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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이슈] 높아지는 오피스 공실률에도 패스트파이브 스파크플러스 ‘공유오피스’는 웃는다…1인 기업, 프리랜서 몰려 2021-01-14 19:01:00.0 수정2021-01-15 11:41:18.0 조회수 : 692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사업 축소와 신규 건물 공급 등으로 인해 서울권 오피스의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강남을 비롯한 성수, 홍대 부근에 자리한 패스트파이브, 스파크플러스 등의 공유오피스 기업체는 오히려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성장국면을 맞았다.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 이상 지속적으로 유지되며 카페 이용이 어려워지자 1인기업이나 프리랜서, 심지어 대학생까지도 공유오피스에 몰리기 시작했다.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가 2020년 11월 발표한 ‘2020년 3·4분기 오피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주요 권역의 오피스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5.4%포인트 상승한 12.4%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을 축소한 기업이 사무실 운영을 포기하거나 임대료가 싼 빌딩으로 이전하는 등 변화가 생긴 탓이다. 추가적으로 여의도에 준공된 ‘파크원’ 건물이 임차인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며 공실률 확대에 힘을 실었다. 이렇듯 높아지는 오피스 공실률에도 공유오피스들은 ‘편리함’, ‘쾌적함’ 등을 내세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호텔을 공유오피스 형태로 꾸며 운영하는 ‘컨버전 트렌드’ 등 새로운 오피스 문화 역시 등장하고 있다.△패스트파이브 삼성 2호점 내부.(사진 제공=한경DB)업계 1위 지키는 패스트파이브, 패파패스로 프리랜서 1인기업 마음까지 사로잡아패스트파이브는 설립 이후 꾸준히 3%의 공실률을 유지하고 있는 국내 1위 공유오피스 기업이다. 월 회원료를 지불하고 패스트파이브의 여러 지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패파 패스’는 2020년 5월 선보인 이후 개인 이용자도 사로잡았다. 거리두기가 장기화 되며 갈 곳을 잃은 카공족, 프리랜서들의 신규문의는 출시일 기준 7배 가량 증가했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 1월과 12월을 비교했을 때 패스트파이브 입주사는 약 5000곳 정도 증가했다.서한솔 패스트트랙아시아 브랜딩·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이러한 공유오피스 열풍의 이유로 편리함을 꼽았다. 기업들이 오피스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건물 계약부터 인테리어 시공, 집기 및 비품 마련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중소기업체나 스타트업은 이러한 업무상의 불편함과 비용 절감을 위해 공유오피스 ‘구독’을 선택하고 있다. 패스트파이브 입주사는 ‘소규모(10인 이하 32.3%)’, ‘중규모(10~50인 32.4%)’, ‘엔터프라이즈급(50인 이상 35.3%)’ 등 규모별로 다양하다. 서 팀장은 “노트북만 들고 오면 바로 일할 수 있다는 편리함이 고객들이 가장 높게 평가하는 부가가치라고 생각한다. 대기업의 TF팀, 공기업 서울 지점패스트파이브는 또한 코로나19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 1월부터 입주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제작·배포했다. 이후 방역 전문기업인 세이클(sacle)과 협업해 방역 고나리를 강화하고 전담 방역방제 전문가를 배치해 필요시 36시간 내 긴급 출동할 수 있게 하는 등 방역 수준 역시 최고로 유지하고 있다.서한솔 팀장은 “패스트파이브는 업계 1위 기업으로서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오피스 플랫폼으로서 진화를 목표로 한다. 패스트파이브는 업계 최초로 ‘다람 패스트 파이브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설립하는 등 공간을 기반으로 한 여러 파트너십과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파악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스파크플러스 3호점 내부 공간.(사진 제공=한경DB)공유오피스 입주 환영하는 프리랜서부터 1인 기업까지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김 현(31, 가명)씨는 일할 공간이 필요할 때마다 1개월 단위로 공유 오피스를 ‘구독’하고 있다. 김 씨는 공유 오피스는 자신이 사용하고 싶은 시간대별로 멤버십에 차등을 둬 결제할 수 있어 ‘자신에게 맞는 업무 공간’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김 씨는 “공유오피스마다 다르지만 평균 월 40만원 정도의 가격에 자신만의 업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은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며 “공유오피스 지점이 많아지면서 특정 공간만이 아니라 지점별로 방문해도 똑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편하다”고 말했다.1인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김민규(28) 씨는 패스트파이브, 위워크, 스파크플러스를 모두 사용해봤다. 김 씨는 “모든 공유오피스는 ‘편한 업무 공간’을 중심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업무용도면에서 큰 차이점을 찾기는 힘든 것 같다”며 “다만 공유오피스마다 중심이 되는 편의 서비스, 사무실 크기, 입점 기업 등의 수가 다르기 때문에 직접 방문해보고 분위기를 확인하거나 입주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호텔 포코 전경.(사진 제공=호텔 포코)새로운 공유오피스 문화 ‘컨버전 트렌드’…호텔에서 사무공간으로코로나19로 인해 여행객이 줄어들며 위기를 맞이한 호텔들이 오피스 공간을 제공하는 등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코오롱 계열 호텔인 서울 성수동의 호텔 포코는 2020년 12월 공유오피스 브랜드인 ‘오피스포코’를 론칭했다. 책상, 의자, 서랍장부터 무선 인터넷, 케이블 TV까지 오피스 업무에 필요한 기본 옵션들을 제공한다. 또한 미니 냉장고, 빌트인 에어컨 등을 제공해 쾌적한 업무환경을 지원한다. 총 14개의 사무공간이 제공될 예정이며 월세는 250만원이다.이외에도 코로나19 이후 호텔들은 ‘데이유즈’ 패키지를 출시해 재택근무, 리모트 근무 하는 직장인들을 지원하기도 했다. 데이유즈 패키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낮 시간을 대실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서울신라호텔, 콘래드 서울 국내 주요 특급 호텔 역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빈 객실을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한 호텔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로 관광객, 호캉스 등 주요 서비스 운영을 통한 수익 창출이 어려워지면서 데이유즈와 같은 고객 친화적 서비스 운영을 고려할 수 밖에 없다”며 “특히 개인적이고 안전한 공간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방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subinn@hankyung.comv

