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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취업대전] 삼성전자 VS LG전자 조회수 : 49444

상반기 채용 특징부터 연봉·복리후생까지 생생 공개


2015년 상반기 주요 기업들의 신입사원 공채가 한창이다. 대부분의 기업이 4월부터 인적성검사 등 추가 전형을 진행할 예정이다. <캠퍼스 잡앤조이>는 취업준비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업계 라이벌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상반기 채용 특징을 살펴봤다. 취준생들이 가장 궁금해할 연봉과 복지정보도 함께 담았다.


삼성전자

지난 3월 20일 연구개발/설비엔지니어/기술직군·소프트웨어직군·영업마케팅/경영지원직군·제품디자인직군 등에 대한 상반기 3급 신입사원 서류접수를 마감했다.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4월 12일 삼성그룹 직무적성검사인 SSAT를 시행한다. 5월경 면접전형을 거쳐 5월 말 이후 신체검사 등으로 최종합격자를 가려낸다.


[SSAT 영역별 시간/ 문항 수]

출제 유형

문항 수

시간

언어 논리(기존 언어능력)

이해력, 추론 능력, 비판적 사고력

30문항

25분

 수치 논리(기존 수리능력) 

수치 계산, 자료 해석력

20문항

30분

추리(기존 추리능력)

분석적 사고력, 논리력

30문항

30분

시각적 사고(새롭게 추가)

직관적 사고력, 공간 조작 능력

30문항

 30분 

상식(기존 상식능력)

다양한 분야에 대한 기본적 지식

50문항

25


이번 삼성전자의 채용 특징은 동일 계열사 3회 지원 제한규정 폐지다. 하반기에 도입될 새 채용제도를 앞두고 모든 지원자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조치다. 에세이는 입사지원서를 작성할 때 함께 내도록 했다. 과거에는 SSAT 합격자에 한해 에세이를 제출하도록 했지만, 합격자 발표 이후 면접 때까지 작성시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한 조치다. 또 새 채용제도에서는 직무적합성평가가 시행되지만 이번에는 지원 자격요건에 부합하면 SSAT에 응시할 수 있다. 삼성은 올 하반기부터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해야만 SSAT 응시기회를 주는 새 채용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완 아이진로 대표는 올 상반기 SSAT에서는 기존 유형을 유지한 채 일부 유형의 난이도를 조절하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

지난 3월 20일 홈엔터테인먼트·모바일커뮤니케이션·생활가전·자동차부품(VC) 등 각 사업본부를 비롯해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기술책임자(CTO)·한국영업본부 등의 신입사원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4월 18일 LG인적성검사를 시행한다. 5~6월경 면접전형을 거쳐 7~8월경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LG인적성검사 영역별 시간/ 문항 수]

출제 유형

문항 수

시간

언어 이해(기존 언어능력)

핵심정보파악, 글/ 문단 배열

20문항

25분

언어 추리(기존 추리능력)

관계 구조 파악 후 새로운 내용 추론

20문항

25분

인문역량(한자, 한국사)

한자 및 한국사 기본 지식

20문항

15분

수리력(응용수리, 자료해석)

수열추리, 자료해석, 응용계산

30문항

 35분 

도형추리(기존 추리능력)

관계파악, 도형변화 유추

20문항

20분

도식적추리(기존 도식이해)

변환규칙 추론, 도식해결 

15문항

20분


상반기 LG전자의 두드러진 채용 특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입사지원서의 공인 어학성적이나 자격증은 해당 역량이 필요한 직무 지원자의 경우에만 입력하도록 했다. 수상경력이나 어학연수, 인턴, 봉사활동 등 스펙 입력란도 없앴다. 또 주민등록번호나 사진, 가족관계, 현주소 등의 입력란도 생략했다. 지원자의 개인정보 보호와 채용에 반드시 필요한 정보가 아니면 받지 않겠다는 차원의 조치다. 대신 자기소개서를 통해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관심이나 직무 관련 경험·역량 등을 상세히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급여·복리후생 비교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200만 원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13년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한 결과다. 1인당 평균 급여액은 근로소득지급명세서의 근로소득공제 반영 전 소득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실지급액과 차이가 있다.





