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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상반기 공채 부활...재지원기록 최종면접때 영향 조회수 : 11713

LG디스플레이가 올해 들어 상반기 공채를 다시 실시한다. LG디스플레이는 그동안 상반기 공채를 진행해왔지만 지난해는 실적부진 등의 이유로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하지 않았다.

서류접수는 3월 초에 실시할 예정이다. 채용담당자는 “현재 공채 시작일을 3월 3일쯤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이달 말쯤 채용 계획을 수립해 다음달 초에서 늦어도 다음달 중순 사이에는 공채를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84인치 TV를 칠판으로 LG디스플레이가 17일 세계 최초로 내놓은 초고해상도(UD) 전자칠판용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어린이들이 신문활용교육(NIE)을 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인문·상경계 전공자, 올해도 입사 힘들 것

LG디스플레이 신입 초봉은 4000만원 초반 대다. 여기에 집단성과급을 포함한 금액은 약 5000만원이다. 집단성과급은 회사 전체의 영업실적을 반영하며 전 부서가 동일하다. 기본급의 최대 30%인 개인성과급은 별도다. 법정 근로시간인 8시간 이외의 추가근무에 대해서는 현금 추가수당을 지급한다.

이번 상반기 공채의 구체적인 채용 인원은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신규 인력에 대한 수료가 있는 R&D부서에 비해 인문·상경계열 전공자가 지원하는 스태프 부서의 신입 채용은 불투명하다. 스태프 부서는 결원자가 발생하면 그 인원 만큼 충원하는 시스템인데다 통상 전체 채용인원의 10%를 훨씬 밑도는 규모를 선발해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LG디스플레이 전체 근무자 5만 5천명 중 스태프 부서 근무자는 7000~8000명 정도다.

LG디스플레이 채용담당자는 “정확한 숫자는 2월에 세부 계획을 완료한 후에야 알 수 있지만 R&D부서는 충원 요청이 계속 들어오기 때문에 신규 채용규모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탈락 경험자는 불이익 당할 수도

최근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LG그룹은 재지원시 불이익이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실제로 얼마 전, LG전자의 한 인사담당자가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일년 안에 면접까지 갔던 부서에 다시 지원하면 서류전형에서 감점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같은 소문은 더욱 신빙성을 얻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어떨까. LG디스플레이 인사담당자는 ‘재지원 기록이 최종면접장에서 드러나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최종면접이 시작되면 면접관의 컴퓨터 모니터에 피면접자의 이전 지원 기록이 면접관의 모니터에 뜬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면접관이 이전에 왜 탈락했는지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최종 합격여부를 판단할 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재지원 기록이 장점으로 작용할지 단점으로 작용할지는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전 입사기록과 현재의 기록에 변화가 없다면 채용이 당연히 어렵다”며 “재지원 여부가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지 걱정하기 보다는 경험이나 관련 역량을 추가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 파주 R&D동 전경.

◆세계 최초로 개발한 OLED TV 대형화에 집중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최초로 개발한 OLED TV 대형화에 집중하고 있다. 소형화에 비해 대형화는 구현이 쉽지 않아 아직까지 이 기술에 성공한 기업이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OLED TV가 대형화 되면 이미 대중화 된 HDTV보다 화질이 개선되고 전력소모가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최근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자사 TV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친김에 삼성TV와의 격차를 줄여 삼성의 매출량을 넘어서겠다는 게 내부 목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이를 두고 일부 매체는 ‘삼성과 애플간 특허분쟁의 수혜를 받은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와의 거래선 중 상당부분을 LG디스플레이로 옮겼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는 맞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대신 “애플의 레티나 디스플레이 덕에 LG디스플레이의 매출이 상승했을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에서 만든 IPS(In Plane Switching)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다.

LG의 IPS디스플레이는 밝은 곳에서 스마트폰 액정이 잘 보이지 않는 현상을 최소화하고 어떤 각도에서도 화면이 깔끔하도록 만들었다. 이 IPS디스플레이는 LG전자의 ‘옵티머스 시리즈’뿐 아니라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의 다른 스마트 기기에도 탑재돼 있다.


온라인에디터 jobnj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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