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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고려대 스타트업 CEO 30] 패치에 차크라 문양 입히고 아로마 향까지… 테라피 스타트업 ‘무니스튜디오’ 조회수 : 2223

2020 고려대 스타트업 CEO 30

박재성 무니스튜디오 대표(임상병리학과 08학번)





[캠퍼스 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한국 관광객이 일본에 가면 꼭 사오는 동전 패치 있잖아요. 그 동전 패치에 인도 전통의학 아유르베다의 차크라 이론을 적용한 7가지 천연 아로마 와 문양을 입혔죠. 기존 동전 패치와 효능이 비슷하고, 아로마 향으로 릴렉스 할 수 있는 효과가 있어요. 무엇보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젊은층은 물론 외국인들을 사로잡았죠.” 


무니스튜디오의 ‘차크라 아로마 릴랙싱 패치’는 7가지 천연 아로마와 7가지 색상 및 문양을 입힌 메디컬처 제품이다. 은은한 천연 아로마 향과 독특한 차크라 문양이 기존 제품과는 차별점인 이 제품은 박재성 무니스튜디오 대표가 창업 전 우연히 본 공모전 작품에서 얻은 아이디어였다. 


“대학 때부터 창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해 전공보다 창업 공부를 더 많이 했어요. 학교 다니면서 브랜드매니지먼트사, 경영컨설팅 회사에 취업해 4년 정도 창업에 필요한 것들을 배웠죠. 그러다 퇴사하고 설날에 근처 사는 동갑내기 사촌을 만났는데, 그 친구도 회사를 그만 둔 상태더라고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저랑 너무 잘 맞았죠. 사실 친척이라 해도 일을 잘하는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잘 모르잖아요. 그래서 처음엔 창업이 아니라 함께 공모전에 나갈 생각으로 같이 프로젝트를 준비하기 시작했죠.” 


박 대표는 사촌과 함께 공모전 준비를 하면서 전년도 수상작을 찾아보던 중 ‘타투 파스’ 아이템을 보고 ‘이거다’싶었다. 박 대표는 그 길로 공장 몇 군데를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창업 아이템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구현이 쉽지 않았다. 고민 끝에 박 대표는 타투 파스에서 동전 패치에 문양을 넣는 아이템으로 선회했다.    


“동전 패치에 문양을 입혀보기 위해 약국에서 파는 파스를 종류대로 사서 뒷면에 제조 공장을 리스트업 했어요. 한 50군데 정도 되는 공장에 전화를 돌렸더니 30군데에서는 거절당했고 나머지 20군데서 미팅을 하자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미팅에서도 오더가 적고 재주문이 안 들어올 것 같다며 대부분 거절하더군요. 그 중 한 군데서 연락이 왔는데 정말 다행이었죠.” 


2018년 6월 박 대표는 무니스튜디오를 설립했다. 동전 패치에 차크라 이론에 기반한 7가지 고유 문양 디자인과 함께 패출리, 오렌지, 레몬, 유칼립투스, 라벤더 등의 천연 아로마 오일을 첨가해 기존 파스 냄새를 없앴다.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 요가 강사를 비롯해 요가 수련자들에게 호응을 얻은 박 대표는 1년 간 연구를 거쳐 올 2월 ‘차크라 아로마 롤온’을 출시했다.  


“창업을 준비하면서부터 해외시장을 염두 해두고 있었어요. 해외 박람회에 나가 보면 저희 제품을 동양의 대체의학인줄 알고 바이어들이 많이 관심을 가지더라고요. 그래서 올 3월에 영국법인을 세워 해외 크라우드 펀딩을 준비 중입니다. 그리고 기업 로고를 새기거나 아이돌 굿즈 제작 문의도 들어오고 있어 올해는 좀 바빠질 것 같아요.(웃음)”


설립 연도 2018년 6월 1일 

주요 사업 메디컬처 제품 제조업, 테라피 클래스 운영  

성과 2019년 스포츠산업 창업 올림피아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등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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