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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스타트업 50] ′CCTV가 놓친 공간도 확인하는 자율순찰로봇′ 9월 시장에 선보이는 도구공간 조회수 : 2385

연세대 스타트업 CEO 50

김진효 도구공간 대표(전기전자공학 03)





[캠퍼스 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넓은 지역이나 사람들이 다니기 힘든 공간을 로봇이 다니면서 정보를 수 집해 관제센터로 보내주는 자율주행순찰로봇을 개발 중입니다. 예를 들 어 화재 예상 지역이나 범죄자 출몰 예상 지역에 자율주행순찰로봇이 다 니면서 현장 상황을 전해주는 역할이죠.”


자율주행로봇을 개발 중인 김진효(36) 도구공간 대표는 법인 설립 전인 2014년 오픈초이스라는 이름으로 첫 창업을 시작했다. 김 대표는 자율주 행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 및 정부기관에서 의뢰하는 아이디어를 기술 로 구현해주는 일을 해오다가 문득 자신의 기술로 자율주행 연구를 본격 적으로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첫 창업 당시 혼자서 일을 했는데 기업, 공공기관에서 규모가 큰 프로젝 트가 들어오면서 회사가 필요하다는 걸 느꼈죠. 무엇보다 우리만의 기술 력으로 자율주행자동차를 제작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가장 컸어요.”


김 대표는 2017년 도구공간을 설립하고, 자율주행 원격제어 로봇과 표 정 인식 VR·AR 기술력을 기반으로 ‘D-BOT’을 개발했다, 순찰로봇인 D-BOT은 사이렌이나 비명 등 소리와 방향을 인공지능으로 감지해 자동 으로 이동하는 기술이 탑재돼 있다. 여기에 D-BOT과 관제센터 간 실시 간 영상 전달은 물론, 대화도 가능하게 제작됐다. 현재 D-BOT은 필드 테 스트를 거쳐 시제품이 나온 상태이며, 9월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D-BOT은 야외용과 실내용으로 제작했어요. 실내용은 주차장이나 공장 등 CCTV로는 보이지 않는 공간을 순찰하고, 야외용은 실제 자동차 스 펙이 탑재돼 있어 장애물이 있는 산간지역도 순찰 가능하도록 제작했죠. 얼마 전 강원도 산불로 인해 고성에 있는 저희 본사 건물이 전소됐는데, D-BOT이 좀 더 빨리 개발됐다면 산불을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 각이 들었어요.”


김 대표는 도구공간의 성장과 더불어 직원들이 행복한 회사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회의를 통해 직원 들이 구현해보고 싶은 기술을 개발해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그동안 홀로그램 동영상을 비롯해 커피머신, 책 반납하는 로봇, 움직이는 책상 등 직원들이 낸 아이디어를 기술로 구현하면서 팀워크를 단단히 다 지고 있다. 여기에 직원들끼리 관리해주고 협동하자는 의미를 담은 CHIC (Care·Happiness·Intergration·Cooperation)라는 회사 슬로건도 만 들었다.


“회사가 조금씩 커지면서 내부 갈등이 생긴 적이 있어요. 퇴사하는 직원들 이 나오면서 뭔가 대책이 필요했죠. 그래서 멤버들이 회사에서 재미를 찾 고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앞으로 도구공간을 행복을 공유할 수 있는 행복 공동체로 만들고 싶어요.


설립 연도 2017년 7월

주요 사업 자율주행로봇 개발 및 서비스

성과 자율주행로봇 ‘D-BOT’ 9월 출시


khm@hankyung.com

[사진=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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