  • [스타트업이 이끄는 K-culture③] 움츠러든 공연예술계 속 공생 나선 스타트업과 아티스트 2021-01-13 15:09:00.0 수정2021-01-14 11:04:42.0 조회수 : 393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코로나19로 인해 지난 1년간 대규모 관중을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뮤지컬, 공연 등은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오프라인 공연을 진행하는 경우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비워야 하는 객석 수도 늘어난다. 혜화 한 극장에서 일하고 있는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진 추세가 조금 줄어들면서 극장들도 공연 구상에 나서고 있다. 다만 언제 코로나19와 관련된 돌발 상황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여전히 비대면 공연에 대한 회의는 지속되는 중”이라고 말했다.이에 일부 스타트업들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와 기술을 결합해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로 내놓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문화생활이 잠정 차단되며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가벼운 콘텐츠들을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한 것이다. 앳더로비컴퍼니, 엔터크라우드는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 대중들과 많이 만나지 못했던 댄서, 밴드 등과 협력하는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스타트업이다.△앳더로비 VR 댄스쇼 촬영 현장.(사진 제공=앳더로비컴퍼니)춤의 대중성 확보 위해 댄서들과 협업 나선 앳더로비컴퍼니앳더로비컴퍼니는 댄스를 기반으로 한 실감형 융복합 콘텐츠 기획사다. 국내외 탑클래스 댄서들의 춤을 현장감 있게 관람할 수 있는 댄스공연과 VR 댄스쇼뿐만 아니라 춤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댄스 VR·AR 교육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박지은 앳더로비컴퍼니 대표는 “댄스스포츠는 대중적인 장르는 아니다. 그러한 장르를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 다른 예술 장르와 접목시키는 작업들을 많이 해왔다”며 “그러던 중 기술과 예술을 접목시키면 조금 더 많은 대중들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VR과 댄스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를 소개했다.앳더로비컴퍼니는 2020년 댄스와 VR을 결합한 ‘VR 댄스쇼’를 처음 진행한 스타트업이다. VR 댄스쇼는 일반 공연을 단순히 VR 화면에 담아낸 것이 아니라 VR 감상자의 환경에 맞게 재구성된 댄스 콘텐츠다. VR 화면에 담기는 것을 고려해 조명과 안무, 동선까지 새로 기획해냈다. 박 대표는 “처음에는 댄서들도 생소해했다. 회사는 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회의, VR 촬영 전문가를 통한 강의 등으로 제작 취지를 이해시켰다”며 “일반 무대 공연뿐만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공연의 필요성에 공감해 주는 댄서들도 많았다”고 설명했다.△박마우마의 땐쇼 공연 실황.(사진 제공=앳더로비컴퍼니)오프라인 형태로만 이뤄졌던 기존 공연을 VR로 옮기는 것은 쉽지 않았다. 앳더로비컴퍼니는 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사람들이 만든 콘텐츠라는 점에서 남다른 경쟁력을 자랑한다. 또한 댄스 마스터들이 작품을 해설해 주는 장면을 제공하며 혼자 감상하는 VR에서 이해도를 높이기도 한다. 박 대표는 “M.net 프로그램 댄싱 9에 출연한 적이 있다. 그때 실력은 좋지만 빛을 보지 못했던 댄서들이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는 이러한 대형 프로젝트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열정 있는 청년 예술인들에게 지속 가능한 무대와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탄생한 회사인 만큼 춤의 대중화와 예술인들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엔터크라우드에서 인디밴드들과 진행하고 있는‘먼데이 프로젝트’.(사진 제공=엔터크라우드)IT 기술 활용해 낙후된 공연예술계 개선 나선 엔터크라우드엔터크라우드는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공연을 큐레이션 해주는 앱 ‘아이겟’을 운영하고 있다. 앱 내에서 좋아하는 가수를 팔로우하면 가수의 소식과 공연 예매 링크를 안내받을 수 있다. 아이겟에서는 뮤지컬 배우를 팔로우하면 공연을 30% 이상 저렴하게 볼 수 있는 공연 구독 서비스와 인디밴드를 팔로우 하는 이용자를 위한 프리미엄 소극장 공연 ‘먼데이 프로젝트’를 제작 및 운영 중이다. 엔터크라우드는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연을 추천하고 중개하며 많은 대중들을 객석으로 이끌고 있다.정주황 대표는 공연예술 업계에 약 8년간 종사하며 IT 기술을 도입해 이뤄낼 수 있는 공연 대중화에 대해 고민을 해왔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엔터크라우드가 운영하고 있는 인디밴드 공연 예매, 공연장 대관 중개, 공연 구독 및 큐레이션 서비스였다. 공연예술계는 정치, 외교, 경제적 이슈뿐만 아니라 코로나19와 같은 질병에도 취약하다. 홍대 라이브 문화를 대표하던 공연장과 여러 협력 공연장이 문을 닫는 상황에서도 엔터크라우드는 아이겟 앱에서 확보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빠르게 공연을 만드는(Fast Concert)’ 전략으로 대처를 이어가고 있다.△비대면 공연 입장을 준비하는 관객.(사진 제공=엔터크라우드)정 대표는 “온라인 공연은 오프라인 공연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관람할 수 있다는 특성이 공연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다”며 “글로벌 진출이 어려운 인디밴드의 경우 SNS와 유튜브로 해외 팬을 발굴하고 온라인 공연으로 또 다른 수익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온라인 공연이 완전히 오프라인 공연을 대체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인 시선을 보이기도 했다. 정 대표는 “현장에서 얻을 수 있는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 시각적인 요소, 사운드 등을 온라인으로 완전히 재현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오프라인 공연은 점점 프리미엄화되고, 온라인 공연은 보급형이나 프로모션의 형태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subinn@hankyung.com[사진=각 사 대표 제공]

