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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취업대전] 유한양행 VS 녹십자 조회수 : 23377

주요 기업들의 올 상반기 신입·인턴사원 공채가 마무리 됐다. 상반기 공채에서 고배를 마신 취업준비생이라면 하반기 공채에서 축배를 들기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캠퍼스 잡앤조이>는 국내 제약업계 전통의 라이벌인 유한양행과 녹십자의 상반기 채용 특징, 연봉·복리후생 정보를 살펴봤다. 유한양행은 생산관리·품질관리·연구개발부문에 대한 상시채용제도를 운영한다. 녹십자는 오는 9월 쯤 하반기 정기공채를 실시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2월 23일 영업·마케팅·홍보부문에 대한 2015년 상반기 신입공채 지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4월 2일 80여 명의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유한양행은 생산관리·품질관리·연구개발부문에 대해서는 상시채용제도를 운영한다.


유한양행은 자기소개서에서 지원자의 생활신조와 성격의 장·단점, 지원 동기, 장래 포부 등을 서술하도록 요구한다. 면접에서는 지원자의 입사의지나 인성 등을 중점 파악한다. 지원자만의 위기극복사례나 회사제품 등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등의 질문이 주어진다.


유한양행은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의 경영철학에 입각한 인사관리로 유명한 기업이다. 회사의 주인은 종업원이며,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원은 사람이라는 원칙을 따른다. 현재 유한양행의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은 모두 공채 출신이다. 능력과 실력을 갖춘 인재라면 누구든 최고경영자가 될 수 있다.


유한양행의 인재상은 '올바른 가치관과 긍정적 사고의 소유자' '투철한 목표의식과 적극적 자세의 소유자' '미래지향적이며 진취적 마인드의 소유자'다. '신의·성실·정직 등 유한인의 덕목을 실천할 수 있는 인재' '패기·불굴의 의지로 조직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팀워크를 이루고 노력할 수 있는 인재' '끊임없는 도전과 자기계발을 통해 급변하는 환경에 준비된 인재'를 선호한다.



유한양행의 1인당 평균급여액은 6823만 원이다. 평균근속연수는 10.9년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14년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한 수치다. 4년제 대졸자의 초임 연봉은 얼마나 될까?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4000만 원대 초반이다.


유한양행은 인재육성을 위해 리더십·메니지먼트 교육과 직무전문교육, 조직활성화교육, 글로벌교육 등을 운영한다. 임직원 국내·외 파견부터 온라인·모바일 교육, 사내강좌, 1 대 1 개인강좌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이 제공된다.


유한양행은 중·고·대학생 자녀를 둔 임직원에게 학자금을 지원한다. 경조사 발생 시에는 경조금과 경조휴가를 지급한다. 퇴직 후 생계 안정을 위해 근속년수에 따른 퇴직금 누진제를 적용한다. 여름철 휴양소·콘도미니엄 운영은 물론 체력단련실과 동호회 활동, 건강검진 등을 지원한다. 사내 복리후생 확충을 위한 근로복지기금과 사우공제회도 운영한다. 이밖에 차량 유류비와 전근사원 이사비 지원 제도 등을 운영한다.



녹십자는 지난 3월 25일 영업·연구개발·생산/품질경영·관리부문에 대한 2015년 상반기 신입공채 지원서 접수를 마쳤다.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1차 면접, 최종 면접을 거쳐 5월 8일 80여 명의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녹십자는 정기공채 외에 상시채용(인재 DB) 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


녹십자는 오는 9월쯤 하반기 정기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다.


녹십자는 자기소개서에서 지원자의 생활신조와 지원동기, 회사의 강·약점, 회사·지원자의 비전 등을 서술하도록 요구한다. 인·적성검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시험시간은 2시간이다.


1차 면접에서는 지원자의 지원동기와 열정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2차 면접은 임원면접으로, 인성을 평가하는 측면이 강하다. 연구부문의 경우 전문 주제(석·박사 학위 논문, 연구수행과제)에 대한 경험·지식·의견 등을 발표하는 PT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자질과 연구능력을 중점 평가한다.


녹십자의 인재상은 'Global Competence' 'Great Competitor' 'Good Companion'이다. '외국어와 국제감각, 살아있는 지식 등 핵심 국제화 역량으로 무장한 창의적 인재' '항상 새로운 경쟁상대를 찾고 그들과 겨뤄 이기고자 하는 건강한 욕심을 품은 패기 있는 도전자' '정직과 공정함을 가슴에 품고 서로의 발전을 위해 지원·협력을 아끼지 않는 인재'를 선호한다.



녹십자의 1인당 평균급여액은 4900만 원이다. 평균근속연수는 7.1년이다. 유한양행과 마찬가지로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14년 사업보고서 기준이다. 1인당 평균급여액은 근로소득지급명세서의 근로소득공제 반영 전 소득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실 지급액과 차이가 있다. 회사 관계자가 밝힌 4년제 대졸 초임은 3000만 원대 후반이다. 이 금액은 성과급 등 인센티브를 제외한 순수 급여액이다.


녹십자는 인재육성을 위한 리더십교육과 직무교육, 개인역량강화교육, 핵심인재교육, 글로벌교육 등을 운영한다.


녹십자는 매년 5월 임직원 가족을 회사로 초청하는 '오픈하우스' 행사를 연다. R&D센터는 임직원을 위한 주말 사내 무료 예식장으로 운영된다. 무주택 임직원에게는 주택 구입·임차자금을 대출·지원한다. 임직원이 회사 경영·이익분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우리사주조합을 운영한다. 경조사 발생 시에는 경조금과 경조휴가를 지급한다. 여름철 휴양시설 운영은 물론 동호회 활동, 건강검진 등도 지원한다. 이밖에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음악회 등 자체 문화행사도 개최한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사진=한국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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