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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IT·바이오벤처기업서 ‘러브콜’ 조회수 : 3636

인하대, IT·바이오벤처기업서 ‘러브콜’

非서울 강자는

부산대, 연구역량 뛰어나

경북대, 현장 프로그램 강점



인하대 부산대 경북대 등은 IT공대를 별도로 설립하는 등 현장친화형 교육과정이 기업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사진은 인하대 전경. 인하대 제공


‘한경 이공계 대학 평판도 조사’에서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인하대와 부산대, 경북대가 호평받은 게 눈길을 끈다. 인하대는 종합평가에서 11위, 부산대와 경북대는 13위와 14위를 각각 차지했다.



인하대는 △조직친화력 △실용적 연구 및 기술개발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설문 집단별로는 정보기술(IT)·바이오벤처기업과 중소기업에서 선호도가 두드러졌다. 인하대 관계자는 “인천에 공업에 강한 대학을 설립하자며 미국 하와이에 있는 한국 동포들의 성금을 모아 1954년 설립한 인하공과대학의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인하대는 2008년 전기전자 컴퓨터 정보통신 등의 학과를 따로 모아 IT공과대학을 설립했다. 자연과학대, 공과대, IT공과대 등 3개 단과대의 입학정원은 1734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한다.



교육부가 발표한 ‘2014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인하대 에너지자원공학과, 환경공학과, 생명공학과가 각각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이공계 학과가 실용학풍의 교육과정과 체계적인 산학 연계 및 취업지원 시스템을 갖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하대는 학생 창업에도 강점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국내외 동문 벤처기업과 성공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연계한 창업인턴십 프로그램을 개설해 해외 창업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다. ‘특허가 강한 대학’을 목표로 특허청의 지식재산교육선도대학사업도 유치했다. 화학공학 박사이자 인하대 첫 여성 총장인 최순자 총장은 “명실상부한 한국의 대표 공과대이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탁월한 공학인 양성 중심 대학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대는 항목별로 조직친화력 부문에서, 설문집단별로는 공공기관 및 대기업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대는 영국 롤스로이스 대학연구센터와 로이드선박회사 연구센터, 독일 프라운호퍼 공동연구센터를 교내에 유치하는 등 연구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삼성 현대자동차 LG 등 8개 그룹 전무급 이상 승진·전보자 275명의 출신 대학 분석에서 4위를 차지하는 등 기업으로부터 현장업무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부산대 관계자는 “지난해 6대 대기업에 취업한 부산대 졸업생의 74.8%가 공대생일 정도로 거점국립대로서 이공계 위상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경북대는 항목별과 조사집단별 평가에서 대체로 13~14위 수준을 나타내 골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대는 1994년 전자전기공학 국책공과대학으로 선정돼 전자와 반도체, 정보통신산업의 핵심 인재를 배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10년에는 기존의 전자전기공학부, 컴퓨터학부, 전기공학과를 합쳐 IT대학을 신설해 IT분야에 특화하기도 했다.


경북대 관계자는 “IT대학은 지난해 삼성그룹 199명을 포함해 대기업에만 300여명 이상 취업하는 등 현장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이 기업체에서 호평받고 있다”고 전했다.


정태웅 한국경제신문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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