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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공기업’ 잡콘서트①] 한전 “기본에 충실한 자소서, 일관성 있는 답변 중요” 조회수 : 22904


한국전력과 발전 자회사들이 잇따라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면서 ‘전력 공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월 3일 오후 2시 서울 흑석동 중앙대학교에서는 ‘2017 한경 잡콘서트-전력 공기업 BIG 5 온다’가 열렸다. 한국경제신문과 캠퍼스 잡앤조이, 중앙대학교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동서발전, 한국 KPS, 한국 KDN 등 5개 주요 전력 공기업의 인사담당자와 신입 직원이 참여했다. 이날 잡콘서트에는 취업준비생 600여 명이 자리를 가득 채우며 성황을 이뤘다.


[전력공기업 잡콘서트] ① 한국전력공사

[전력공기업 잡콘서트] ② 한국수력원자력

[전력공기업 잡콘서트] ③ 한국동서발전

[전력공기업 잡콘서트] ④ 한전KDN

[전력공기업 잡콘서트] ⑤ 한전KPS


이채원 인사처 대리가 밝힌 한전 채용의 모든 것












한전은 올해 대졸 공채 상·하반기 2회, 

추천 채용 1회를 통해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한전은 지원자를 대상으로 어학성적·자기소개서·자격증 등의 서류전형을 통해 사무직은 최종 선발 인원의 100배수, 송배전직은 15배수를 선발한다. 한전의 필기시험은 다른 기관들이 전공시험을 보는 것과 달리 직무능력검사 하나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직업기초능력을 평가한다. 전공지식은 면접에서 검증한다.



<한국전력 채용 절차>

1차 서류전형 - 2차 직무능력검사&인성검사 - 3차 직무면접 - 4차 경영진 면접


‘기본에 충실’ NCS기반 자기소개서


NCS 기반 자기소개서 작성이 필수다. 지원 분야 관련 교육내용이나 직무수행 경험, 자기개발 경험을 위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특히 기본에 충실하고 구체적으로 써야 하며 자신이 한 일만 쓰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이 쓴 자소서를 본인이 모르면 안 되기 때문이다. 


한전은 서류전형에서 체험형 인턴에게 5~10% 가점을 주며 지역인재와 본사 이전 지역 인재에게도 1차 서류전형에서 각각 2%·3%의 가점을 부여한다. 또 발명특허대전 입상자에게는 서류전형 면제(금상) 또는 10% 가점(은상·동상)을 준다.


한국사 능력과 국어 능력 인증 3급 이상이나 IT 자격증, 토익 스피킹 7등급 이상과 지원 직군별 기사 및 신입기사 자격증 보유자도 서류 전형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변호사와 변리사, 공인노무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건축사 등 전문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면 서류전형이 면제되고 직무능력검사에서 5% 가점을 부여 받는다.


<2016년 한국전력공사 자소서 항목 예시>


1. 지원분야에 필요한 직무능력을 습득하기 위해 받은 학교교육 또는 직업교육에 대해 

기술하십시오.(분야, 과목명, 주요 내용, 성과 등/온라인 교육 포함)(400자)


2.지원분야의 관련 업무를 수행한 경험 중 대표적인 것에 대해 기술하십시오. 

경험은 직업 외적인(금전적 보수를 받지 않고 수행한) 활동(산학협력, 팀프로젝트, 연구회, 동아리·동호회 등 포함)을 의미합니다. 경험을 기술할 경우 구체적으로 본인의 학습경험 혹은 활동 내용, 활동 결과에 대해 작성하기 바랍니다. (400자)


3. 본인이 참여하여 수행했던 프로젝트나 팀작업 중 어려움이 예상되었으나 도전정신을 발휘하여 몰입해 보았던 경험에 대해 기술하여 주십시오. (400자)


4. 까다로운 상대에게 효과적으로 대처했던 경험이 있다면 기술하여 주십시오. (400자)


올해부터 직무능력검사에 인성검사 추가


한전의 필기시험은 다른 기관들이 전공시험을 보는 것과 달리 직무능력검사 하나다. 전공지식·시사 상식·한국사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의사소통·문제해결·수리·자기개발·직업윤리 등 10개 영역 중 7~8개 영역이 출제된다. NCS 문제는 학원을 다니거나 온라인 강의를 듣는 것보다 직무 기술서를 충분히 읽고 직무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시간이 매우 촉박하기 때문에 평소에도 컴퓨터 사인펜으로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두는 것도 팁이 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직무능력검사에 인성 검사가 추가됐다. 지난해까지는 3차 직무면접에서 지원자에 인성에 대한 검증을 질의응답으로 실시했다. 


인성 검사는 50분 동안 375문항을 푸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인성 유형에 의한 적부를 판단하고, 그 결과를 3차 직무면접에 반영한다. 


조직적응·대인관계·업무수행을 위한 태도·매너·직업관 등 기본 역량을 검증하는데 활용되므로 인성검사에서 일관성 있는 답변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말하는 필기시험' 직무면접… 경영진 면접서는 일관성 있는 답변 중요


면접은 두 차례 진행된다. 1차 직무면접은 NCS기반 자기소개서를 근거로 한 면접과 전공 구술 면접으로 진행된다. 말하는 필기시험과 같은 직무면접은 지식과 전공실력이 승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전공 면접 질문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전공 구술 면접은 3~4인이 한 조를 이뤄 면접관 4명과 15분 간 실시하며 법·경영, 경제·인문 중 전공 질문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질문의 수준도 상·중·하로 구분돼 지원자가 답변을 하지 못 할 경우 다른 질문을 주기 때문에 모를 때는 솔직하게 답변하는 것이 좋다.   


또 사전에 자신의 자소서 분석을 충분히 해놓고 미리 답변을 준비해 놓거나 한전 내 주요 재무 지표를 파악해 놓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 1차 직무 면접 질문 예시>

·한전의 적정 부채 비율은 얼마 정도 일까?

·무차입 경영 철학에 대하여 찬/반을 택하고 이유를 제시하라.


2차 경영진 면접은 면접관 5명과 지원자 1명이 진행한다. 면접관들은 인성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직 적응·대인관계·업무 수행을 위한 태도·매너·직업관 등 기본 역량을 검증한다.


경영진 면접에서는 자소서 및 인성 위주 질문과 꼬리 질문, 한전 관련 소식이나 시사 이슈 등이 각각 2~3개씩 주어지며, 필요에 따라 전공 질문도 포함된다. 또 인성 검사 위주의 질문이 다수로 자신의 가치관을 정확히 세우고 한결같은 방향의 일관성 있는 답변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실제 2차 경영진 면접 질문 예시>

·(성과지향) 본인이 참여하며 수행했던 프로젝트 중 가장 자부심을 느낀 경험은?

·(고객지향)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고객을 만족시켜야 했던 경험이 있다면?

·(열정) 학업 이외의 시간이나 노력을 열정적으로 투자해본 경험이 있다면?

·(딜레마형) 보고서 마감을 앞두고 시간이 촉박한데 혼자 사는 친구가 감기에 걸려 

약을 사다달라고 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딜레마형) 팀 프로젝트의 최종 보고서를 작성하던 중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작은 오류가 

있음을 본인만 확인하였다. 오류를 수정하게 되면 기한을 맞추지 못하는데 어떻게 하겠는가?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사진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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