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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인담의 조언...″플러스 알파 할수 있나″ ″모범답안은 No″ 조회수 : 5565

대기업 하반기 신입채용이 한창인 가운데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생들 위한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대기업 인사담당자와의  만남의 장이 열린 것.

지난 19일 서울 신촌로 연세대 공학원 세미나실에서 ‘2014년 공과대학 취업 및 인사담당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SDS, 삼성물산(건설), GS칼텍스, LG전자, OCI, 대우건설 등 6개 기업의 과장급 이상 인사담당자가 참여했다. 연세대학교 공과대 학생들도 200명가량 참여해 직접 인사담당자들에게 궁금한 점을 묻는 시간을 가졌다.




- 각 기업의 인재상은 무엇인가

GS칼텍스 : 주어진 일 외에 플러스 알파를 할 줄 아는 사람이다. 우리 기업은 자소서나 면접 때 ‘어려운 점을 극복한 경험’에 대해 자주 묻는다. 그만큼 도전정신이 강한 사람을 좋아한다.

LG전자 : 4가지 인재상을 참고하라. '꿈과 열정을 가지고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사람'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끊임없이 혁신하는 사람' '팀웍을 이루며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하는 사람' '꾸준히 실력을 배양하여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사람‘이다.

삼성물산: 건설업을 잘 이해하는지가 중요하다. 입사 후 기존의 우리기업이 가진 노하우를 잘 흡수해 발전시킬 수 있는 인재를 원한다. 그러려면 기업문화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 입사 노하우가 있다면 알려달라

대우건설(임동일 부장) : 본인을 최대한 어필해 남과 다르게 부각시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은 모범답안에 맞춰 비슷한 답을 내놓는다. 우리기업은 면접 때 경험을 위주로 묻는다. 예를 들면 ‘~라는 권한이 주어졌을 때 어떻게 임하겠느냐’ 등이다. 이때 대부분이 대학 팀프로젝트 등 비슷한 경험을 이야기한다. 모범답안 때문이다. 그보다 본인을 잘 부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삼성SDS(이동주 부장) : 면접에 대해 설명하겠다. 삼성은 면접이 인성면접과 직무역량면접으로 나뉜다. 인성면접은 기본적인 품성과 함께 입사 후 적응을 잘 해서 목표달성에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지 검증하는 시험이다. 직무역량면접은 직무관련 자질과 함께 자세, 발표력을 본다.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라.

GS칼텍스 : 기본 역량과 함께 우리회사에서 일할 수 있는 인재인지를 본다. 그러기 위해서 경험에 대해 묻는데 이때 단순히 경험을 나열만 할 게 아니라 이를 통해 어떤 것을 느꼈는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LG전자 : 접근법을 달리해야 한다. ‘내가 사장이라면 나를 뽑을까’라고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라.

OCI : 면접관이 나를 어떻게 볼까를 걱정하는 지원자들이 많다. 그러다보면 자신을 과장해 표현하게 된다. 그보다는 그냥 나 자신을 보여주는 데 주력하는 게 낫다.

삼성물산 : 삼성직무적성검사 후 에세이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 에세이를 소홀히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인성면접 며칠 전 인사담당자들이 에세이를 꼼꼼히 검토한다. 심혈을 기울여 썼으면 좋겠다.


- 초과학기가 있을 경우 불리한가

LG전자 : 초과학기의 경우 물론 1,2학기 정도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의 경우는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고서는 아무래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 : 만약 많은 학기를 초과했을 경우 우리기업 입사를 위해 노력한 이유가 있다면 충분히 설명하면 된다.


- 이중전공은 어느 정도나 반영이 되나

GS칼텍스 : 기업과 직무에 맞을 경우에는 도움이 된다. 하지만 아무리 많은 전공을 배웠다고 해도 우리 기업이나 직무와 전혀 상관이 없을 경우에는 유리하지 않다


- 입사 때 학사와 석사 및 박사의 차이가 있나

LG전자 : 크게 구분하지는 않는다. 다만 CTO분야에는 석사 채용이 있는 편이다. 하지만 비중이 높지 않고 오히려 박사가 더 CTO에 초점이 맞춰 있다. 사실 학사와 석사는 크게 차이가 없고 석사에게 2년 경력을 인정해주는 정도다. 박사는 바로 과장으로 입사하게 된다.

삼성물산 : 역시 학사와 석사에는 크게 차이는 없고 다만 박사의 경우 전공 지식을 인정하기 때문에 전공과 관련된 부서에 바로 배치하게 된다.


- 지방 및 해외 근무자에 대한 혜택이 있나

대우건설 : 추가수당이 연 600만원 정도 지급된다. 또 주택과 교통비도 제공된다. 해외 근무의 경우 지역에 따라 월 200~400만원의 생활비도 나온다.

GS칼텍스 : 엔지니어 장려금이 있다. 또 사택이 제공되며 사택에서 공장을 오고가는 출퇴근버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 : 엔지니어는 대부분 입사 후 바로 2~3년간 지방이나 해외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때 직급 및 지역에 따라 수당이 달리 지급된다.

OCI : 모든 직원이 순환근무하기 때문에 지방 근무에 대해 특별히 어려움을 느낄 필요가 없다.

LG전자 : 우리 회사는 모든 사원이 수도권에서 근무할 수 있다.


온라인에디터 jobnj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