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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입사꿈꾼다면....끊임없이 배우는 자세 가져라″ 조회수 : 7127

“입사후 1년내 조기퇴사하는 비율이 얼마인지 아세요? 무려 25%나 돼요. 5명중 한명이 나간다는 겁니다. 퇴사사유를 보니 조직과 직무적응 실패가 48%로 가장 많았습니다. 취업을 앞두고 내가 가고 싶은 회사를 택하기에 앞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먼저 택해야 합니다”


지난달 27일 ‘IT이공계생을 위한 취업특강’을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에 온 LG CNS 박철현 인사부장은 “직업에 대한 고민을 먼저 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부장은 올 하반기 채용에 대해 “지금까지 공채규모는 모두 세자릿수 였는데 두자릿수 공채를 한것은 올해가 처음인것 같다”며 “갈수록 공채중심의 채용이 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LG CNS처럼 SI업체는 컴퓨터공학과 출신도 많이 뽑지만 인문계생이라도 컴퓨터에 관심이 있으면 전공불문하고 채용한다고 했다. 신입사원의 30%는 인문계생이라고 덧붙였다. 한시간동안 진행된 그의 강의를 요약한다.



◆ATM,마케팅도 이젠 IT영역


“ATM기는 과거에는 제조업이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IT기업입니다. 또, 단골손님에게 할인쿠폰발송하는 마케팅도 이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하는 IT영역이 되었습니다”


박 부장은 “LG CNS의 영역이 금융(스마트카드),차(스마트카),건설(스마트홈),가전(TV제어),에너지(스마트그리드) 등으로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든 생활환경이 IT를 매개체로 해서 연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IT관련 출신들에게 ‘지원 분야가 적성에 맞는지를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행은 명절때마다 대대적인 IT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해요. 만일 명절때 꼭 고향에 내려가야 되는 사람이라면 이런 특성을 미리 알아야 되겠죠” 그는 입사를 위해 미리 업종에 대해 공부하고 필요하다면 관련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을 찾아서 조언을 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원분야를 결정했다면 그 다음은 자신이 그 회사에 입사할수 있도록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회사가 당신을 바잉할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박 부장은 입사를 위해 무엇을 보강할 것인지, 기업별 요구역량은 무엇인지를 알아본뒤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대기업들은 ‘준비된 역량있는 인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도 말했다. 


◆영어와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 필요


“IT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시간과 돈을 들여 자격증을 취득할 필요는 없어요” 박 부장은 이력서위의 한줄을 쓰기위한 자격증따기는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보다는 IT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IT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자신에 대해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정말 하고픈 직무를 택하면 한 시즌에 40~50개 원서를 쓸수가 없어요. 국내 SI업체가 모두 25곳인데 이 기업들이 다같이 공채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박 부장은 IT에 관심이 있다면 관련 프로젝트를 통해 경험을 쌓을 것을 조언했다. “IT직무는 혼자서는 할수 없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많아요. 거기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어떤 분야에 자신의 강점이 있는지를 경험을 통해 말할수 있어야 합니다” 


IT기업은 국내는 이미 포화상태기에 글로벌로 나갈수 밖에 없기에 영어로 소통할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여기에 IT는 하루만 지나면 이미 과거의 기술이 되기에 끊임없이 배우는 것에 익숙해야 한다고 했다. “하나의 기술로 버틸수 있는 기간이 IT세상에선 점점 짧아지고 있어요. 신기술이 계속나오고 시장도 거기에 맞춰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배우는 것을 주저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는 면접에 있어서도 지원하는 기업의 문화를 미리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년 이상 근무한 면접관은 자신의 기업문화와 다른 지원자는 원치 않기 때문입니다. 사전에 기업문화와 입사선배를 만나 조언을 구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는 거죠“


박 부장은 ”앞으로는 각 분야 전문가중심의 수시채용을 통해 포지션을 채우는 트렌드가 공채를 대체할 것“이라며 “대학 저학년때부터 자신의 진로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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