  • [인하대학교 2020 초기창업패키지] 교육부터 취업까지, 프로그래밍 교육 스타트업 ‘소프트스퀘어드’ 2021-01-11 17:40:00.0 수정2021-01-12 14:52:43.0 조회수 : 271

    2020 인하대 초기창업패키지 참여기업이하늘 소프트스퀘어드 대표[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소프트스퀘어드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교육 스타트업이다. 소프트스퀘어드는 인하대 컴퓨터공학과 출신인 이하늘(28) 대표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스타트업이다.이 대표는 학창 시절 기업의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 개발 등의 외주 프로젝트를 맡아 직접 수행했던 경험이 있다. 몇 개 기업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노하우가 생긴 이 대표는 함께할 동료를 구하기로 마음먹었다.이 대표는 학내 게시판에 ‘프로그래밍 기업 프로젝트 같이 하실 분? 잘 모르면 알려 드립니다’라고 글을 올렸는데, 지원자가 30명을 넘었다. 그때 이 대표는 창업을 결심했다. 이 대표는 “내가 경험한 프로젝트 수행 과정을 교육 프로그램으로 만들면 충분히 사업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소프트스퀘어드의 대표 프로그램은 ‘512 교육’이다. 이 교육은 컴퓨터공학과 2~3학년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수업은 일주일에 한 번 진행된다. 모든 과정은 2개월에 끝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현재는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512 교육 프로그램의 강점은 맞춤형 과제 전달이다. 프로그램을 수강하면 하루 5시간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과제가 제시된다. 과제는 수강생의 실력을 고려해 일대일 맞춤형으로 피드백 된다. 이 대표는 “주 1회 수업이지만 수강생은 2개월 동안 오직 프로그래밍만 공부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준다”며 “8회의 강의만으로 기업의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수준을 길러준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헬스 PT 방식과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헬스 PT가 운동하는 방식을 알려주는 것처럼 소프트스퀘어드 교육도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실력을 쌓기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가 꾸준히 반복 학습해야 한다”고 말했다.소프트스퀘어드는 최근 서울산업진흥원과 청년소프트웨어(SW) 교육 기획운영 제휴를 맺고 ‘라이징프로그래머2 with SSAC’ 과정을 런칭했다. 서울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3개월 과정 수업으로 경쟁률이 10대1에 육박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소프트스퀘어드는 교육에 그치지 않고 수강생을 프로그램 제작이 필요한 기업과 연결까지 시켜준다. 수업 내용도 트렌드에 맞춰 변화한다. 최근 수업에서는 개발 언어인 코틀린(Kotlin)을 가르친다. 이 대표는 “최근 기업에서 코틀린(Kotlin)을 사용할 줄 아는 인재를 원한다”며 “기업 외주 프로젝트를 바로 수행할 수 있도록 가르친다”고 말했다.2019년 매출 5억원이었던 소프트스퀘어드는 2020년 12월 기준 두배가 넘는 1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수료생들의 경쟁력이 강화돼 취업까지 이어지게 하는 인재추천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수료생 취업률 90% 이상 달성이 2021년 목표”라고 말했다.소프트스퀘어드는 인하대 초기창업패키지 참여기업으로 투자와 멘토링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설립일 : 2019년 2월주요 사업 : 컴퓨터 프로그래밍 교육, 소프트웨어 개발성과 : 매출 11억원(2020년), 외주연계 건수 90건 달성, 누적 외주연계분배 수익금 2억원 돌파(2020년), 인하대학교 2020 초기창업패캐지 선정, 서울산업진흥원 SW교육 업무협약jinho2323@hankyung.com

  • [현장이슈] 코로나19로 어려운 스타트업에 손내미는 기업들...신한스퀘어브릿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2021-01-08 17:34:00.0 수정2021-01-11 17:10:46.0 조회수 : 563

