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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캠퍼스 캐스팅′ 현장을 가다... 직무역량면접 대대적 개편 조회수 : 11206

“청주시민으로서의 안정적인 생활기반과 풍부한 네트워크로 LG유플러스가 이곳 청주에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습니다”

지난 3일 초봄 벚꽃이 만개한 충북 청주의 충북대 인력개발원에서 LG유플러스 ‘캠퍼스 캐스팅’이 열렸다. ‘캠퍼스 캐스팅’은 LG유플러스가 이번 상반기 첫 도입한 지역인재 우선선발 면접전형이다. 기존의 ‘선(先)합격 후(後)배치’에 따른 근무지 안배 불일치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 영업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여기에 합격하면 서류전형 없이 바로 인적성검사를 치를 수 있다.

면접은 인력개발원 안의 3개 상담부스에서 각각 진행됐다. 정태환 씨(충남대학원 전파공학과・2)는 화려한 도구를 사용하는 대신 공학도로서 그동안 쌓아온 전공역량을 차분히 이야기해나갔다. 정 씨는 “대기업이 지방까지 찾아와 면접을 보는 경우가 드물어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신청했다”고 전했다.

이번 ‘캠퍼스 캐스팅’으로는 경남, 강원 등 6개 중소도시의 영업(B2C)과 네트워크 직무만 채용한다. 이들 지역과 직무는 현장 면접 참가자 안에서만 선발하는 만큼 일반 공채와 중복지원할 수 없다.


◆ '캠퍼스 캐스팅' 700여명 지역인재 면접

행사 시작에 앞서 지난 17~27일 열흘간 500명의 구직자가 LG유플러스 채용사이트에서 사전 신청해 전원 면접 기회를 얻었다. 여기에 현장 신청자를 합하면 700여명이 이번 캐스팅에 참여할 것으로 회사는 추산하고 있다.

‘사람에 집중하자’는 방침에 따라 신청조건에 학교 등 정량적 조건은 일절 넣지 않았다. 대신 4~5줄의 지원동기만 제출하도록 했다. 면접도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면접 합격자는 15일 발표된다.

네트워크 직무만 채용하는 충북대의 ‘캠퍼스 캐스팅’에는 30여명의 구직자가 현장면접을 치렀다. 현장면접은 ‘5분 자기PR’과 ‘15분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면접관으로는 네트워크 실무자 2명, 채용팀장 1명이 면접관으로 참여해 지원동기와 회사의 사업현황, 직무역량 등을 물었다.

면접관으로 참여한 양무열 채용팀장은 “마트에서 일하면서 경쟁사보다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한 노력들을 구체적으로 말한 지원자가 특히 인상 깊었다”며 “직무역량과 함께 지역상황을 누구보다 잘 안다는 점을 강조하되 면접관과 진심으로 소통하려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캠퍼스 캐스팅 외에도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잡페어(JOB Fair)를 실시하고 있다. 잡페어 참가자는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때 모두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지원자의 성적이 상향 평준화돼 있는 만큼 동점자가 있을 때 특히 큰 효력을 발휘한다는 게 양 팀장의 설명이다. 지난해 LG유플러스 신입사원 중에서도 40%가 잡페어에 참여했다.

◆ 역량면접은 '사고력 중심 질문' 대비를

이번에 100여명을 채용하는 LG유플러스는 신입사원 전원을 인턴십을 통해 선발한다. 인턴의 정규직 전환율은 80%를 웃돈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4월26일), 1,2차면접(5월 중)순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1,2차면접을 하루에 모두 실시하는 ‘원데이(One-day)’면접전형을 진행하고 있다. 1차면접은 크게 직무역량면접과 인성면접으로 구성되며 2차면접은 임원면접이다.

특히 올해는 직무역량면접에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각 직무별로 PT면접, 상황면접 등으로 나뉘어 있던 것이 이번 상반기에는 더욱 다양해진다. 또 기존에는 면접 질문을 일주일 전 공지하고 사전에 준비하도록 했으나 이번에는 현장에서 바로 제시한다. 회사의 사업군이나 직무에 관해 물었던 면접 질문 역시 보다 사고력 중심의 문제로 개편된다.

면접 분위기도 한층 부드럽게 만들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유플러스 채용팀은 지난해 하반기 캐주얼복장 면접을 도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면접 테이블에 과일을 쌓아놓고 상큼한 과일향이 나도록 하는 면접방식을 구상 중이다.

한편, 경남, 강원 등 6개 중소도시에서 진행된 이번 ‘캠퍼스 캐스팅’은 9~10일 부산대를 끝으로 마무리되며 면접 합격자는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온라인에디터 jobnj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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