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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공채 78기 신입사원 환영식...″아들 덕에 행복한 경험했어요″ 조회수 : 50112


“어제 집에 꽃이 왔어요. 오늘은 부모님 초청행사…자식키운 보람을 느껴요“

새벽부터 KTX를 타고 부산에서 올라온 롯데케미칼 신입사원 손윤환씨의 어머니는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롯데에 감사한다”며 기쁨의 함박웃음을 지었다.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롯데그룹 신입사원 환영회 ‘뉴커머스 데이(Newcomer’s Day)’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900명의 공채 78기 신입사원과 함께 가족들까지 약 1800여명이 초대됐다.

‘공식행사’와 ‘문화행사’로 구성된 이날 환영회는 회사소개, 임원 강연 및 가족과 함께하는 레크레이션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올해는 ‘안전사고 대피요령’ 안내 프로그램이 추가돼 함께 안전의식을 다지기도 했다. 롯데측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로 지난해보다 웃고즐기는 프로그램은 과감히 빼면서 부모님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입사원 환영식…“아들 덕에 행복한 경험”

본 행사 시작 두 시간 전인 오전 12시부터 사전행사에 참가하기 위한 참가자들로 이미 행사장 앞은 만원이었다. 신입사원들은 가족들과 담소를 나누면서도 연신 목에 건 이름카드를 내려다보며 롯데인으로서의 ‘첫 단추’를 기념했다.

이승호 씨(코리아세븐)는 “상반기 공채 직전 진로를 급하게 변경해 걱정이 많았던 차에 합격해 더욱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아버지 이성주 씨도 “주변에서 취업난이 심각하다는 말이 많은데 당당히 합격해줘서 대견하다”며 함께 기뻐했다.

장민현 씨(롯데정보통신)의 어머니 권옥자 씨도 “큰아들 덕에 행복한 첫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즐거워했다.

대부분 부모님과 동행했지만 애인, 친구 등과 함께 온 신입사원도 눈에 띄었다. 휴학을 반복하며 1년 간 취업에만 매진했다는 임지홍 씨(롯데케미칼)의 여동생 지영 씨는 “힘들어하는 언니를 보며 마음이 아팠는데 당당히 합격한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다”며 기뻐했다.

이상권 씨(롯데건설)도 3수 끝에 대학에 입학해 어려웠던 취업기를 전하며 행복해했다. 여자친구 정아림 씨는 “원하던 곳에 합격해 덕분에 멋진 기념행사에도 올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입사 선배들 “늘 가슴에 ‘기본’ 새기길”

선배사원들도 강의와 영상을 통해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김의준 롯데홀 대표이사는 39년차의 직장생활 선배로서 내부인사 강연의 연사로 나서 “스스로 힘쓰고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의 ‘자강불식’ 단어를 마음에 새기라”고 당부했다.

박종철 롯데중앙연구소 팀장은 “롯데의 일원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고객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뉴커머스가 되길 응원 하겠다”고 격려했다.

금빛나 롯데백화점 인사팀 대리는 “늘 회사를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기본과 원칙’이라는 롯데의 가치관을 따라 달라”고 전했다.


선배들의 격려를 받은 신입사원들은 포부도 남달랐다. 최예지 씨(롯데면세점)는 “MD로서 한국의 고유 브랜드를 동남아 주요공항에 입점시켜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싶다”고 전했다.

김늘솔 씨(롯데리아)는 “롯데리아에서 인턴을 하면서 평생직장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드디어 입사하게 됐다”며 “‘2018년 멀티프랜차이즈 아시아 톱3’라는 목표에 꼭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롯데의 신입사원들은 내달 7월 1일부터 8월 2일까지 경기도 오산과 용인의 인재개발원에서 열리는 입문교육을 통해 다시 한 번 만날 예정이다.


온라인에디터 jobnj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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