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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고려대 스타트업 CEO 30] 말레이시아 취향 저격 모바일 콘텐츠 만드는 ‘블라이미’ 조회수 : 1134

2020 고려대 스타트업 CEO 30

최혜림(사학과 12학번)·양다솔(국어국문학과 12학번)·한주희(국어국문학과 12학번) 블라이미 공동대표





[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Wow, Jinjja?, Daebak! BLIMEY~(와우, 진짜? 대박! 블라이미~)”를 외치는 톡톡 튀는 3명의 진행자. 말레이시아 타깃의 유튜브 채널 콘텐츠를 만드는 ‘블라이미’ 공동대표들이다. 이들은 몸을 사리지 않고 말레이시아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나시르막’을 먹어보며 매운맛에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한다. 또 말레이시아에서 온 친구와 함께 서로의 나라 문화 체험을 하며 익살스러운 표정과 몸짓으로 체험 후기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블라이미 채널의 현재 유튜브 구독자 수는 약 38만명, SNS 전체 누적 구독자 수는 약 49만명이다.


주로 제작하고 있는 시리즈는 말레이시아 문화에 대한 한국 사람들의 반응을 담은 ‘트래블 시리즈’, 한국을 방문하는 말레이시아 무슬림 관광객을 위한 ‘Q&A Korea Tour’ 시리즈, 말레이시아와 한국의 문화 차이에 대해 이야기하는 토크쇼 ‘CD Player’다. 2019년에는 말레이시아에서 한국의 아이유만큼 유명한 가수 Sarah Suhairi를 한국에 초대해, 말레이시아에 부산과 창원을 소개하는 ‘Trail to Busan’ 시리즈를 제작했다. 젊은 가수를 초대해 부산 자갈치 축제, 버스킹 등 즐길 거리를 소개하는 내용이었다. 이는 총 700만회 조회 수를 기록했다. 전체 에피소드 중 반 이상이 말레이시아 유튜브 트렌딩 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블라이미는 2017년 PD 취업준비를 하던 공동 창업자 2명과 마케팅에 관심 많던 1명이 뭉쳐 팀을 만들었다. 이색적인 콘텐츠를 통해 말레이시아와 한국을 잇고, 각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유쾌하게 풀어내고자 현재의 블라이미 채널을 개설했다.


사업 초기에는 대학생이 공감할 만한 주제로 영상을 제작했다. 그러던 중 말레이시아 관련 영상이 폭발적인 관심을 끌며 말레이시아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 후 말레이시아 타깃 채널로 개편했다. 그 결과 2018년에서 2019년 사이 매출이 약 3배 올랐다. 블라이미 공동대표들은 제작자로서 재미있는 콘텐츠뿐만 아니라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는 경영 철학이 인기 비결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인기 가수 Sarah와 함께했던 시리즈는 말레이시아 현지 유튜브 인기 동영상 1위를 기록하기도 했어요. 뿌듯했죠. 저희가 재미있게 생각한 콘텐츠가 시청자에게도 와 닿았다는 것을 몸소 깨달았어요.”


블라이미는 또 2019 한·아세안 정상회의 부대행사 중 하나로 개최됐던 ‘K-뷰티 페스티벌’에서 말레이시아에 K-뷰티를 알리는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이기도 했다. 콘텐츠를 통해 말레이시아와 한국을 연결한다는 점에서 대표들은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현재 블라이미는 한국과 말레이시아를 공략하는 모바일 콘텐츠 제작사로서는 가장 영향력 있는 채널이에요. 저희 시청자 대부분이 말레이시아 무슬림이다 보니, 한국을 방문한 무슬림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어요. 말레이시아와 한국 사이에서 저희가 풀어낼 것들을 하나씩 풀어가 보려고 합니다.”


설립 연도 : 2018년 9월

주요 사업 : 콘텐츠 제작

성과 : SNS 전체 채널 누적 구독자 약 49만명, 2019 한국콘텐츠진흥원 뉴미디어 기획개발 공모 당선, 해외홍보문화원 명예기자단 선정, 정부지원 사업 3건 및 20여개 브랜드와 협업


min5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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