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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뽑은 닮고 싶은 CEO] 화학 부문 1위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소통’ 중시하는 CEO…코로나19 위기 속 신성장동력 마련에 속도 조회수 : 569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올해 창간 10주년을 맞은 <캠퍼스 잡앤조이>가 전국의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닮고 싶은 CEO·일하고 싶은 기업’을 설문조사했다. 화학 부문은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27.6%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SK이노베이션이 올해 1분기(1∼3월)에 1조8000억 원에 이르는 적자를 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석유 제품의 수요 감소 영향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이런 상황에서도 하반기 실적 개선을 예고하는 한편 전기자동차 배터리와 소재 등 ‘비(非)석유’ 사업 분야의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 사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사상 최악의 경영환경에 놓여 있지만, 사업 체질을 개선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기회로 삼아 위기를 극복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 사장은 2017년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으로 선임돼 올해로 취임 4년 차를 맞는다. 김 사장은 유공의 석유화학부문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유공은 SK이노베이션의 정유부문 자회사인 SK에너지의 전신이다. 


SK그룹의 전략 전문가로 SK에너지와 SK네트웍스, SK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 SK물류실 등 다양한 계열사에서 수입차 수입정책과 중장기 투자 확대, 신사업 등을 이끌었다. 김 사장은 SK에너지의 흑자기조 안착의 성과를 평가받아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에 선임됐다.


김 사장은 구성원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CEO로 유명하다. 또 SK이노베이션의 사명인 ‘혁신(innovation)’을 실현하는 데 가장 적합한 CEO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김 사장이 ‘소통’을 강조하는 이유는 구성원의 역량을 한 방향으로 집중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가 소통이며, 이를 통해 회사의 성장을 끌어낼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글로벌 톱3 전기차 배터리 업체’ 도약이 목표

김준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바탕으로 2020년을 새로운 10년의 항해를 위한 토대를 다지는 한 해로 만들자”고 말했다. 김 사장은 “고객 행복 혁신, ‘그린밸런스 2030’을 위한 도전·혁신 가속화, ‘일로서의 행복’ 추구 등 3대 방향에 맞춰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그동안 많은 역경을 극복해 왔고, 위기를 오히려 성장·혁신 계기로 만드는 자랑스러운 DNA를 갖고 있다"며 "구성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은 2023~2025년 사이에 ‘글로벌 톱3 전기차 배터리 업체’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배터리 사업뿐 아니라 신성장 동력의 또 다른 축인 소재 사업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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