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핫 뉴스

[300대 기업 채용 랭킹] ‘효성ITX’, 6942명 채용 1위, 2위는 이마트··· 기타 서비스 분야 채용 강세 조회수 : 10573



[캠퍼스 잡앤조이 = 강홍민 기자] 최근 얼어붙은 채용 시장 속 취업준비생들은 기업들의 채용 규모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캠퍼스 잡앤조이>는 매출액 500대 기업 중 취준생 인기기업 341개를 대상으로 2016년 한 해 기업별 채용 규모를 기업 정보 공개 서비스 크레딧잡의 데이터를 활용해 조사했다. 


2016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한 기업에 6942명을 채용한 효성ITX가 차지했다. 효성ITX는 효성의 IT 전문 계열사로 140여개 기업 및 공공기관을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직원 80% 이상이 여성으로 구성돼 있는 콜센터 업무 특성을 반영해 사내 어린이집은 물론, 임신·출산 직원을 위한 전용 휴게실, 시간제 일자리, 유연 근로제 등 여성 직원들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2016년 기업별 채용 규모 현황



효성ITX, KTcs 등 컨텍 센터 운영 기업 채용 약진

효성ITX에 이어 다음으로 채용 규모가 큰 이마트는 2016년 한 해 동안 4978명을 채용했다. 이어 KTcs 3668, 현대자동차 3662, 삼성전자 2152, 케이티스 2139, LG전자 2028, 롯데쇼핑 1727, HB테크놀러지 1688, LG화학 1582, GS리테일 1441명 채용 순으로 나타났다.  


2016년 채용 규모가 큰 상위 기업 중 3분의 1이 기타 서비스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위권 내 기타 서비스 분야 기업에는 효성ITX를 비롯해 KTcs, 케이티스가 포함됐다. 전기·전자·반도체 분야에 속한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전년과 비교해 비슷한 채용 규모를 기록해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3662명·삼성전자 2152명 채용 

이번 조사에 포함된 기업 중 채용 규모 100위권 내에는 10대 그룹을 비롯한 대기업들이 포진돼 있다. 그중 10대 그룹 및 계열사의 채용 규모는 1만7890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한 10대 그룹 계열사로는 현대자동차(3위,3662명), 삼성전자(4위,2152명), LG전자(6위,2028명) 등이다. 


분야별로는 △전기·전자·반도체 분야에 삼성전자(2152명), LG전자(2028명), LG디스플레이(515명), SK하이닉스(475명), 와이솔(415명), △자동차·자동차부품·조선·중공업 분야는 현대자동차(3662명), 현대모비스(677명), 한국항공우주산업(497명), 서연전자(369명), 만도(221명), △유통·무역·의류 분야는 롯데쇼핑(1727명), GS리테일(1441명), BGF리테일(513명), 호텔신라(331명), 롯데하이마트(328명) 순으로 집계됐다.  


효성ITX, ‘경단녀’·단시간 근로자로 1위 

채용 규모 1위를 차지한 효성ITX가 2016년 신규 채용한 인원은 6942명으로 자사 직원 수 8546명(2016년 12월 기준)의 82%에 육박한다. 2015년과 비교해보면 13.9%(1045명) 늘어난 수치이지만 단시간 근로자와 비정규직을 제외하면 정규직은 한 자릿수에 불과하다. 효성ITX는 실제 채용 규모를 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단시간 근로자 고용 확대로 인건비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당 평균 인건비가 2200만 원(2015년)에서 1700만 원(2016년)으로 22.7%로 줄어들었다. 이는 KTcs(2위, 1900만 원), 케이티스(5위, 2400만 원) 등 동종업계 평균 연봉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효성ITX 관계자는 “2016년에는 R&D 연구 개발 인력 충원과 사업 수주 건이 많아 컨텍 센터 상담 인력을 대거 채용했다”며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했지만 경단녀 등 단시간 근로자가 많아 평균 연봉이 내려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