    [한경잡앤조이=이도희 기자]외식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A씨는 요즘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 지난해 초 한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해 야심차게 매장을 열었는데, 오픈 직후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하면서 매장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A씨는 “투자금을 받은 뒤로 이렇다 할 성과가 나지 않아 다음 단계로의 투자길이 막힐까봐 걱정”이라며 “코로나19가 지속된다면 그동안 쌓은 노력을 다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아예 피보팅(아이템 변경)을 해야하지 않을까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건 스타트업도 마찬가지다. 특히 업종 특성상 오프라인 매장 운영이 불가피한 기업들은 임대료 부담을 지면서도 매장을 닫지 못하고 있다.이에 대기업, 기관 등이 자본이나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타트업의 매장 입점을 돕고 있다. 또 자체 기술력으로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여주는 스타트업도 있다.신한·롯데 등 스타트업 매장 오픈 지원신한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S² Bridge : 서울’(신한 스퀘어브릿지)은 1월 7일부터 21일까지 오프라인으로 사업 확장을 꿈꾸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매장 운영 공모를 한다. 10억원이상의 투자 유치 이력이 있는 창업 7년 이내 법인사업자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총 3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팀들은 관리비 없이 2021년 2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장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매장은 힙플레이스로 손꼽히는 ‘성수동’ 부근 서울숲 진입로 언더스탠드에비뉴 내에 있다. 인근에 엔터테인먼트사와 문화예술전시장이 들어설 예정이라스타트업 생태계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혁신 거점 지역이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에 힘입어 2019년 공모에서는 경쟁률이 평균 22대 1을 기록했다. 그룹 측에 따르면 2020년도 매장 운영팀 중 일부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월 매출 최대 3배 이상 성장했다.2019년 7월 선정된 여성 구두 브랜드 ‘쓰담슈즈’의 백승민 대표는 “브랜드를 알리고, 오프라인 고객의 직접적인 피드백을 받기 위해 쇼룸이 필요했던 상황에서 유동인구의 접근이 용이한 1층 매장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영업 및 전략을 시도할 수 있었고, 매장 운영 전과 비교해 쇼룸의 매출이 2배 이상, 전체 매출은 5배 이상 성장했다”고 말했다.투자플랫폼 와디즈는 2020년 4월23일 서울 성수동에 ‘공간 와디즈’를 열었다. ‘공간 와디즈’는 ′메이커(창업자·판매자)′와 ′서포터(소비자·투자자)′를 온라인으로 연결했던 와디즈가 오프라인으로 사업을 확장해 연 매장이다. 전용면적 343평(1133㎡) 규모로 지하1층부터 루프탑을 포함해 지상 3층까지 총 4개 층으로 구성됐다.스퀘어(Square)라고 명명한 지하 1층은 IR 행사나 토크콘서트, 강연, 교육행사 등 스타트업 관련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다. 지상 1층(Space)은 현재 와디즈에서 펀딩 중인 테크·가전부터 패션·잡화, 홈리빙, 뷰티, 푸드 등 카테고리의 제품으로 구성했다. 메이커는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수 있고 서포터는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다. 2층(Place)에는 성공적으로 펀딩을 마친 제품을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메이커 스토어’가 있다. 1인 창작자나 창업자들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워크스테이션’에서는 메이커와 서포터가 서로 공존하고 협력한다.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해 7월 롯데마트 구미점에 스타트업 전용 체험용 매장 ‘지스타 크리에이터 존’을 운영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매출, 판로 등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스타트업 판로 개척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센터는 앞서 롯데마트 상품 기획자(MD)가 직접 참여하는 제품 품평회를 통해 ‘지스타 크리에이터 존’에 입점할 스타트업 13개사를 선정했다. 이들 스타트업에게는 공동 판매사원의 매장운영을 통한 운영비용 절감과 판매수수료 경감 또 경북센터·롯데마트와의 연계 지원을 통해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매대별 방문객 수 등 알려줘 매장운영 효율성 높이는 스타트업업종 특성상 오프라인 매장을 포기할 수 없는 기업들을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도 있다.클라우드 기반의 방문객 분석 서비스 ‘리테일트렌드’를 운영하는 씨프로는 소형 매장에 특화된 방문객 분석 서비스 ‘리테일올인원(RetailAllinOne)’을 출시했다. 리테일올인원은 약 15평 내외의 소형 매장에 특화된 서비스다, 매장의 실제 방문객 수와 히트맵을 통해 혼잡도와 관심도, 특정 영역이나 매대의 방문객 수와 체류 시간 등을 하나의 센서로 분석해준다.소형 매장에서 방문객 수 분석을 위해 시중의 다양한 방식의 피플카운팅 서비스를 도입할 경우 매장의 직원, 택배, 퀵서비스 등 비고객 비율이 높게는 30% 이상 나오는 매장들도 있어 데이터로서 활용 가치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리테일올인원은 방문시간(Dwell Time)을 분석해 비고객의 데이터를 통계에서 자동 제외하므로 실제 매장에 방문한 고객 수만을 측정할 수 있다.매장에서 어디가 혼잡한지, 어디가 고객들이 많이 머물며 관심을 보이는 곳인지를 히트맵을 통해 시각적으로 나타내고 특정 코너나 매대에 방문한 고객 수와 체류 시간 등을 분석해 보여준다. 매장 점주는 매장 레이아웃의 개편이나 구매 전환율을 높이기 위한 제품의 교체 등 다양한 매출 향상을 위한 지표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또 프랜차이즈 본사나 여러 매장을 운영하는 매장 점주들이 POS를 통한 매출과 매니저의 보고로만 파악할 수 있었던 매장 방문객의 이용 행태를 데이터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이로써 코로나19에 따른 방문객 감소, 최저임금의 상승과 비대면을 선호하는 소비자 경향으로 무인화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는 매장에서 관리 인력의 일부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씨프로 이영수 대표는 “현재 리테일올인원은 1개 센서로 약 15평 내외의 매장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하나, 여러 개의 센서를 연동해 추적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어 조만간 매장 면적의 제약 없이 서비스가 될 예정”이라며 “기존 피플카운팅 서비스의 단점을 극복하는 것은 물론 카메라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서비스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와디즈는 지난해 3월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펀딩으로 우리 매장 살리기’ 특별 행사를 열었다. 카페·식당 등 요식 업계부터 공연·전시 등 문화 업계에 이르기까지 오프라인 중심의 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예비 메이커를 위해 크라우드펀딩 절차 및 기대효과를 안내했다. 또 와디즈 펀딩을 통해 오프라인에 국한됐던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의 제품 및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확장, 매출 증대와 새로운 자금 조달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최동철 와디즈 부사장은 ″자금 조달이 어려운 스타트업과 창업자를 지원하는 것이 크라우드펀딩의 본질”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오프라인 기반의 사업자 분들이 크라우드펀딩의 장점과 노하우를 체득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tuxi0123@hankyung.com

