 질문은 '자신을 포함한 4명의 멤버로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행사를 준비하라는 업무가 주어진다면 어떤 사람들로 구성할 것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세번째 질문은 '열심히 일했는데 상사가 제대로 평가 안해준다고 생각될 때, 상사와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하겠는가'였다.

 

 첫번째 질문은 지원자의 경험이 얼마나 의미있는지를 가늠해보기 위해 면접장에서 던질 수 있는 유형의 질문이다. 이런 질문에 대해 "경험을 길게 나열하는 것은 좋지않다"는 게 한 전무의 조언이다. 1~2개의 의미있는 경험을 들어 간결하게 설명하라는 것이다.  

 

 두번째 질문은 한 전무가 지난해 하반기 공채 면접 때 실제 물어본 질문이라고 했다. 삼성그룹 면접관들은 이 같은 상황질문을 즐겨묻는다는 팁도 줬다. 이같은 질문을 통해 지원자가 얼마나 유연하고 응용력있게 대응하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한 전무는 "대개 지원자는 면접장에서 말을 실수없이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며 "이런 상황질문을 받았을 때는 본인의 역할을 정확히 정의한 후 창의적으로 답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세번째 질문은 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흔히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갈등 상황을 대처하는 요령을 보겠다는 것이다. 이럴 땐 상사가 본인보다 경험이 많기 때문에 그 평가에 대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듣기만 하고 그냥 침묵해서는 안된다. "많은 준비와 검토를 거쳤다는 점을 겸손하지만 분명하게 말하는 게 좋다"는 것이 한 전무의 조언이다.

 

 한 전무는 삼성이 원하는 면접을 네 가지로 정의했다.

 

 첫째는 여는 질문이다. 면접관들은 처음의 어색한 분위기를 풀기 위해 가벼운 질문을 던지게 된다. 이 때 자신감 있고 또렷하게 대답할 것을 조언했다. 첫인상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기본적 사항에 대한 질문이다. 이력서 사실을 확인하는 작업이다. 세번째 질문은 상황 질문이다. 한 전무는 "상황 질문에는 사실만 나열하면 안되고 자신의 생각을 녹여 의미 있게 전달하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했다.

 

 3가지 질문을 던지고도 면접관들이 판단에 확신이 서지 않으면 심층질문으로 넘어가게 된다. 네번째 단계다. 이 단계에서는 지원자의 속내가 분명히 드러날 수 있는 특정 상황으로 압박을 가하게 된다.

 

 한 전무는 "지원자들이 이같은 면접 질문의 흐름을 숙지하고 있으면 실제 면접장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이라 말했다.


온라인에디터 jobnj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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