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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채용 ‘광풍’?...주요 그룹 입사지원서 항목 살펴보니 조회수 : 7436



[캠퍼스 잡앤조이=이도희 기자] 2017년 대기업 하반기 공채시즌이 진행 중이다. 채용 시장에 불어 닥친 블라인드 열풍이 대기업에는 어떤 영향을 줬을까. 


주요 기업의 서류전형은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이미 지난 정부 때부터 ‘탈스펙’ 기조가 계속되면서 사기업도 2014~2015년을 기점으로 불필요한 스펙란을 많이 덜어 내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신입 공채 지원서를 받고 있는 한 대기업 인사담당자는 “최근 몇 년 동안 계속 과도한 스펙을 배제하는 노력을 해 왔다”며 “앞으로 또 다른 블라인드 전형을 추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학점 : O

모든 이수과목 상세 기재.

어학 : O

성적 제한 유지. 기타 외국어란도 있음.

사진 : X





삼성그룹의 지원서 항목에는 사진이나 가족사항 기입란이 없다. 대신 삼성은 학점평가에 힘을 줬다. 재학 기간의 모든 수강 교과목 성적, 수강시기, 재수강 여부 등 상세한 내용을 적어야 한다. 


어학성적 기재란도 있다. 삼성은 학점제한은 폐지했지만 어학성적은 여전히 반영하고 있다. 삼성의 각 계열사는 자체 어학 기준점수를 충족하는 경우에만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타 영어자격, 자격증 여부, 수상 경력 등을 자세히 입력하도록 하고 있다.


직무관련 경력도 선택적으로 요구한다. 근무처와 근무기간, 소재지부터 업무 내용이나 역할을 100자 이내로 상세하게 적도록 하고 있다.


LG

학점 : O

제한 없는 계열사도 기재란 있음. LG전자 등 일부는 전공학점 따로 구분

어학 : O

사진 : X




LG그룹도 사진과 가족사항 입력란 등을 없앴다. 그 외 세부사항은 계열사별로 다르다. LG전자 등은 학력사항을 입력할 때 전체와 전공과목의 학점을 구분하도록 하고 있다. 평점은 물론 이수 학점도 전체와 전공과목을 별도로 적도록 한다. 공인어학성적, 그 외 외국어역량, 자격증 기재란도 있다.


SK

학점 : O

기재란 있음. 전체 통합 학점 요구.

어학 : △

일부 직무 제외 제한 없음. 기재란도 없음.

사진 : X





SK그룹 역시 계열사별로 항목이 다른데 대부분의 계열사가 학점을 크게 구분하지 않는다. 출신학교와 (복수/부)전공, 전체 학점만 요구한다. 그 외에 자격증이나 어학성적 기재란은 아예 없다.


롯데

학점 : O

제한 없지만 기재란은 있음. 전체 학점 요구.

어학 : O

제한 없지만 기재란은 있음.

사진 : X




롯데그룹도 전공을 상세히 나누지 않는다. 전체 이수학점과 학점 평점만 적으면 된다. 단 어학성적과 자격증 기재란은 살아 있다. 이전 근무 회사명이나 담당업무 등의 경력과 봉사활동 경험도 선택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CJ

학점 : O

기재란 있음. 직무관련 우수과목 성적 별도 입력란 있음.

어학 : O

기준은 없지만 입력란은 있음.

사진 : X





CJ 역시 전체 학점만 요구하는데 지원직무와 유관한 과목 중 성적이 가장 높은 과목명과 학점을 적는 란을 별도로 열어뒀다. 


CJ에는 특이하게, 해외경험을 묻는 항목도 있다. 해외 거주 기간이 1년 이상인 경우에 한해 체류국가, 구사언어, 기간, 내용 등을 적도록 하고 있다. 해외사업이 많은 기업 특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CJ는 신입채용에 글로벌인재전형을 함께 운영하고 어학 등 역량이 뛰어난 인재를 뽑고 있다.


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