  • [2021 숭실대 스타트업 CEO] 개인이 사용 가능한 자가 접종 피내 주사기로 의료시장 공략 나선 ‘배랩’ 2021-01-06 18:34:00.0 수정2021-01-08 15:02:06.0 조회수 : 708

    2021 숭실대 스타트업 CEO배원규 배랩 대표[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 “의공학자로서 사람들의 건강과 세상에 이로운 기술을 연구합니다.”숭실대 전기공학부 배원규 교수가 이끄는 배랩(BAE Lab)은 실험실 창업기업이다. 실험실 창업은 대학이 논문이나 특허 형태로 보유한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기술집약형 창업을 말한다. 서울대 의공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피부 진단·치료 분야를 연구한 배원규 대표는 ‘피부’라는 키워드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창업했다.특히 배랩의 ‘독사 어금니’에서 착안한 기술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고통 없이 자가 접종이 가능한 ‘마이크로 주사기’는 마이크로 크기의 독사 어금니 구조로, 피부 각질을 통과해 빠르게 진피층 안으로 유효성분을 전달한다.배 대표는 “자연모사공학으로 문제를 해결해 기존 실린지 주사기의 장점인 액체 약물을 그대로 전달하면서도 큰 바늘과 높은 압력으로 인한 거부감과통증을 극복했다”고 설명했다.이 기술은 치매 치료제나 당뇨 환자용 인슐린 등 고분자 약물을 안전하게 피부로 전달하거나 화장품에도 적용이 가능해 향후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그는 화장품 용기에서 나오는 환경호르몬이 피부에 흡수돼 여성의 호르몬 관련 질환을 유발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자연 유래 성분의 제품이라도 어떤 용기에 보관하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배 대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품의 성분은 살펴보지만 어떤 용기에 담겼는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하지만 천연성분의 샴푸나 보디워시라도 플라스틱 용기에 담으면 화학반응이 일어나 환경호르몬이 우리도 모르게 피부에 흡수된다”고 지적했다.실제로 학계에서는 피부로 흡수되는 유해화학성분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그 심각성이 논의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이와 관련 배랩은 플라스틱 용기에서 문제가 되는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Bisphenol A)와 프탈레이트(Phthalate)가 첨가되지 않은 안전한 용기를 연구한다. 비스페놀A는 대부분의 플라스틱 용기의 제로 원료로 체내에 흡수되면 정상적인 호르몬 작용을 방해해 여성에게는 유방암, 생리통, 자궁내막 근종을 유발하고 남성에게는 정자 감소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또한 성조숙증 유발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해외에서는 이미 피부에 닿는 샴푸나 보디워시 등에 대한 경각심이 높다”며 “국내에는 샴푸를 건강 관련 제품으로 보는 인식이 적고 시장도 아주 작지만, 저희처럼 영리가 아닌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이 봤을 땐블루오션인 시장”이라고 덧붙였다.배랩은 앞서 자연 유래 성분과 안전한 용기를 연구한 화장품 브랜드 닥터배 올가노테라피를 론칭했다. 배 대표는 “성조숙증을 앓고 있는 딸을 가진 한 어머니가 저희 제품을 사용하고 증상이 호전됐다는 후기 쓴 게어머니들 커뮤니티에 알려지면서 샴푸가 완판됐다”며 “마케팅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많은 사람들에게 제품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연구자 입장에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배랩은 국내외 제약회사, 글로벌 화장품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여러 건의 기술 라이선스계약을 앞두고 있다. 계약 규모 공개는 시기 상조라도 일축했다.배 대표는 앞으로도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고 싶다고 말한다.그는 “창업 초기에 겪는 어려움은 다 비슷하다. 좋은 엔지니어들을 섭외해 팀을 꾸리고 파트너사를 설득할 때도 이 제품이 세상에 나왔을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지 비전을 공유한 것이 주효했다“며 “우리의 기술이 많은 사람들에게 쓰이고 삶의 작은 부분에라도 선한 영향력을 끼쳤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설립일 : 2018년 11월주요 사업 : 필러 및 백신용 주사기 개발, 친환경 화장품 용기 개발성과 : 언론이 주목한 10대 기초연구 지원성과 선정(2019)zinysoul@hankyung.com[사진 제공=배랩]

