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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1위…삼성전자는 26위 조회수 : 8694

이 기업 순위, 어떤 의미일까요? SK이노베이션 1위…삼성전자는 26위


'일하기 좋은 기업' 50곳 

잡플래닛·포춘코리아 선정


SK이노베이션은 "야근 없고 연봉도 높아"


삼성전자는 "확실한 성과 보상 있지만 업무강도 세고 실적부담 커"



대기업 2, 3위는 각각 SK텔레콤과 비씨카드가 차지했다. SK텔레콤 직원들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연봉에 만족한다”면서도 “내수기업의 한계가 분명하다”고 했다. 비씨카드 직원들은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최고 수준의 복지, 야근 없는 문화”를 장점으로 꼽은 반면 “의사결정이 비효율적이고 경영진이 지나치게 자주 바뀐다”고 썼다.


중소기업에서는 디지털방송 소프트웨어 업체인 알티캐스트와 토익 ‘영단기’로 유명한 교육벤처 STN컴퍼니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알티캐스트는 “실력 있는 개발자들이 있어 배울 게 많은 반면 특정 대학 출신들이 성골로 대접받는 건 문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STN컴퍼니 직원들은 “누구나 의견을 낼 수 있고 이를 존중해 주지만 퇴근시간이 너무 늦다”고 했다.


◆기업의 성장성과는 괴리


일하기 좋은 기업이라고 해서 그 회사의 전망까지 좋은 것은 아니다. SK이노베이션이 대표적이다. 정유화학 기업인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유가 하락으로 업황이 불안하다. SK이노베이션 주가는 8만6300원(18일 종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쟁력은 국내 최고인 반면 기업 만족도는 26위에 불과했다. ‘성과에 따른 확실한 보상’은 장점이지만 강한 노동 강도와 실적 압박으로 인해 직원 만족도는 상위권에 들지 못했다. “노동력을 칼같이 현금으로 되돌려준다” “야근이 너무 많아 야근수당만으로도 생활이 가능한 회사”라는 ‘푸념 반 자랑 반’의 멘트가 줄을 이었다. “소개팅이 많이 들어오는 회사” “본인보다 가족이 선호하는 회사” 등의 댓글도 눈길을 끌었다. 전반적으로 직원 본인의 만족도보다는 가족 등 주변의 만족도가 더 높은 직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으로 구설에 오른 대한항공의 순위는 106위였다. “항공권 직원 할인으로 저렴한 유럽여행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나왔지만 “전형적인 한국의 수직적 기업문화로 승무원을 소모품처럼 사용한다”는 비판도 적지 않았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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