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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탐구 ‘기업 vs 기업’ ⑪] 평균연봉 아모레 ‘5900만원’ LG생건 ‘6200만원’ 조회수 : 14390

[캠퍼스 잡앤조이=이도희 기자] 최근 두 회사가 제출한 2016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전체 직원은 6267명으로 LG생활건강(4532명) 보다 많았다. 1인 평균 급여는 아모레퍼시픽이 5900만원, LG생활건강이 6200만원으로 LG생활건강이 더 많았다. 평균 근속연수 역시 LG생활건강이 9.9년으로 아모레퍼시픽(7.6년)을 앞섰다. 


신입 채용 시기는 아모레퍼시픽이 LG생활건강에 비해 고정적이다. 상‧하반기 연간 2회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하는 아모레퍼시픽과 달리 LG생활건강의 채용 시기는 비교적 유동적이다. 


아모레퍼시픽, 올 상반기 채용 면접서 ‘직무평가’ 강화





2016년 아모레퍼시픽 직원 평균 급여액은 5900만원으로 2015년 6067만원에 비해 소폭 줄었다. 평균 근속연수 역시 2016년 7.6년으로 2015년(7.7년) 대비 감소했다. 


신입사원 충원은 매년 상‧하반기 대졸공채를 통해 진행한다. 올 상반기에도 채용공고를 열고 4월 10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정기 공채 외에 인턴십 프로그램인 ‘부스터 인턴십’도 운영 중이다. 영업과 마케팅, 디자인, SCM, R&D(학사) 직무 지원자들이 약 1개월간의 순환 실습을 통해 최종 입사를 확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채용절차는 지원서 모집 및 서류 심사, 서류합격자 발표, 인적성검사, 1차면접, 2차면접, 최종합격 및 입사 순이다. 부스터 인턴십 채용은 1, 2차 면접 사이에 부스터 인턴십이 추가된다. 1차면접은 역량면접으로 PT, 토론 등을 통해 문제 해결 역량을 검증면접과 자기소개서 기반 구조화 면접이 있다. 2차 면접은 회사 가치와 문화 적합도 및 인성을 검증하는 임원면접이다.


특히 올 상반기부터 면접 평가 기준 중 ‘직무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 R&D(연구소) 연구 직무는 직무 난이도에 따라 학사 직무와 석사 직무로 구분해 채용한다. 


이번 채용 선발인원은 영업마케팅은 세 자릿수, SCM, R&D 직무는 각 두 자릿수다. 아모레퍼시픽 채용담당자는 “채용규모는 고정된 숫자가 아니기 때문에, 면접자의 역량과 수준에 따라 바뀔 수 있다”며 “우수한 역량을 가진 인원이 많다면 최종 합격자 수도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1년 하반기, 임직원의 창의성 확대와 근무 편의를 위해 시차 출퇴근제도 ‘ABC 워킹타임(ABC Working Time)’ 제도를 도입했다. 출근시간을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1시간 단위로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어학, 자격증 공부, 대학원 진학 등 자기계발 또는 육아를 위해 시간을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장 근무가 많은 영업 사원을 위한 ‘현장 출퇴근제’도 있다. 사무실 출근 등 불필요한 이동 시간을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현장 밀착형 영업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또, 기존 하절기(7-8월)에만 사용할 수 있었던 여름휴가를 연중 휴가로 확대하고, 샌드위치 데이를 지정 휴일로 정하는 등의 새로운 휴가 문화를 도입했다.    


LG생활건강, 전체 약 10%는 ‘괴짜전형’으로 서류면제




지난해 LG생활건강의 직원 평균 연봉은 6187만원으로 2015년(5385만원) 대비 증가했다. 평균 근속연수 역시 2015년 9.6년에 비해 2016년 9.9년으로 0.3년 늘었다. 


LG생활건강의 신입 채용 시기는 아모레퍼시픽보다 유동적이다. 올해 역시 LG그룹이 상반기 신입공채 서류합격자 발표를 마무리하고 8일 인적성검사를 치렀지만 LG생활건강은 지난해 9월 공채 후 아직 대규모 신입 채용 계획은 없는 상태다.


LG생활건강은 크게 세일즈아카데미, 마케팅세미나, 매니지먼트아카데미, 생산기술세미나, R&D세미나 5개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접수-테스트전형-면접 전형-인턴십 전형-합숙세미나 전형-최종합격 순이다.


이와 더불어 2005년부터 괴짜전형을 운영하고 있다. 특정 분야에 관심과 재능 있는 지원자를 스펙 등을 포함한 서류전형 대신 직무역량을 녹인 ‘괴짜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1기 세일즈 아카데미 중 괴짜전형 입사자는 10%가 조금 넘는다. 


LG생활건강은 유연근무(플렉시블 타임) 제도를 운영 중이다. 출근시간을 오전 7시부터 9시 중 30분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또 매월 1~2회에 걸쳐 서울 본사를 비롯해 전국 사업장이 동시에 쉬는 ‘전사 동시 휴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LG생활연수원과 곤지암 리조트, 강촌리조트, 대명리조트 등 임직원 가족이 이용 가능한 법인콘도를 운영 중이다. 스키, 산악, 볼링, 스킨스쿠버 등 사내 동호회는 물론 개인 여가활동도 지원한다.


임직원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주택구입비・전세자금을 제공한다. 지방 영업근무자에게는 임차 보증금을 지원한다. 임직원 자녀의 중・고・대학 학자금을 자녀수에 관계없이 모두 지원하고 있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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