  • [2021 숭실대 스타트업 CEO] “안전체험관에 들어가는 헬리콥터·비행기 모형 그인토탈이 만들죠” 2021-01-05 17:03:00.0 수정2021-01-11 14:23:47.0 조회수 : 3445

    2021 숭실대 스타트업 CEO우외조 그인토탈 대표[한경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재난 사고에 대한 시민 안전의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재난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고 대비해 볼 수 있는 ‘안전체험관’이 지역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생겨나고 있다. 그인토탈은 안전체험관에 투입되는 시설물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스타트업이다. 2021년 숭실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됐다.그인토탈이 선보이는 안전체험관은 시공 방법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실내교육관’, ‘철골체험장’, ‘실내체험교육관’이 대표적이다. 먼저 응급구조실습과 관련된 미디어 교육을 제공하는 ‘실내교육관’은 초등학생 및 미취학 아동을 위한 안전체험을 선보인다.안전모충격시험, 안전벨트체험, 소화기체험, 전기안전체험 등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에 대비한 교육이 주를 이룬다. 의뢰를 주문하는 기관에 맞춰 맞춤형 기획 및 시공도 가능하다.야외에 설치되는 ‘철골체험장’은 사다리체험, 중량물체험 등 건설 현장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제공한다. 실제 현장에서 쓰이는 대형 크레인 및 산업 시설을 비슷하게 제작해 생생한 경험이 가능하다. 이어 ‘실내체험교육관’에서는 지진해일, 추락, 침수 등 재난 상황을 생생하게 재현해 만든 공간이다. 자연재해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태로운 상황뿐만 아니라 비행기 추락, 여객선 침몰, 감전사고 등 구체적인 재난사고 현장을 재현해냈다.우외조(46) 그인토탈 대표는 “안전체험관은 단순한 ‘견학’과 ‘체험’의 장이 아닌, 우리 사회의 인재(人災)를 예방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 생각한다”며 “생생하고 구체적인 재난대비 교육을 제공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말했다.우 대표에 따르면 현재 안전체험관만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업체는 경기도 소재 10곳에 달한다. 그 중에서도 그인토탈은 20년 이상의 건축·인테리어 분야 베테랑 임직원들을 필두로 ‘짧은 시공기간’ 및 ‘책임 사후관리’를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우외조 대표는 “재난 및 안전사고 현장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고차원의 금형 기술이 요구되는데 그인토탈은 오랜 경력을 보유한 설계·제작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복잡한 의뢰도 얼마든지 시공이 가능하다”며 “튼튼한 내구성과 오랜 사용연수는 안전체험관을 제작하는 업체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현재까지 그인토탈은 서울 및 경기도 내 초등학교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작업을 이어왔으며, 서울특별시소방재난본부 산하의 시민안전체험관에도 수주계약을 마쳤다.그인토탈은 코로나19 여파를 감안한 언택트 시대에 대비해 ‘비대면 안전체험’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가정이나 학교 등에서 AR 기기 등을 활용해 재난 상황 시뮬레이션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보급한다는 방침이다.우 대표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현재 수도권 및 대도시 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해 있는 안전체험관을 전국 방방곡곡으로 넓히는 것이 목표”라며 “그 방안으로 버려진 폐교를 안전체험관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답했다.이어서 그는 “안전체험관이 지금보다 더 활성화 되어 시민들의 안전의식이 더욱 높아지고 안타까운 재난 사고가 줄어들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그인토탈은 설립 1년 만에 매출 10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도 상반기 경기도 내 초등학교 및 관공서 등을 중심으로 판로를 확장해, 20억원 매출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설립일: 2019년 10월 2일주요사업: 안전체험관 설계 및 제작시공, 광고홍보사인 제작설치성과: 경기도 소재 초등학교 3곳 안전체험관 설계 및 시공(2020), 숭실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 기업 선정(2020) 등jyrim@hankyung.com[사진=김기남 기자]

  • [2021 숭실대 스타트업 CEO] AR 기술로 전자제품 사용법 알려주는 친절한 앱 ‘겟아이즈’ 2021-01-05 16:55:00.0 수정2021-01-07 20:58:45.0 조회수 : 1093

