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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 아프리카TV 인사팀장 “소통이 핵심 합격 키워드” 조회수 : 9826

“소통할 줄 알고 오너십을 가진 인재 뽑습니다”

김영종 인재개발팀 부장(스티브)





얼마 전, 신입공채를 진행했습니다.

어제(24일) 최종 3차 면접이 끝났습니다. 총 15명 정도 채용할 예정입니다. 올해 채용인원을 크게 늘렸습니다. 1300여명이 지원해 서류전형에서 150명이 합격했고 여기에서 다시 40~50명에게 최종 면접 티켓을 줬습니다. 합격 후에는 총 3~4주 동안 공통교육과 부서교육을 받게 됩니다. 신입 초봉은 3000만원 초반입니다. 


채용전형이 궁금합니다.

서류전형-1차면접-BJ전형(Be the BJ)-3차면접 순입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채용설명회를 아프리카TV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 했습니다. 그리고 지원자들에게 1차면접의 토론면접, PT면접, 집단면접 중 한 개를 직접 선택하게 했죠. ‘Be the BJ’라는 이름의 BJ전형은 서비스를 이해시키자는 차원에서 도입했기 때문에 당락과는 무관합니다.


BJ전형은 어떻게 진행됐나요.

지원자가 직접 BJ가 돼 원하는 주제에 맞춰 방송해 보는 전형이었습니다. 먹방, 달리기방부터 연애상담방도 있었죠. 일반사용자는 물론 면접관도 함께 시청했는데 보다 자유로운 대화가 오가도록 면접관이라는 신분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일부 면접관은 ‘춤 춰보라’고 미션을 주기도 하고 별풍선을 쏴 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3차 면접 때 각자가 촬영한 영상을 보여줬습니다. 다들 엄청 놀라더라고요. 1차면접 때 보지 못했던 잠재력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또, BJ가 직접 돼 보니 어떤 점을 개선하고 발전시키면 좋을지를 건의해준 지원자도 있었습니다. 마냥 즐기기만 한 것이 아니라 입사 후 직접 해야 할 일들을 고민하게끔 한 기회가 된 것 같아요. 





그 밖의 면접은 어떻게 이뤄졌나요. 

우선 복장을 자율복장으로 규정했습니다. 면접은 지원자들이 회사를 선택하는 기회이기도 하기 때문에 정말 ‘우리스러운’ 실제 분위기를 보여주고 싶었죠.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온 지원자도 있었습니다. 면접 주제는 대부분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TV가 5~10년 안에 성장하기 위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까?’ 라든가, ‘기존 남성 위주의 콘텐츠에 집중해야 하는가, 새로운 여성 고객 확보에도 투자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를 던졌죠. 확실히 우리 서비스를 열심히 이용한 지원자일수록 답을 잘하더라고요. 


면접을 선택하게 하면 필요한 역량을 평가하기 어렵지 않나요.

1차나 3차에서 충분히 볼 수 있었습니. 예를 들어 사고력, 오너십, 문제파악능력 등 개인역량은 1차 서류단계에 제출한 다양한 경험 등을 통해 평가하고 팀워크 등 인성적인 부분은 또 3차 임원면접에서 판단했습니다. 공채 전형이 여러 단계이기 때문에 이것을 모두 활용하면 됩니다.


미디어사업부의 인기가 많습니다. 여기에는 어떤 역량이 필요한가요. 

이번에 채용한 미디어사업부의 미디어콜랩은 아프리카TV의 콘텐츠를 기획하는 곳인데 기존 콘텐츠와 융화되면서도 차별화를 줄 수 있는 창의적인 기획력이 필요합니다. 이런 역량은 경험으로 평가하는데 단순히 ‘했다’가 아니라 만약 작은 영상을 만들었다면, 목적, 대상, 결과, 교훈까지 체계적으로 적는 게 좋습니다. 


이번에 선발된 신입사원의 특징이 있다면?

아프리카TV가 추구하는 ‘소통하고 참여하고 공감하며 오너십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기억에 남는 지원자가 있나요.

BJ전형 때 ‘이런 면이 있었어?’라는 놀라움을 주는 지원자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프로답게 해내는 모습에서 끼를 발견했습니다. 모두 본인다웠으면 좋겠습니다. 면접 때, 전부 비슷하면 판단이 쉽지만 개성이 있으면 누구를 뽑을지 고민되게 마련입니다.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색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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