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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1의 경쟁률 SSAT...′시각적 사고′에 뿔난 수험생들 조회수 : 31805


상반기 삼성 직무적성검사(SSAT)가 치러진지 하루가 지났지만 수험생들은 아직도 시험에 대한 이야기로 뜨겁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시각적 사고영역이나 비중이 확대된 역사 문제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역사과목은 전반적으로 우려했던 만큼 까다로운 형태는 아니었다는 게 수험생들의 전언이다. 설명을 주고 해당하는 인물을 고르는 문제, 문화유산을 통해 시대를 유추하는 문제 등 비교적 수능이나 한국사자격증 시험과 형태가 비슷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새로운 유형이 추가된 반면 사라진 문제도 있었다. 언어논리에서는 한자와 사자성어 문항이 없어졌고 수리논리에서는 대소비교 문제가 자취를 감췄다. 대신 독해나 자료해석 등 사고력 위주의 유형이 늘었다.

특히 시각적 사고 영역은 형평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일부 시험장에서 펜 사용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문제를 쉽게 풀기 위해서는 시험지에 점을 찍거나 도형을 그려야 하는데 펜 사용을 '부정행위'로 간주한다며 제재한 것이다. 반면 다른 곳에서는 방송으로 펜을 사용해도 된다고 일괄적으로 공지한 것이 알려지면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

일부 수험생은 "펜 사용 여부에 따라 점수 차이가 크게 날 수 있다"며 '삼성 측에 항의하겠다' '시각적 사고영역을 아예 평가에서 배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삼성은 현재 해당 사실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그룹은 계열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이번 SSAT에서 2~3배수를 거른다는 방침이다. 올 상반기 그룹 채용규모가 4500명인 것을 감안할 때 9000~1만3500명이 면접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SSAT 경쟁률은 8대 1을 넘나들 전망이다.


온라인에디터 jobnj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