신입사원의 초봉은 얼마나 될까? 취업포털 인크루트의 연봉 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삼성전자의 4년제 대학 졸업자 초임 연봉은 평균 4,000만 원이다. 이 금액은 성과급 등 인센티브를 제외한 순수 급여액이다. 각 계열사와 사업부의 실적에 따라 연봉의 최대 5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그룹 특성을 고려하면 실수령액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해 삼성전자 영업관리직군 경력 5년차 대리(주임연구원)의 연봉은 5,000만 원이었다. 또 경영관리업무를 담당하는 11년차 과장(선임연구원)은 8,400만 원을 받았다. 반도체직군의 20년차 차장(책임연구원)은 1억2,000만 원을 수령했다. 재료·화학직군의 20년차 부장(연구소장)은 1억9,200만 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부장은 박사학위 소지자다. 여기에 각종 수당까지 더하면 그야말로 꿈의 연봉이다. 이들 수치는 인크루트에 당사자가 직접 올린 연봉 내역이다. 주관적 입력기준 등에 따라 실제 연봉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삼성전자의 주요 복리후생은 다음과 같다. 우선 임직원 자녀 교육비 지원제도를 운영 중이다. 5~7세 자녀를 둔 직원을 대상으로 유치원비를 지원한다. 고등학교․대학교 학자금은 실비로 지원한다. 임직원 중증 진료비는 전액 제공한다. 임직원 건강검진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휴직자에게도 전신암 검사비를 지원한다. 경조․축의금의 경우 임직원 본인이나 자녀 결혼 시 내부 책정금액의 100%를 지원한다. 본인 또는 배우자, 부모 회갑 등에는 50%의 축의금을 준다. 임직원 직계가족의 조사 발생 시 상조 전문 인력․물품 지원을 통해 장례를 돕는다. 삼성전자는 특히 연구·개발(R&D)과 디자인직군에만 적용해온 자율출퇴근제도를 제조 직군을 제외한 모든 직군으로 확대했다. 매주 40시간 이상의 근로시간만 채운다면 출퇴근은 어느 때든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이밖에 사내 어린이집과 피트니스센터도 운영 중이다.


LG전자

LG전자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은 6,900만 원이다. 삼성과 마찬가지로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13년 사업보고서 기준이다. 인크루트에 따르면 2013년 기준 LG전자의 4년제 대학 졸업자 초임 연봉은 평균 4,000만 원으로 삼성전자와 같다. 이 또한 성과급 등 인센티브를 제외한 순수 급여액이다.





같은 해 LG전자 해외마케팅직군 경력 5년차 대리(주임연구원)의 연봉은 4,774만 원이었다. 또 회로설계업무를 담당하는 11년차 과장(선임연구원)은 5,600만 원을 받았다. 인사기획담당 12년차 차장(책임연구원)은 7,000만 원을 수령했다. 경영관리직군의 20년차 부장(연구소장)은 1억5,000만 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당 등을 더한다면 결코 적은 수준은 아니다.


LG전자의 복리후생 가운데는 주택지원제도가 눈에 띈다. 임직원이 주택을 구입하거나 전세를 마련할 때 일정부분을 회사가 지원한다. 재해지원제도도 독특하다. 임직원이 홍수·가뭄·화재 등 천재지변으로 어려움을 겪을 경우 회사가 일정부분 보조한다. 직원 의료비 지원은 물론 직계가족 의료비도 보조하며, 임직원 정기 건강검진을 제공한다. 경조·축의금 규정은 삼성전자와 같다. 영·유아가 있는 경우 (주)LG에서 운영하는 사내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길 수 있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사진=한국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