    2021 숭실대 스타트업CEO이재문 리드워크 대표[한경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종이 설명서 없이 카메라로 제품을 인식하기만 하면 사용법을 알 수 있죠”전자기기의 사용법을 AR 기술로 설명해 주는 플랫폼을 만든 스타트업이 있다. 소프트웨어 제작 기업 ‘리드워크(Lead Walk)’다. 리드워크는 다양한 전자기기의 사용법을 종이 설명서 없이 휴대폰 카메라로 인식해 간편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술 ‘겟아이즈’를 고안했다.이재문(37) 리드워크 대표는 “전자제품을 사용하다 보면 기능에 대해 궁금한 점이 생길 때가 있는데, 이럴 때 종이 설명서를 찾으려 하면 없는 경우가 다반사다. 리드워크가 개발한 플랫폼 겟아이즈는 종이 설명서를 대신하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서비스”라며 “카메라로 제품을 인식해 제품에 달려있는 버튼과 스위치 등이 어떤 기능인지 AR 증강현실 기술로 알려준다”고 말했다.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겟아이즈의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기능을 알고 싶은 제품을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한 뒤, 촬영한 제품의 버튼 기능 부분 위에 AR 증강현실 기술로 띄워진 아이콘을 스크린 터치하기만 하면 즉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복잡한 종이 설명서를 찾아볼 필요 없이 겟아이즈 어플 하나면 전자제품 사용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겟아이즈는 제품 설명서에 입각한 내용뿐만 아니라 같은 제품을 이용하는 유저들 간의 생생한 후기도 제공한다. 기본적인 설명과 함께 제품을 다각도로 활용할 수 있는 팁도 얻을 수 있다.전자제품뿐만 아니라 복용방법이 까다로운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장기 복용이 필요한 약품을 겟아이즈에 찍어 등록한 뒤 개봉한 날짜와 간단한 정보를 기입하면, 자동으로 유통기한과 복용 일시를 계산해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사용자는 약품을 섭취해야 하는 때를 일일이 기억할 필요도 없고 개봉 날짜를 따로 적어 붙여놓을 필요도 없다.이재문 대표는 겟아이즈를 개발하게 된 계기가 다름 아닌 그의 모친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께서 전자제품의 사용을 어려워하시는 모습을 보며 아들로서 도와드려야겠다고 생각한 것이 기획의 시작이었다”며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는 AR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가 겟아이즈”라고 자신했다.이 대표는 직장 생활을 병행하면서 창업을 위한 발판 마련에 돌입했다. 이 대표는 2018년 기획을 시작으로 1년간의 아이디어 보강 작업을 거쳤다. 외국계 IT 기업과 게임 개발사 등에서 10년 이상 실무 경험을 갖춘 초기 멤버들과 함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고, 이듬해 한국수자원공사 주최 예비창업패키지에 도전, 최우수 기업에 선정되는 쾌거까지 거둘 수 있었다.이어 같은 주최사에서 실시한 초기창업패키지에도 선정된 리드워크는 2020년 1월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같은 해 6월에는 베타 서비스 출시, 12월에는 파트너사를 만나 시드 투자까지 완료했다.발 빠른 행동력과 추진력으로 리드워크는 설립 1년 만에 직원수 20명을 확보, 2021년 상반기 10억원 이상의 추가 투자 유치도 목전에 두고 있다. 또 2021년 상반기 내로 2차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 이용자 피드백과 허들을 체크할 예정이라고.또 리드워크는 베리어프리(Barrier Free) 서비스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각 장애우 및 시력 약자들을 위한 음성 제공 기능을 추가해 기술 약자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국어, 영어 등 외국어 기능도 추가해 2022년 중국 및 유럽 시장 진출에도 도전한다.이 대표는 “겟아이즈에 등록돼 있는 제품군을 전자제품뿐만 아니라 의약품, 화장품, 완구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고 이용자 진입장벽을 대거 낮출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 콘텐츠로 제작해 다양한 정보를 빠르고 쉽게 큐레이션하는 앱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현재 겟아이즈에 등록돼 있는 상품은 4000여개로 국내 B2B 기업을 중심으로 제휴사를 점차 확장해 나갈 전망이다.설립일: 2020년 1월 13일주요사업: 응용프로그램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성과: 한국수자원공사 예비창업패키지 선정(2019), 특허출원(2020, 출원번호: 10-2020-0044213), 한국 소프트웨어 테스팅 협회 회원사 등재(2020), 안드로이드 베타 서비스 출시(2020), 한국수자원공사 주관 예비창업패키지 결과 최우수 선정(2020), 숭실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 선정(2020), 기술보증기금 벤처기업 승인(202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2020) 등 다수jyrim@hankyung.com[사진=서범세 기자]

  • [2021 숭실대 스타트업 CEO] 앱에 그림을 제출하면 AI로 아이의 심리상태 점검해주는 ‘온아트테라피’ 2021-01-05 14:34:00.0 수정2021-01-05 16:28:21.0 조회수 : 628

