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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적성검사 안본다″ 조회수 : 11869

LG상사가 10일까지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올 상반기 역시 두자리 수 인원을 선발하지만 ‘적은 두 자리수’로 예년보다 다소 줄어든 규모가 될 예정이다.

사업부문과 지원부문 두 가지에 걸쳐 선발한다. 사업부문은 △자원개발(석탄, 석유, 기술지원, 산림자원개발) △해외영업(석탄, 비철, 프로젝트, IT, 석유화학, 방산)에 걸쳐 뽑는다. 지원부무은 △재경(회계, 경영기획) △홍보 △HR 등 세 부문에 걸쳐 선발한다. 각 직무별로 선호하는 전공분야와 외국어는 다르다.

LG상사의 상반기 대졸신입 공채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학점 3.0이상 토익 800점이나 토익스피킹 6급, 오픽 IM3급 이상 점수를 보유해야 한다.

특히 LG상사는 서류심사 후 적성검사 없이 LG WAY fit test라고 불리는 그룹차원의 인성검사만 진행한다. 실시 장소와 시간은 서류합격자에 한해 개별 공지한다.

면접전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차 면접을 PT면접의 형태로 실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전형의 진행방식이나 부분적인 내용은 수정될 가능성이 있다.

1차 면접 때는 PT면접과 함께 외국어 회화테스트를 실시한다. 영어 테스트는 모든 지원자가 치르게 되며 제2외국어 전공자나 자격증 보유자, 3년 이상 해외거주자는 해당 국가의 언어를 별도로 테스트한다. 이 시험은 탈락의 기준은 아니며 테스트 결과가 일정 기준을 넘을 경우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해외영업의 경우 외국어 능력 우수자를 우대하고 있지만 실제 4~5개 이상 외국어를 구사하는 지원자가 탈락한 사례가 있어 지원자들 사이에서는 제2외국어도 절대적인 기준은 아닌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에 대해 LG상사 인사담당자는 "외국어를 잘 하는 게 유리하긴 하지만 우리는 통번역을 할 직원을 뽑는 게 아니다"라며 "외국어 전공자가 특히 선호하는 해외영업 직무의 경우 '직장보다는 사업으로 접근'하는 게 합격하기 더 쉬울 거다. 사업을 할 때 어려움을 떠안고 추진하듯이 도전정신과 함께 희생정신을 어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자원개발 업무는 다루는 사업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다양한 직군의 전문가가 협업을 해야 하는 부서다. 실제로 지질학이나 경영학과 전공자가 많긴 하지만 전공지식은 지질학과 자원공학, 경영적인 부분은 상경계가, 계약서나 포트폴리오를 작성할 때는 해당 국가 외국어 능력자 등이 모두 필요한 만큼 그야말로 '종합적인 부서'다.


온라인에디터 jobnj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