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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민 스타트업 CEO] 수출입회사에 화물 운송, 창고, 보험 등 서비스 플랫폼 제공하는 ‘와이오엘’ 조회수 : 3926

[2020 국민 스타트업 CEO]정현웅 와이오엘 대표

국민대 창업지원단 창업아이템 사업화 기업 





[캠퍼스 잡앤조이=조수빈 인턴기자] 와이오엘의 '욜카고(YOLCARGO)'는 수출입 회사의 운송을 위해 만들어진 포워더(수출입회사에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송 주선인) 플랫폼이다. 정현웅(47) 대표는 “욜카고는 수출입회사에 화물의 디지털 여행사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여행사가 여행객에게 항공 티켓, 숙박 등을 제공하듯 욜카고는 수출입회사에 컨테이너 운송, 해외 창고 등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 대표는 삼성전자 S/W 연구원 출신이다. 그는 ICT 연구개발 경력 8년과 포워더 기업 10년 경력을 바탕으로 ‘욜카고’ 플랫폼을 고안했다. 정 대표는 포워더 업무를 하면서 수출입회사가 운송을 의뢰할 때 견적서를 작성하는 과정이 반복되는 것을 발견했다. 아울러 수출입회사와 계약 시 발행되는 문서들을 통일해 운송 당사자들과 수출입회사가 공유할 수 있다면 보다 편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수출입회사들이 제품의 판매가나 원가를 산정할 때 항상 궁금해하는 운송비를 공개하는 것도 불필요한 절차를 없애는 방법 중 하나였다. 


기존 운송 서비스의 불편한 점을 개선해 빠르고 간편하게 예약을 할 수 있는 욜카고는 '한 번도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이용해본 사람은 없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운영 중이다. 욜카고에서는 기존 2~3일 정도 소요되는 견적서를 웹, 모바일을 통해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의뢰하는 회사의 정보와 운송할 컨테이너 수량 및 종류를 기입하면 바로 해상운임과 출발지·도착지 비용이 계산된다. 견적서는 PDF 파일로 다운로드할 수 있고, 24시간 온라인 예약도 가능하다. 더불어 통관이나 적하보험(배로 운송하는 화물이 사고로 손해 시 보상하는 해상보험), 증권 확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마이 페이지에서는 화물들이 어떤 경로로 이동하는지 알 수 있는 화물 트래킹 서비스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가를 내놓은 욜카고의 서비스는 수출입회사들에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정 대표는 “욜카고의 서비스는 ‘편리하고, 싸다’라는 말로 정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타 회사에 비해 제공하는 메뉴가 간단해 이용이 편리하다는 것이다. 또한 지역적으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그 지역에 대한 운임도 30~40% 정도로 저렴한 편이다. 운송하는 화물이 상대적으로 적은 소량 화주들의 경우 크게 이득을 볼 수 있다. 현재 서비스를 확장할 지역에 대해 선박회사, 적하 보험사들과 미리 협약을 맺어 자동견적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욜카고의 서비스는 아직 제작 단계로 3월 내 서비스가 완성될 예정이다. 두 달 정도의 베타테스트를 거쳐 5월 중 정식 서비스로 만나볼 수 있다. 욜카고는 18·19년 외부 회사로부터 개발 의뢰를 받아 블록체인 S/W Wallet 개발을 통해 성과를 냈다. 19년도에는 전년 대비 4배 정도의 매출 상승을 보였다. 


정 대표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물류업계의 IT 기반 기술을 욜카고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와이오엘은 올해 기존에 제공하던 화물 트래킹 서비스에 IoT 기술을 더해 보다 정밀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LCL(컨테이너보다 작은 물건) 예약 시 컨테이너 내부 위치를 알 수 있는 3D 시각화 서비스도 계획 중에 있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화물 운송 시 거쳐야 하는 사람, 프로세스 등을 문서로 공유할 수 있는 페이퍼리스(Paperless) 블록체인을 만들고 있다. 현재 정부와 표준 제정 단계에 있다”며 “동남아, 중국, 일본 등을 시작으로 수평적 다각화를 통해 전 세계적인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의 영향력 있는 포워더와의 협약도 계획 중이다. 많은 수출입회사와 협약을 기다리고 있으니 정식 서비스 런칭 후 욜카고를 많이 이용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욜카고는 국민대 창업지원단 창업아이템 사업화 기업으로 공간 자금 투자 멘토링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설립 연도 : 2017년 9월 

주요사업 : Digital Freight Forwarder 욜카고 물류 플랫폼 개발과 서비스 제공

성과 :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물류 월릿(지갑) 개발 완료, 다수의 선박회사들과 업무 협약 완료

BM 특허(선박화물 운송 서비스 제공 위한 O2O 플랫폼 서비스) 출원 및 등록

블록체인 기반 화물 운송시스템 기술 특허 출원


subin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