    2021 숭실대 스타트업 CEO성정환 크로스랩 대표[한경잡앤조이=이도희 기자] ‘앱에 그림을 제출하면 AI로 아이의 심리상태 점검해주는 ‘온아트테라피’‘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속담이 있다. 20년차 개발자 이재호(51) 제이앤리 대표는 어느 날 영화 ‘기생충’을 본 뒤, 이 속담을 심리 분야에 적용해보고 싶었다. 영화 속 등장인물 ‘기정(박소담)’이 아이의 그림을 보며 심리상태를 설명하는 장면을 보면서 ‘초기에 아이의 심리 상태를 발견해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면 적은 노력으로도 아이들의 성장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심리문제는 성인이 돼서도 언젠가 발현이 됩니다. 아이들의 초기 심리 상태 판단을 위한 방법으로 투사검사법인 ‘그림’을 기준으로 분석하고자 했고, 심리센터 내방에 따르는 어려움을 비대면으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이재호 대표는 2020년 8월 제이앤리를 설립했다. 제이앤리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그림기반의 비대면 심리분석 시스템 ‘온아트테라피’를 운영한다.이용자가 앱에 그림을 제출하면 인공지능(AI)이 사전에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령대별 평균치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알려준다. AI를 활용한 객관적인 분석 작업 덕에 기존에 상담사별로 결과가 다르게 나오는 문제도 보완 가능하다. 이후 전문 상담사가 한 번 더 크로스 체킹을 한 결과를 최종적으로 이용자에게 제시한다. 또 검사 결과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제휴한 상담 전문기관을 통해 2차 상담을 제공한다. 미술심리 분석에 AI를 활용한 것은 제이앤리가 세계 최초다. 현재 이 기술로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온아트테라피는 그림을 분석도구로 활용하기 때문에 성인에 비해 논리적 의사소통 능력이 약한 어린아이의 심리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 ‘비대면’ 방식은 코로나19 같은 전염병에도 유용하지만 무엇보다 심리센터 방문 시 따르는 시간적제약과 심리적 거부감을 해결할 수 있다.이재호 대표는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보안회사에서 기업 인증이나 감사, 최근에는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를 연구하며 20년간 IT개발자로 일했다. 제이앤리는 이 대표를 포함해 이지원 수석연구원. 김문휴 선임 등 IT개발자 팀 창업으로 꾸려졌다. 특히 이지원 수석은 미술상담지도사 1급 자격증을 보유한 덕에 기획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이 대표는 “아이들은 부모들이 모르는 새에 굉장히 많은 그림을 그린다. 이게 다 힌트”라며 “보통 심리상담 센터를 찾을 때는 아이의 상태가 악화된 경우가 많은데 온아트테라피를 이용하면 손쉽게 미리 아이의 심리상태를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는 상담센터와 연계해 판매할 예정이다. 부모나 아이들이 오프라인 상담센터 내방 자체를 꺼리기 때문에 상담센터에도 홍보효과를 줄 것이라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또 지역자치단체와 연계해 지역 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 방과후수업에서도 활용 가능하다.“베타버전이지만 2021년 1분기에 앱을 미리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초기창업패키지도 지원해 온아트테라피를 더 많은 곳에 알릴 예정입니다. 향후에는 타깃을 노인이나 치매위험이 있는 중년으로까지 확대해, 비대면으로 직접 심리상태를 검사하고 치유까지 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할 것입니다.”설립일: 2020년 7월주요사업: AI기반 아동 심리상태 분석 서비스 ‘온아트테라피’성과: AI기반 심리상태 분석 기술 특허 출원tuxi0123@hankyung.com[사진=이승재 기자]

  • [2021 숭실대 스타트업 CEO] “AR 플랫폼 ‘모아’로 시·공간 제약 뛰어넘고 소통도 원활하게 할 것” 2021-01-05 13:42:00.0 수정2021-01-05 16:27:49.0 조회수 : 414

    2021 숭실대 스타트업 CEO성정환 크로스랩 대표[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앞으로의 AR은 ‘Social AR′ 즉, 사람과 사람간의 소통을 원활하고 풍부하게 이어줄 도구로 활용될 것입니다. 그 안에서 크로스랩은 누구나 AR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크로스랩은 숭실대 미디어학과 대학원 연구실에서 출발, 2020년 7월 설립됐다. 십 수년간 AR/VR과 관련된 실감형 콘텐츠를 개발·연구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해오던 성정환(49) 대표는 한 가지 의문점이 들었다.“AR은 VR에 비해 아주 큰 잠재력과 확장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성공사례를 찾기 어려웠어요. 그 이유가 궁금해 저희 연구실에서 자체분석을 해본 결과 AR이라는 매체의 특성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콘텐츠와 서비스가 대부분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이를 바탕으로 다수의 사용자가 AR이라는 매체를 통해 정보와 체험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및 서비스를 만들기로 했죠.”성 대표가 개발 중인 솔루션은 AR 기술을 기반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중사용자기반 AR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모아(MOAR : Multi-User Communication in AR)’다. 모아는 ‘모으다’라는 의미로 기존 AR기술을 한 데 모으는 허브 역할을 하는 솔루션이다. 현재 100% 기술 개발이 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모아‘에 관심을 보이는 기관 및 기업들이 하나 둘 씩 늘어나고 있다.“현재 다양한 기관·기업과 함께 저희의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고 있어요. AR기술을 적용할 분야는 무궁무진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AR기술 활용 범위는 크게 두 가지인데요. 도슨트(docent)와 상담이죠. 도슨트는 사라진 유적이나 해외 갤러리에 있는 작품을 AR기술을 통해 접할 수 있는 서비스죠. 현실세계에선 볼 수 없는 멸종된 동·식물, 그리고 사라진 유적들, 거리가 멀어 볼 수 없는 작품들을 마치 눈앞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죠. 그리고 상담은 제품이나 서비스 내용을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고요. 무엇보다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뛰어 넘을 수 있는 것이 AR기술의 장점이라 어떤 분야에도 적용 가능하죠.”성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세계가 비대면으로 전환된 점을 주목했다. 향후 코로나19가 사라지더라도 대면과 비대면의 시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한 성 대표는 ‘모아’가 대면과 비대면의 하이브리드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매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정부에서 발표한 그린뉴딜의 한 축인 ‘그린 스마트 스쿨’사업도 마찬가지예요. 앞으로는 낙후된 건물에서 하는 일회성 교육방식을 탈피해 보다 다양한 교육방법이 AR기술을 통해 개발될 것입니다. 그린 스마트 스쿨 정책에 발맞춰 AR기술이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여기에 미래 교육을 비롯해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크로스랩에서 만들 거예요.”설립일 : 2020년 7월 1일주요사업 : 르네마그리트 특별전 실감형 콘텐츠 개발 및 AR 애플리케이션 제작성과 : 홍천 키즈트리엔날레 미디어아트 전시참여 등khm@hankyung.com[사진=김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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