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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젊어지고’ LG는 ‘친근해져’ 조회수 : 9982


잡코리아가 조사한 2014년 대학생이 생각하는 국내 주요 그룹사 이미지. 왼쪽부터 삼성, 현대차, LG, 포스코, SK, 롯데그룹의 이미지 캐릭터. 잡코리아 제공


삼성은 여전히 ‘차도남’(차가운 도시 남자), 현대자동차는 ‘30대 중후반’에서 ‘초중반’으로. 취업 준비생이 느끼는 주요그룹의 이미지가 5년 동안 어떻게 바뀌었을까.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009년 1146명, 2014년 898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 그룹사 이미지’를 비교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포스코 등 6개 그룹사를 보기 항목으로 설정하고 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외형적인 모습과 내면적인 모습으로 구분해 선택하게 하는 동일 조사로 실시했다. 결과를 분석한 결과 구직자가 생각하는 각 그룹사들의 이미지는 시기에 따라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과 2014년 그룹 이미지 동일 조사 비교표. 잡코리아


그룹사들 중 5년 전과 비교해 외형적으로 가장 큰 변화가 있는 곳은 SK와 LG였다. 2009년 조사 당시 LG는 ‘날씬한 체형을 가진 20대 중후반의 여성’의 이미지였지만 현재는 ‘30대 초중반의 남성’으로 성별과 연령대가 모두 크게 바뀌었다.


SK도 마찬가지다. 2009년 조사에서는 ‘30대 남성’으로 연상됐지만 올해 조사에서는 ‘171~175cm의 큰 키를 가진 20대 젊은 여성’으로 표현됐다.


롯데와 현대자동차의 이미지는 더 젊어졌다. 2009년 조사에서 롯데는 떠올렸을 때, ‘30~34세의 166~170cm의 키를 가진 여성’의 이미지였지만 올해는 ‘25~29세의 마른 체형을 한 여성’으로 바뀌었다. 현대자동차는키와(171~175cm)와 체형(근육질 체형) 및 얼굴형(사각형)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연령은 ‘30대 중후반’에서 ‘초중반’으로 젊어졌다. 



2009년과 2014년 그룹 이미지 동일 조사 비교표. 잡코리아


그룹 자체 이미지에도 변화가 있었다. LG는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에서 ‘유행에 민감하면서도 대중적이고 친근한 이미지’로 바뀌었다.


현대자동차는 2009년 당시 ‘권위적이며 강인하게 보인다’는 이미지에서 올해 조사에서는 ‘진취적이며 강인하고 도시적이다’는 답변이 높게 나타났다. 롯데는 ‘유행에 민감하고 도시적인 이미지’에서 ‘대중적이지만 보수적인 이미지’도 함께 갖고 있다는 응답이 나왔다. 


대학생의 눈에 비친 삼성의 모습은 ‘지적이면서도 냉정한 남성’, SK는 ‘세련되고 대중적인 여성’, 포스코는 ‘강인하고 남성스러운 이미지’로 표현됐다.


대학생들은 기업 이미지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주요 산업분야를 가장 많이 꼽았다. 전체 조사자의 절반에 가까운 366명이 그룹이 속한 주요 산업 분를 통해 기업 이미지를 떠올린다고 답했다. 생산 제품 및 서비스(20.7%), TV광고(16.0%)는 다음 순위에 올랐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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