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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가 꼽은 구직자 거짓말 1위..″연봉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조회수 : 3823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가운데 8명은 면접 중 구직자의 발언에 대해 거짓으로 판단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기업 인사담당자 859명을 대상으로 '면접에서 구직자의 발언이 거짓말이라고 판단한 경험'을 조사한 결과, 82.2%가 '있다'고 답했다.


거짓말로 판단한 구직자의 발언 1위는 '연봉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48.9%/ 복수응답)였다. '평생직장으로 삼고 싶습니다'(44%), '야근·주말 근무도 괜찮습니다'(39.3%), '개인보다 회사가 더 중요합니다'(38.9%), '어디서든 잘 적응할 수 있습니다'(30.4%), '다른 곳에는 합격해도 안 갈 겁니다'(25.5%), '업무와 연관된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22.8%), '평소 회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21.6%) 등이 뒤를 이었다. 


해당 발언을 거짓말이라고 판단한 근거로는 '상투적 표현이라서'(56.7%/ 복수응답)를 첫 번째 이유로 꼽았다. '일관성 없는 답변이라서'(33.2%), '근거 없이 장황한 설명을 해서'(25.4%), '추가 질문 시 자신 없이 대답해서'(21.6%), '외워 말하는 티가 나서'(13.3%), '말할 때 표정이 불안해 보여서'(10.8%)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구직자의 답변을 믿을 수 없을 때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응답자의 74%(복수응답)가 '좀 더 구체적으로 질문한다'고 답했다. '근거를 들어 설명하도록 한다'(36%), '향후 평판조회 등으로 반드시 확인한다'(12.5%), '압박면접으로 당황하게 만든다'(10.1%) 등의 응답도 있었다.


구직자의 면접 답변이 거짓말이라는 확신이 들 때 인사담당자들은 어떻게 처리할까? 응답자의 50.6%는 '거짓말 수위에 따라 감점한다'고 답했다. 또 '무조건 탈락시킨다'(31.8%), '무조건 감점시킨다'(11.8%)는 응답이 주를 이룬 반면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8%에 불과했다.


특히 최종 합격 후 거짓말이 들통나 채용을 취소한 사례도 28.2%나 됐다. 





한편 인사담당자 10명 중 2명(18.4%)은 '반대로 면접 중 구직자에게 거짓말을 할 때가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가장 많이 한 거짓말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연락하겠습니다'(67.7%/ 복수응답)였다. '야근·주말 근무가 많은데 괜찮습니까'(22.2%), '우리 회사에 오기 아까운 인재입니다'(20.3%), '이번에 입사 경쟁률이 상당히 치열합니다'(13.3%), '스펙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10.1%)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거짓말을 한 이유로는 '원활한 면접 진행을 위해서'(33.5%/ 복수응답), '회사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30.4%), '열정 등을 확인해보기 위해서'(29.7%), '형식적 표현이라서'(20.9%) 등을 들었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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